반응형 별감47 아디다스 트위터에 민감한 콘텐츠가 올라왔다고?(feat. 여성 가슴을 그대로 노출한 아디다스 스포츠 브라 광고) 2022년 2월 9일 아디다스 공식 트위터 계정에 새로운 아디다스 스포츠 브라 콜렉션 광고가 올라왔다. 아디다스가 무려 43가지 스타일로 모든 여성의 가슴을 서포트하겠다는 광고였다. 광고 문구 자체는 특별할 것 없이 그냥 평범했다. 어느 제품이든 신제품이 출시되면 특별한 기능성을 내세우는 것이 당연할테니까. 그런데 이 평범한 문구로만 트위터 광고가 끝난 것이 아니었다. 다음의 메시지가 함께 나왔다. 잉? 다음 미디어는 민감한 콘텐츠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보통 이런 메시지가 나오면 호기심 반 궁금증 반으로 보기 버튼을 대부분 눌러볼 것이다. 나 역시 뭐지? 하는 생각에 누르게 되었다. 그러자…. 정말 놀랍게도 25명 여성의 가슴이 적나라하게 노출된 사진이 함께 등장했다. 아니, 아무리 스포츠 브라 광고라.. 별감 2022. 2. 12. 빛나는 새벽 배송을 바라보며(feat. 쿠팡으로 플렉스하던 친구가 떠오르는 밤) 새벽녘에 잠이 오지 않아 바라본 바깥. 평소 같으면 아파트 불빛과 어우러진 밤하늘이 눈에 들어왔을텐데, 우연치 않게 새벽 배송 차량을 발견했다. 그렇다. 사실 내가 잠을 자고 있는 그 순간에도 누군가는 깨어 일하고, 공부하며 미래를 위해 나아가고 있다. 내가 아무리 새벽 일찍 미라클모닝을 해서 기상을 하더라도 이미 누군가는 나보다 일찍 하루를 시작했다. 새벽 첫차를 타본 기억이 있는 사람은 알 것이다. 나보다 일찍 일어나서 운전하는 기사님. 나보다 먼저 탑승한 손님. 모두가 그렇게 나보다 일찍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한 사람이다. 하물며 내가 방금 바라본 새벽배송 기사님은 누구보다 더 빠르게 하루를 살아 내고 있다. 이제 노동의 시간은 정해진 범위를 넘어섰다. 24시간 돌아가는 영업장, 새벽 배송 그리고 지.. 별감 2022. 2. 10. 오른손으로 젓가락 사용법 연습하기(feat. 에디슨 젓가락으로 콩 잡기) 방아쇠수지증후군을 겪으면서 왼손잡이인 나는 오른손을 사용해야겠다고 결심했다. 그 첫번째 행동으로 숟가락과 젓가락을 왼손에서 오른손으로 바꿔서 써보는 연습을 시작했다. 평소 왼손으로 젓가락을 사용할 때에도 엉성하고 잘못된 방식이었기에, 교정을 받고 싶었다. 하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차일피일 미루다가 이번 방아쇠수지증후군을 계기로 제대로 연습을 시작했다. 우선 오른손으로 숟가락을 잡아보았다. 이것부터 평소 익숙하지 않던 방식이기에 위화감이 들었다. 오른손으로 숟가락을 사용하는 것부터 평소보다 식사시간이 1.5배 정도 더 걸렸다. 그정도로 낯설고 어려웠다. 어느 정도 오른손으로 숟가락을 잡고 밥을 먹을 수 있게 되자, 이제는 오른손으로 젓가락을 잡아보았다. 도저히 무언가를 집어서 먹을 수 없었다. 원래 젓가락질.. 별감 2022. 2. 10. 대통령 선거 펀드 완판은 곧 당선을 의미할까? (feat. 이재명 펀드 675억원 돌파) 이재명 펀드가 90분 만에 350억원을 돌파했다. 펀드 발행 당일 13시 30분 기준(대략 펀드 출시 3시간여 정도) 675억원 이상 모였다. 이 정도 금액은 과연 어느 정도 규모일까? 많은 것일까? 적은 것일까? 안타깝게도 금액만 나와 있고 펀드 참가자 인원은 알 수 없다. 금액은 100,000원 정도의 소액부터 5,000,000원 고액까지 가능하기에 금액만으로 인원을 추론하기는 어렵다. (후원금이 아니라 펀드기에 금액 제한선이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그러면 이전 후보들과 비교로 규모를 가늠해볼 수 있다. 