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인문학117 부끄러운 날 여전히 부족한 나를 되돌아보는 날 아직 누군가에게 가르침을 주기에는 매우 부족한 나를 되돌아보는 날 지금 현재 내게 맡겨진 업무에 최선을 다했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사람들에게 소홀하게 대한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는 날 부족한 나를 따라주는 사람들에게 고마워하는 날 나에게 불러주는 노래가 오히려 나에게는 부끄러움을 상기시켜주는 날 오늘은 나에게 그런 날. 인문학 2013. 5. 18. 팬픽에 숨겨진 욕구 팬픽의 내용은 대중스타들의 팬인 소녀 팬들의 재미와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서 동성애가 주로 다루어진다. 그 이유는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를 다른 여성에게 빼앗기고 싶지 않은 여성 독자들의 기대와 요구를 반영하기 때문이다. -디지털 시대, 문학 예술의 지향과 향유, 167p 인문학 2013. 5. 6. 중간고사 끝난 아이들 중간고사 끝났다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의 페북을 보며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싱그러운 여고생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낀다. 평소에는 공부와 과제 그리고 시험에 많이 지쳐 있는 아이들이지만 말이다. 우리 아이들도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예쁘다. 인문학 2013. 4. 30. 영화 "벤허" 제목 속에 숨겨진 의미 명작 "벤허"를 아십니까? 영화 벤허는 주인공의 이름입니다. 벤허에서 벤Ben은 히브리어로 아들이라는 뜻이고, 허는 영어로 Hur라고 쓰여 있습니다. 구약성경의 모세가 손을 들고 기도할 때 피곤하여 내리니까 아론과 훌이 들어올립니다. Hur는 훌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벤허는 훌의 자손이라는 뜻입니다. 훌의 자손인 벤허가 노예 선에서 노를 젓다가 해전이 벌어집니다. 처음에는 로마가 지는 것 같았습니다. 전단의 대장이 싸움에서 진 줄 알고 자살하려고 할 때 벤허가 구해줍니다. 나중에 그 싸움이 로마의 대승임을 알고 벤허를 자신의 양아들로 삼습니다. 그 대장이 벤허에게 참 가슴 설레는 말을 남깁니다. "네가 믿는 하나님은 너를 구원하기 위하여 로마에 승리를 주었구나!" 우리에게 이런 신앙적 기백이 있어야 합.. 인문학 2013. 4. 28. "유추", 생각의 탄생 49p 명백히 달라 보이는 두 개의 사물이 중요한 특질과 기능을 공유하고 있음을 깨닫는 일이야말로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문학과 예술작품, 불후의 과학 이론, 공학적 발명을 이루어내는 일의 중심에 놓여 있는 것이다. 인문학 2013. 4. 26.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 아이언맨3 그 속에 숨겨진 상호텍스트성 아이언맨3 개봉일에 맞춰 관람하러 갔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인 토니 스타크와 아이언맨은 이번 편에서도 역시 나의 기대를 충족시켜줬다. 무엇보다도 이번 아이언맨3의 핵심은 어벤져스 이후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에 시달리는 토니 스타크일 것이다. 알다시피 아이언맨 시리즈는 캡틴 아메리카, 토르, 헐크와 함께 어벤져스 시리즈를 이루어가는 영화이다. 유일하게 아이언맨만이 3편이 나왔다는 것은 그만큼 어벤져스 안에서 중요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동시에 어벤져스 이후 처음으로 나온 영화라 아이언맨3는 이래저래 흥미로웠다. 핵심은 어벤져스 이후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에 시달리는 토니의 모습이다. 그래서 아이언맨3를 그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을 극복하는 토니의 이야기라 봐도 무방하다. 물론 아이언맨1,2.. 인문학 2013. 4. 25. 매체와 문학 교과서 집필이라니 이럴수가... 나에게 큰 시련이 다가왔다. 매체와 문학 인정 교과서 집필. 맙소사 7월말까지 초안을 만들어야 한다. 할 수 있을까? 사실 많이 걱정된다. 그러나 잘할 수 있다!