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743 노량진에서 혼자 먹는 저녁 어제 퇴근하고 동작도서관에 회원가입하러 갔다가 오는 길에 노량진에 들렸다. 노량진역 맞은 편 지하에는 식당가가 있다. 그 식당가는 노량진 수험생을 위해 맛있고 양이 많은 식사를 저렴한 가격에 판다. 옛날에 공부할 때 자주 이용했던 곳이다. 어제는 등심, 안심, 치즈돈까스 세트를 먹었다. 모밀국수까지 먹었는데 단돈 4,000원. 엄청 싸다. 다른 지역에서는 최소 7~8000원은 줘야 먹을 수 있는 가격. 그렇지만 여기서는 4,000원. 밥도 공기밥을 준다. ㅎㅎ 푸짐하게 잘 먹었다. 그러나 내가 직장인이 되고나서도 이렇게 노량진에서 혼자 저녁을 먹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외롭다. 그리고 하나 더. 다른 지역에 비하면 4,000원은 싼 가격이지만, 노량진 안에서는 4,000원은 상대적으로 비싼 편이다... 인문학 2013. 5. 22. 소설, 만화, 영화 소설 우아한 거짓말과 영화 우아한 거짓말 소설 우행시와 영화 우행시(오디오북 우행시) 소설 완득이와 영화 완득이 시나리오 아빠를 용서하던 날 12월23일과 영화소설 7번 방의 선물 웹툰 미생과 프리퀄 웹영화 미생 웹툰 은밀하게 위대하게와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마블코믹스 아이언맨과 영화 아이언맨 그리고 어벤져스 인문학 2013. 5. 21. 새벽기도 1부를 드린 월요일 나는 직장과 한시간 정도 떨어진 청파동에서 살고 있다. 이렇게 먼 곳에서 사는 이유는 교회때문이다. 조금 더 정확히 말하자면 새벽기도때문이다. 그런데... 사실 작년 4월이후로 제대로 새벽기도를 나간 적이 없다. 물론 특새를 제외하고. 이러다보니 자연스레 신앙생활이 무너졌고, 관계와 삶의 모든 영역 전반이 무너졌다. 그나마 학원선교부 섬기면서 버텼다. 더이상 안되겠다는 위기의식에 그동안 결심에만 그쳤던 새벽기도 1부를 오늘 드디어 나갔다! 역시 1부에는 사람이 거의 없다. 그래도 좋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그 시간이 참 좋다. 피곤하지만 그래도 이 피곤함만 이길 수 있다면 정말 좋다! 그러나 이 피곤함은 감당하기 어렵다. ㅠㅠ 인문학 2013. 5. 20. 매체와 문학 과연 어디까지 나가야 할까? 발터벤야민의 '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까지 왔다. 더 나아가기에는 분명 어려움이 있다. 내가 이해를 못하기 때문이다. 인문학 2013. 5. 18. 발터 벤야민, 인식론에 관해, 진보 이론, 아케이드 프로젝트, 1049p 돌출한 것, 다른 식으로 표현하면, 모든 사물 속에 들어 있는 어떤 최고의 생의 파괴 불가능성. 쇠망의 예언자들에게 맞설 것. 분명 파우스트를 영화화하는 것은 괴테에게는 모욕이 아닐까? 문학으로서의 파우스트와 영화 파우스트 사이에는 하나의 세계|만큼이나 큰 차이|가 존재하지 않을까? 분명 그렇다. 그러나 다른 한편 파우스트의 형편없는 영화화와 고급스러운 영화화 사이에도 하나의 세계|만큼이나 큰 차이|가 존재하지 않을까?중요한 것은 '큰' 차이가 아니다. 오직 변증법적 대조만이 문제인데, 그것은 종종 뉘앙스의 차이와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비슷해 보이지만 바로 거기서 생은 항상 새롭게 태어난다. [N 1a,4] -발터 벤야민, 인식론에 관해, 진보 이론, 아케이드 프로젝트, 1049p 인문학 2013. 5. 18. 기도할때 쉽게 망각하는 문제 내가 맡은 환자 중에는 아내나 아들의 '영혼'을 위해서는 열렬한 기도를 쏟아 놓다가도, 진짜 아내나 아들에게는 기도하던 그 자리에서 곧바로 욕설과 폭력을 서슴치 않는, 무척 길이 잘 든 인간들이 있었다. -C.S.루이스,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30p 성경 2013. 