이전 대선인 2017년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펀드 금액은 어땠을까? 문재인 펀드는 모집 61분 만에 4488명에게 329억8063만원을 모았다. 이재명 펀드와 비교하면 상당히 시간과 금액에서 비슷해.. 별감 2022. 2. 9. 관심 영역에서 최고가 되는 방법(feat. 고관여 의사결정인 투자를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것) https://youtu.be/6VqcscD-j48 https://youtu.be/gTVPbpO7jZ0 최근에 유튜브 영상 2편을 보았다. 월급쟁이부자들TV와 신사임당. 두 채널의 공통점은 부동산 컨텐츠로 상당한 조회수를 올리고 있다는 점과 시청자들에게 상당한 동기부여를 부여한다는 점이다. 두 편을 보면 세부적인 내용은 다르지만, 본질은 같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영상을 간략하게 요약해보면, 먼저 ‘전재산 1억 가지고 하락장에서 부자되는 법’영상은 스마트스토어 자영업을 하고 있는 한 여성분의 사연을 소개하고 있다. 다음 영상 ‘30대 맞벌이 부부가 영끌하면서 알게 된 것들’에서는 유튜버 강과장이 출연하여 자신이 부동산컨설턴트에게 사기를 당한 사연과 그 이후에 대응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얼핏 보면.. 별감 2022. 2. 9. 아름다움이 세상을 바꾼다(feat. 디터 람스와 애플의 디자인 철학) 위 이미지의 왼쪽은 브라운의 제품이고, 오른쪽은 애플의 제품이다. (계산기만 반대다.) 애플의 수석 디자이너 조나단 아이브는 브라운의 디자이너 디터 람스에게 큰 영향을 받았다고 이미 말한 적이 있으니, 애플의 제품이 브라운 제품과 유사한 건 사실 놀랄만 한 일은 아니다. 그것보다 진짜 놀라운 건, 브라운의 디자이너 디터 람스는 1950년대에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선보였다는 사실이다. 무려 70여년 전에 저런 디자인을 선보였다니, 가히 충격적이다. 하얀 금속 케이스와 투명한 아크릴 덮개 때문에 ‘백설공주의 관’이라고 불린 브라운 SK4 레코드플레이어를 보자. 당시에 인기를 끌던 제품은 주로 호화롭게 장식한 목재 제품들이었다. SK4는 브라운이 현대적인 산업 디자인 언어를 새롭게 개척해나가던 시기에 탄생한 초.. 별감 2022. 2. 9. 3차 부스터샷 예약(feat. 일상으로 전환) 2차 코로나 백신을 맞은지 어느새 6개월의 시간이 지났다. 한 달전부터 3차 부스터 샷을 맞으라고 질병청에서 계속 문자가 왔지만. 2차 접종 후 부작용을 계속 겪고 있어서 선뜻 맞기는 어려웠다. 그런데 기본접종 증명 유효 기간 7일 전입니다는 알림 문자는 마치 더이상 기다릴 수 없다는 최후 통첩처럼 느껴졌다. 내가 즐겨가는 장소들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선택의 여지는 없었다. 3차 부스터샷 백신을 맞아야만 했다. 예약을 하기 위해 질병청 백신 예약 홈페이지에 접속을 했다. 아쉽게도 예약일 기준 7일 이후부터 예약이 가능했다. 당장 내일 맞고 싶었지만, 결국 2월 11일 오전 9시로 예약할 수 밖에 없었다. 3차 부스터샷 맞고 오미크론 우세종 전환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일상으로 전환되리라 생각한다. 오늘 2만 .. 별감 2022. 2. 7. 설득을 잘하기 위한 방법(feat. 상대방의 언어로 표현하라) 진정으로 소통하고 싶다면 쉬운 글로 표현할 것! 유시민 작가가 차이나는 클라스해서 했던 말이다. 여기서 쉬운 글(말)이란 무엇일까? 