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라뽀(rapport)의 형성(feat.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6화 리뷰)

동사힐 2021. 7. 26.

안녕하세요~ 작가 동사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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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라뽀(rapport)의 형성이라는 주제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6화를 리뷰하겠습니다.

 

라뽀(rapport)란?


라뽀(rapport)는 신뢰 관계라는 뜻입니다. 라뽀는 의학, 심리학, 상담학, 교육학, HRM 등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는 용어입니다. 프랑스어 가져오다는 뜻에서 유래된 라뽀는 영어로 래포라고도 하는데요. 위키문서에서 설명하는 라뽀를 잠시 읽어보겠습니다.

라포르(rapport), 래포, 라포 또는 라뽀는 사람과 사람사이에 생기는 상호신뢰관계를 말하는 심리학 용어이다. 서로 마음이 통한다든지 어떤일이라도 터놓고 말할 수 있거나, 말하는 것이 충분히 감정적으로나 이성적으로 이해하는 상호 관계를 말한다. 원래 프랑스어의 '가져오다', '참조하다'에서 나온 말이다. 특히 심리치료, 교육, 치료상담 등에 많이 적용되는데 예를 들어 기자가 취재대상과 '라포르'를 형성하면 훨씬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러한 상호 의사소통은 언어적 차원을 넘어 정신적, 생리적 차원에서 동조화 되거나 무의식적으로 따라하는 거울효과를 나타내기도 한다. 이러한 특성은 무의식적인 인간 상호작용의 가장 중요한 특성을 나타낸다. 라포르(rapport)라는 프랑스어는 환자와 의사 사이의 심리적 신뢰 관계를 뜻하는 말이다. -출처 : 위키백과

모든 관계에서 라뽀 형성은 매우 중요합니다. 서로가 서로를 신뢰해야 관계의 발전이 이루어지고 동시에 더 큰 과업들을 이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여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모두 라뽀 형성을 기반으로 이루어집니다. 의사와 환자, 상담자와 내담자, 교사와 학생, 팀장과 팀원 사이의 모든 문제와 갈등을 라뽀 형성만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그만큼 사람과 사람이 서로 신뢰할 때 시너지 효과가 발휘되면서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생긴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라뽀가 이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6화의 중심 소재였습니다. 그러면 라뽀가 어떠한 인물 간에 형성되는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 인턴 윤복과 사회 초년생 아버지
  • 흉부외과 레지던트 창민과 아기 창민
  • 정원과 김소영 산모
  • 익준과 장겨울 그리고 정원
  • 신경외과 레지던트 성영과 오토바이 사고 여환자
  • 신입 인턴, 레지던트와 기존 의사

6화는 5화에 이어 벌써 일년이 지나고 율제 병원에 새로운 인물들이 들어오면서 시작됩니다. 신입 인턴과 레지던트들은 실수를 계속 하게 되죠. 하지만 99즈를 포함한 기존 의사들은 나도 실수를 했다고 말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라뽀를 형성합니다. 자신의 흑역사를 공개함으로써, 라뽀도 형성하고 실수로 의기소침한 신입들을 격려하는 효과를 가집니다.

또한 의사들과 환자들의 라뽀 형성 과정도 보여줍니다. 자신과 같은 이름을 가진 환자를 보며, 자신과 동일시하는 모습은 자연스러운 라뽀 형성을 보여줍니다. 라뽀는 결국 개인과 개인의 연대를 이루는데 아주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그리고 슬기로운 의사생활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의식과 아주 밀접한 연결고리를 맺습니다. 이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6화에서는 바로 개인과 개인의 연대를 라뽀라는 소재를 통해서 디테일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윤복의 실수


윤복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때부터 자주 등장한 인물입니다. 홍도와 쌍둥이 남매로 등장합니다. 익숙한 인물 윤복과 홍도가 드디어 인턴으로 율제병원으로 들어옵니다.

율제병원 인턴 윤복

율제병원 인턴이  윤복은 장겨울 선생의 지시에 따라 환자 처지를 합니다. 그런데 환자 처치를 잘못합니다. 잘못 알아들은거죠. 결국 장겨울 선생이 대신 사과를 합니. 하지만 그 환자는 화를 내지 않고, 오히려 괜찮다고 말합니다. 

"우리 딸아이도 사회 초년생이라면서, 그럴 있죠." 

 말에 윤복은 미안해하면서도 감사해합니다. 그 환자는 사회 초년생 딸의 아빠였습니다. 윤복을 보면서 자신의 딸이 생각났습니다. 그렇게 환자와 윤복은 라뽀가 형성된 것입니다.  환자의 퇴원일. 윤복이 인사를 하러 찾아 갔는데, 환자는 윤복의 손을  잡으면서 고맙다고 말합니다. 환자의 딸이 잠시 등장하는데 윤복과 비슷한 체구와 나이로 보입니다. 이렇게 윤복과 환자의 라뽀는 자연스럽게 형성되었습니다.