5. 18. 네이밍의 중요성 작년 sk 특성화고 앱 공모전이 올해는 스마틴 앱 챌린지로 이름이 바뀌었다. 작년과 동일하게 최우수상팀은 500만원에 해외 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잘 알려져있듯이 작년 앱 공모전 최우수팀은 미림마이스터고의 '틴문화'가 했다. 역시 작년 틴문화팀은 브랜드 네이밍부터 잘했다. ㅋㅋ올해 스마틴 앱 챌린지라는 대회명을 보자마자 작년 '틴문화'가 떠올랐다. 작년에 학생들이랑 같이 '틴문화' 이름 정하던 때가 떠오르는군. 이름 몇개 가지고 와서 뭐가 제일 낫냐고 했었는데... ㅋㅋㅋ 벌써 작년이라니 ㅠㅠ옛기억이 떠오른다. 인문학 2013. 5. 18. 생각의 탄생, 형상화 기성 이미지에 전적으로 의지하게 되면 스스로 이미지를 상상해내는 힘이 자라지 않거나 사라질 수도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 102p 우리는 아직 원시단계에 있기 때문에 마음에 떠오른 모든 이미지들을 다른 전달수단으로 변환해야 한다. 그 전달수단에는 말, 음악, 동작, 모형, 회화, 도형, 영화, 조각, 수학공식 등이 있다. 그렇지만 우리는 불평하지 말아야 한다. 직접 형상화 능력이 부족했기 때문에 우리에게 대단한 표현수단이 생긴 것이니까. 104p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외, 생각의 탄생 인문학 2013. 5. 18. 롯데백화점과 영 플라자 일찍 백화점에 구두 수선을 맡기고 영플라자를 가려했더니 영플라자 오픈 시간은 11시 30분 헛 영플라자앞에서 대기중이다 여기가 뭐라고.. ㅎㅎ 인문학 2013. 5. 18. 처음 이용한 알라딘 중고서점 책 팔기 그동안 집에서 잠자고 있던 책들을 정리하고자 10권정도를 들고서 알라딘 중고서점 종로점에 갔다. 가기전에 인터넷으로 이것저것 꼼꼼히 확인해보고 갔다. 왜냐하면 무거운 책을 들고 갔다가 팔지 못하면 너무 힘드니까 말이다. 우선 알라딘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책의 바코드 ISBN번호를 이용해서 매입 가능 여부를 확인했다. 그래서 매입 가능한 책만을 들고 갔다. 생각보다 예상 매입 가격이 낮다. 그래도 사준다니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갔다. 그런데 이런.... 막상 갔더니 의외의 변수가 있었다. 1. 물에 젖었던 도서는 매입 불가 2. 필기 5페이지 이상 되어있는 도서 매입 불가 3. 재고가 많은 도서는 균일가 1000원 매입 ㅠㅠ 결국 판매 타이밍도 중요! ㅎㅎ 결국 3권을 팔지 못하고 그대로 들고 왔다. 아이 .. 인문학 2013. 5. 18. 부끄러운 날 여전히 부족한 나를 되돌아보는 날 아직 누군가에게 가르침을 주기에는 매우 부족한 나를 되돌아보는 날 지금 현재 내게 맡겨진 업무에 최선을 다했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사람들에게 소홀하게 대한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는 날 부족한 나를 따라주는 사람들에게 고마워하는 날 나에게 불러주는 노래가 오히려 나에게는 부끄러움을 상기시켜주는 날 오늘은 나에게 그런 날. 인문학 2013. 5. 18. 팬픽에 숨겨진 욕구 팬픽의 내용은 대중스타들의 팬인 소녀 팬들의 재미와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서 동성애가 주로 다루어진다. 그 이유는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를 다른 여성에게 빼앗기고 싶지 않은 여성 독자들의 기대와 요구를 반영하기 때문이다. -디지털 시대, 문학 예술의 지향과 향유, 167p 인문학 2013. 5. 6. 이전 1 ··· 57 58 59 60 61 62 다음 💲 추천 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