바로 말하는 화자 입장에서 쉬운 글이 아니다. 듣는 상대방 청자 입장에서 쉬어야 한다는 소리다. 결국 모든 말의 기본은 소통을 위한 도구라는 것이고, 설득을 목적으로 한다면 결국 상대방의 언어로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표현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가끔 오해한다. 설득을 하기 위해서 상대방이 모르는 고급지고 전문적인 어휘를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그러나 결코 그렇지 않다. 상대방이 알아듣지 못하다면 결국 반감이 들고, 전혀 설득할 수 없게 된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했던 그 파토스(감정) 영역이 전혀 움직이지 않게 되는 것이다. 설득은 이성보.. 별감 2022. 2. 6. 우주를 건너(feat. 에든버러대 김민형 교수가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내가 좋아하는 가수가 있다. 백예린. 그녀는 케이팝스타 시즌1의 우승자였던 박지민과 15&라는 그룹으로 JYP에서 데뷔 후에 지금은 솔로로 활동을 하고 있다. 백예린은 나만 알고 싶은 수많은 명곡을 발표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우주를 건너다. https://youtu.be/cQuqs2LrXbo “너와 나 사이의 우주를 건너 내게로 Would you” 라는 가사는 지금 들어도 설렌다. 그런데 최근 웅진북적북적 SNS에서 흥미로운 광고를 봤다. 바로 에든버러대 김민형 교수가 아들에게 쓴 편지를 기반으로 한 책이다. 제목은 “삶이라는 우주를 건너는 너에게”다. 수학자인 김민형 교수가 이런 인문학적인 제목으로 책을 내다니, 호기심이 생길 수 밖에. 아쉽게도 출판사는 요새 책을 구매하는 주 독자층이 자녀 교육.. 별감 2022. 2. 5. 세상을 바라보는 해상도을 높이자(feat. 앞으로 100년을 위한 별게 다 영감) 2022 알라딘 신년 특별 대담이 열렸다. 유시민 작가의 거꾸로 읽는 세계사 전면 개정판 발매를 기념한 대담이었다. 거꾸로 읽는 세계사를 학부 1학년때 읽었으니, 벌써 20년 전이다. 이진우 기자는 삼프로TV의 이프로로 유명하다. 삼나구(삼프로TV가 나라를 구했다)로 한동안 떠들썩했다. 윤석열과 이재명이 2021년 연말에 각각 출연했고, 둘의 태도가 극명하게 비교되었기 때문이다. 대담을 진행한 김현성(힝고)분은 네이버나 유튜브에서 검색을 해봤지만, 찾지를 못했다. 88년생이라는데 이 분에 대해서 아시는 분은 댓글을 달아주면 좋겠다. 앞으로 100년은 작년에 발간된 책인데, 상당한 데이터로 새로운 지도를 열어주는 책이다. 아직 제대로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2월 안에 꼭 읽어야겠다. https://youtu... 별감 2022. 2. 4. 아빠의 힘(feat. 착한 휴리스틱) 운전을 하다가 우연히 사다리차 번호판 아래 붙어있는 “쌍둥이아빠” 스티커를 보았다. 아빠의 힘이 느껴졌다. 그냥 아빠도 아니라, 쌍둥이 아빠라니. 다음 이사때는 그냥 아무 이유없이 이 분에게 이사를 맡기도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삼남매 아빠가 느끼는 동질감이라고나 할까? 행동경제학에서는 이런걸 휴리스틱이라고 하려나? 휴리스틱이어도 좋다. 아빠는 세상 그 누구보다도 힘이 쎄니까. 이런건 착한 휴리스틱이다. 별감 2022. 2. 4. 이전 1 2 3 4 다음 💲 추천 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