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능히 감당할 수 있느니라! 인문학 2013. 4. 25. 서러운 서른살 그리고 성탄제 학교다닐때는 몰랐다. 이제 서른살이 되고 보니 이 시가 내 마음을 파고든다. 서러운 서른살 내가 서러운 서른살이다. 어두운 방 안엔 바알간 숯불이 피고, 외로이 늙으신 할머니가 애처러히 잦아지는 어린 목숨을 지키고 계시었다. 이윽고 눈 속을 아버지가 약을 가지고 돌아오시었다. 아 아버지가 눈을 헤치고 따오신 그 붉은 산수유 열매― 나는 한 마리 어린 짐생, 젊은 아버지의 서느런 옷자락에 열로 상기한 볼을 말없이 부비는 것이었다. 이따금 뒷문을 눈이 치고 있었다. 그날 밤이 어쩌면 성탄제의 밤이었을지도 모른다. 어느새 나도 그때의 아버지만큼 나이를 먹었다. 옛 것이란 거의 찾아볼 길 없는 성탄제 가까운 도시에는 이제 반가운 그 옛날의 것이 내리는데, 설어운 설흔 살 나의 이마에 불현듯 아버지의 서느런 옷자.. 인문학 2013. 4. 24. mp3p 64mb 얼리어답터 동사힐(18살)은 2001년에 mp3p 초기모델을 구입하여 cd나 테이프가 아닌 음원파일로 음악을 감상했다. 그 당시 주변 친구들은 대부분 cdp나 워크맨을 들었으며 몇몇 소수 친구들만 md를 이용하여 음악을 들었었고 mp3p는 전교에서 내가 유일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시험기간에도 음악을 들으며 공부하고 싶었기때문에 mp3p의 64mb 작은 용량에는 공부에 방해가 안되는 일본음악을 주로 넣어가지고 다녔다. 왜냐하면 일본어를 하나도 몰랐기 때문에 공부에 전혀 방해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때 64mb라는 작은 용량에 한 곡이라도 더 넣기 위해서 노래를 넣다 뺐다 했었다. 어떻게든 용량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요즘처럼 휴대기기에도 gb는 아무렇지 않은 시대에는 잘 이해가 .. 인문학 2013. 4. 24. 삼국지연의와 난중일기 삼국지연의와 난중일기의 상호연결성 -난중일기에 '삼국지연의' 인용 "전쟁이 나자 충무공의 친구 한 사람이 '이 책을 숙독하면 일을 충분히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삼국지연의'를 보냈고, '충무공은 이 책에서 효험을 얻은 것이 많았다'는 것이다" 전쟁 중에서도 독서를 하고 전략을 연구하는 그의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p.s 동생이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해서 우리집에는 이순신연구논총이 엄청나게 많다. 생각보다 이순신 장군에 관한 연구는 훨씬 방대하다. 그리고 현재 진행형이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4/21/2013042101708.html?news_Head1 인문학 2013. 4. 22. 먹먹한 가슴 그리고 시린 심장 가끔 먹먹한 가슴을 느낄때가 있다. 오늘 같은 날. 소외를 느낄때 지난 일년을 돌아본다. 소외와 소외 그 소외 속에서 아둥바둥 살아가는 내 모습. 참으로 속상하다. 그리고 시리다. 이렇게 소외를 느낄때 나는 먹먹하고 시리다. 나로 인해 상처받은 아이들 주변 사람들 나 때문에 힘들다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속이 상한다. 그들의 감정을 통해 연민 공감 긍휼을 느끼고 내 감정을 속삭인다. 아픔이다. 소외다. 어울려야 한다. 품어야 한다. 노력해야 한다. 아프다. 인문학 2013. 4. 22. 엄마의 수술 엄마가 엊그제 2013년 4월 17일 아침 9시에 어깨 근대 파열로 인한 수술을 받으셨다. 대략 1시간 30분 정도의 수술. 수술은 다행히도 잘 끝났고 4주정도의 회복이 필요하다. 팔을 완전히 쓸 수 있도록 걸리는 시간은 6개월. 17일 밤에 매우 고통스러워서 잠을 한숨도 못주무셨다. 그렇게 고통스러웠다니. 아들로서 마음이 참 아프다. 아들이 되가지고 아무것도 할 수 없다니. 내가 엄마 대신 아파드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엄마의 수술로 참 많은 것을 느낀다. 아들은 아무리 해도 엄마의 사랑을 따라갈 수 없다. 내가 아플때는 그렇게 고생하며 간호해주시는 엄마인데 막상 엄마가 아플때는 난 그렇게 하지 못한다. 이러면서 옛날 철없었을때의 기억이 떠오른다. 엄마가 약 10년전? 고딩때인지 대딩때인지 잘 기.. 인문학 2013. 4. 19. 이전 1 ··· 6 7 8 9 10 다음 💲 추천 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