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mp3p 64mb

동사힐 2013. 4. 24.

얼리어답터 동사힐(18살)은 2001년에 mp3p 초기모델을 구입하여 cd나 테이프가 아닌 음원파일로 음악을 감상했다.

그 당시 주변 친구들은 대부분 cdp나 워크맨을 들었으며 몇몇 소수 친구들만 md를 이용하여 음악을 들었었고 mp3p는 전교에서 내가 유일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시험기간에도 음악을 들으며 공부하고 싶었기때문에 mp3p의 64mb 작은 용량에는 공부에 방해가 안되는 일본음악을 주로 넣어가지고 다녔다.

왜냐하면 일본어를 하나도 몰랐기 때문에 공부에 전혀 방해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때 64mb라는 작은 용량에 한 곡이라도 더 넣기 위해서 노래를 넣다 뺐다 했었다. 어떻게든 용량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요즘처럼 휴대기기에도 gb는 아무렇지 않은 시대에는 잘 이해가 안가겠지만 옛날에는 그랬다.

벌써 12년전 일이라니...

반응형

'인문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매체와 문학 교과서 집필이라니  (0) 2013.04.25
서러운 서른살 그리고 성탄제  (0) 2013.04.24
삼국지연의와 난중일기  (0) 2013.04.22
먹먹한 가슴 그리고 시린 심장  (0) 2013.04.22
엄마의 수술  (0) 2013.04.19

댓글

💲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