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감

세상을 바라보는 해상도을 높이자(feat. 앞으로 100년을 위한 별게 다 영감)

동사힐 2022. 2. 4.

2022 알라딘 신년 특별 대담이 열렸다. 유시민 작가의 거꾸로 읽는 세계사 전면 개정판 발매를 기념한 대담이었다. 거꾸로 읽는 세계사를 학부 1학년때 읽었으니, 벌써 20년 전이다.

이진우 기자는 삼프로TV의 이프로로 유명하다. 삼나구(삼프로TV가 나라를 구했다)로 한동안 떠들썩했다. 윤석열과 이재명이 2021년 연말에 각각 출연했고, 둘의 태도가 극명하게 비교되었기 때문이다.

대담을 진행한 김현성(힝고)분은 네이버나 유튜브에서 검색을 해봤지만, 찾지를 못했다. 88년생이라는데 이 분에 대해서 아시는 분은 댓글을 달아주면 좋겠다.

앞으로 100년은 작년에 발간된 책인데, 상당한 데이터로 새로운 지도를 열어주는 책이다. 아직 제대로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2월 안에 꼭 읽어야겠다.

https://youtu.be/lMwQoR21yW0

2022 알라딘 신년 특별 대담, 지난 100년 앞으로 100년은 무려 100분이 넘는 엄청난 분량을 자랑한다. 2022년 2월 4일 현재 조회수 64만회, 공개된 지 3주가 지났는데 이 정도 조회수는 어느 정도 선방했다고 생각한다.

이 대담에서 인상 깊었던 내용 중 하나는 김현성님의 발언이었다.

독서를 하는 이유는 세상을 바라보는 해상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주변의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세상을 더 선명하게 바라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왔던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이 말에 유시민 작가도 이진우 기자도 꽤 깊은 공감을 했다. 그 정도로 임팩트 있었는데, 최근에 이승희 작가의 별게 다 영감을 읽으면서 이 말과 비슷한 트위터를 알게 되었다.


공부란 ‘머리속에 지식을 쑤셔넣는 행위’가 아니라 ‘세상의 해상도를 올리는 행위’라고 생각한다.


역시 상호컨텍스트다. 세상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


빅데이터로 가득 차 있는 세상이다.

이제 떠도는 정보와 많은 데이터를 머릿속에 넣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데이터를 토대로 보이지 않는 것을 관찰하고 자신의 지식과 관점을 맥락에 맞게 뽑아내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진정한 공부라고 생각한다.

그게 지식의 업그레이드일 테고



끝으로 이승희 작가의 별게 다 영감을 꼭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우선 읽기 너무 쉽고, 자연스럽게 세상을 바라보는 해상도를 높일 수 있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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