 

창민의 죽음


흉부외과 레지던트 2년차 임창민, 창민이가 애착을 갖는 환자가 있으니  환자의 이름도 창민입니다. 레지던트 2년차 창민이 열심히 애정을 갖고 돌보나, 아기 창민이는 하늘나라로 떠납니. 

흉부외과 레지던트 임창민

준완은 창민에게 사망선고를 내리라고 하나, 창민은 울음을 멈추지 못하고 사망선고를 하지 못합니다. 보다못한 준완이 직접 들어가서 모든 기계를 끄고, 사망선고를 합니.

 

창민은 멈출  없는 슬픔에 결국 자리를 피합니다

 

이후 창민은 준완을 찾아가서 사과를 합니. 의사로서 잘못했다고, 앞으로 이런  없을 것이라면서 사과를 하지요.

창민에게 울어도 된다고 말하는 장면

그러나 준완은 '우는 , 괜찮다고. 울수도 있다고. 슬픔은 당연한 거라고. 의사도 인간이라고. 다만 해야  것은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창민은 알겠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창민은 자신의 이름과 같은 환자인 창민을 보내면서 한단계  성장합니다.

여기서 첫번째 라뽀는 창민과 창민 사이에서 형성됩니다. 레지던트 창민이 자신의 이름과 같은 아기 환자 창민을 보면서, 유대 관계를 형성합니다. 동일시라고도 할 수 있겠죠. 그만큼 열과 성을 다해서 살리고자 노력을 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생명을 살리지 못했지만, 레지던트 창민은 최선을 다했고, 슬픔을 있는 그대로 느끼고 또 한걸음 성장을 했습니다.

그런데 두번째 라뽀가 있습니다. 바로 레지던트 창민과 준완의 라뽀입니다. 둘 사이의 관계는 조금 더 내밀하게 살펴야 합니다. 사실 창민의 사망선고 전에 준완이 레지던트 창민에게 한 말이 있습니다.


"환자 창민의 부모에게 창민의 상태를 말할 때, 레지던트 창민이 네가 함께 가서 말하면, 환자 창민이 부모한테 큰 위로가 될거야. 환자 창민이 입원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레지던트 창민이 네가 열과 성을 다해서 치료했으니까 말이야. 같이 가자."

그런데 준완으로부터 이 말을 들은 창민은 거절을 합니다.

"제가 지금 바빠서 동행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반응을 준완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도재학 선생에게 털어놓습니다. 

"요즘 애들 왜 이러냐"

그러자 재학이 그런거야 당연한거라고 말하죠.

사실 준완은 창민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자신과 다르게 요즘 애들이 냉혈하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준완의 편견이 완전히 깨진 것입니다. 창민이 환자 앞에서 그렇게 눈물을 흘리며 슬퍼할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던 거죠. 그러면서 창민과 준완은 라뽀를 형성합니다. 그런데 단순히 창민이 환자 앞에서 눈물을 흘려서 라뽀가 형성된 것은 아닙니다. 준완도 이와 유사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바로 준완 역시 예전에 환자 앞에서 눈물을 흘릴 뻔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준완은 눈물을 참았습니다. 그리고 화장실에 가서 대성통곡을 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준완은 이에 대해 후회를 했습니다. 왜 그때 환자 앞에서 울지 않았을까? 환자 앞에서 함께 울어야 했는데. 자신은 환자 앞에서 울지 못했는데, 레지던트 창민은 환자 앞에서 울었습니다. 그렇게 준완은 창민에게 새로운 신뢰를 쌓은 것입니다. 

준완이 후회하는 장면

성경 로마서 12장 15절에 나오는 말씀이 떠오릅니다.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롬12:15)

준완과 창민은 함께 울면서 교수와 레지던트, 환자 간의 라뽀를 자연스럽게 형성합니다.

끝으로 준완이 말합니다.

"선만  지키면 된다고 이야기 해, 우리가 AI 아니잖아."

그렇습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말합니다. 의사는 AI는 아니라고. 이건 단순히 의사들에게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을 살아가는 저를 포함한 우리 모두가 곱씹어야만 하는 의미심장한 내용입니다.

 

 

정원의 탄생


식도폐쇄증 태아, 석형이 김소영 산모에게 설명합니다. 그리고 태아의 상태를 정원에게 말해줍니다. EA(식도폐쇄증). 산모분 임신중독증이 심해서 조산할 확률이 높은 상태입니다. 정원 입장에서는 최대한 태아가 뱃속에 오래 있어야 상황이지만, 석형 입장에서는 산모의 건강이 위험하기에 마냥 수술을 미룰 수만은 없는 상황입니다. 이런게 바로 딜레마죠. 석형과 정원, 결국 열심히 갑론을박을 합니다. 그리고 커피 마시러 갈까?로 둘의 갈등은 봉합됩니다. 오랜 친구임을 보여주는 장면이지요. 동시에 정원과 석형의 라뽀를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무한한 신뢰가 있기에 가능한 모습입니다. 석형도 정원이 최고의 실력을 갖고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정원 역시 석형이 최고의 실력을 갖고 있음을 잘 알죠. 그렇기에 둘은 서로의 입장을 최대한 설파하고, 서로를 설득하고자 노력합니다. 그러나 넘어서지 말아야 할 선은 넘지 않습니다. 개인적 비난이나 감정을 건드리지도 않죠. 오로지 자신이 맡은 환자(산모와 태아)만을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치열하게 논박합니다. 이런 전문가들이 많아지는 세상이 오길 간절히 바랍니다.  

김소영 산모에게 태어나서 검사를 해봐야 정확하게   있다고 정원은 말합니다. 아기가 너무 작으면 개흉을  수도있다고 말하자, 아기가 정상적인 생활을   있냐고 묻는 김소영 산모. 수술만 잘되면 건강하게 자랄  있다고 안심시키는 정원. 경험도 많고 예후도 좋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정원의 태도 역시 실제 현실에서는 보기 힘듭니다. 제가 경험했던 수많은 병원 진료 과정은 항상 최악의 상황을 상정하며 말합니다. 그러다보니 항상 부정적인 상황과 최악을 상정합니다. 그러다보니 치료 전부터 환자는 주눅이 들고, 걱정을 합니다. 이미 무의식 가운데 부정적인 상황을 상상합니다. 인간은 의식 3%, 무의식 97%로 구성됩니다. 그만큼 무의식이 무척이나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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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긍정적으로 바라보지 못하고, 부정적인 면부터만 바라보고자 하니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정원처럼 최대한 긍정적인 면을 먼저 드러낸다면 환자의 무의식도 긍정적으로 변할 것이고, 동시에 치료도 더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소영 산모 결국 임신중독증으로 아기를 일찍 출산합니다. 출산  하루 뒤에 바로 정원은 식도폐쇄증 수술을 시작합니다. 니큐(NICU)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수술은 정말 여건이 좋지 않습니다. 그 좁디 좁은 인큐베이터에서, 그 작은 아기의 몸을 수술합니다. 삼남매 아빠인 제가 봐도 울컥하는 장면이었습니다.

그런데 수술 직전 정원은 김소영 산모의 시어머니를 만납니다. 시어머니가 우리 집안에 이런 일이 없었다면서 며느리 탓을 하는 것을 정원은 듣습니다. 수술이  끝난  정원은 김소영 산모에게 찾아갑니다. 정원은 김소영 산모의 시어머니에게 대놓고 말합니다.

"김소영 산모 어머님 되시죠? 너무 따님 탓하지 마세요. 이건 따님 잘못 아닙니다. 유전을 따지자면 엄마 아빠 각각 반반씩입니다. 병원에서는 이런 일들 자주 겪습니다. 그러니 너무 따님 잘못이라고탓하지 마세요. 수술 잘했으니, 건강하게 키우면 된답니다."

 말을 들은 시어머니, 아무  못하고 그저 "네네" 합니다후에 정원이 수술한 아기를 찾으러 갑니다. 이때 김소영 산모 부부를 만나는데, 이름을 지었다면 알려줍니다. 바로 아기 이름은 정원입니다.

"엄마가 미안해" 

정원이 다가옵니다.

"오셨네요. 선생님"

"전 여기 매일 와요. 많이 좋아지셨네요"

"우리 아기도 많이 좋아지고 있어요."

"아기 이름 지었어요. 나중에 커서 의사되라고 지었습니다."

이렇게 정원이 수술한 아기 이름은 정원이 됩니다이번 정원 에피소드를 통해서 석형과 정원의 라뽀, 정원과 김소영 산모의 라뽀 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설압자와 서랍자


설압자

설압자, 말 그대로 혀를 누르는 막대입니다. 발음은 [서랍자]입니다. 소아과를 다녀본 분이라면 익숙하게 보았을 것입니다. 의사들도 당연히 알겠죠. 그런데 아무리 실력있고 유능한 교수라도 처음이 있고, 긴장해서 실수할 수 있음을 설압자 에피소드를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장겨울에게 위로하는 익준

익준없이 장겨울 혼자 수술에 들어갑니다. 그런데 장겨울, 많이 긴장했습니다. 블리딩으로 인해 처치도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장겨울. 결국 급하게 익준을 부릅니다. 그런데 마치 기다렸다는듯이 익준이 들어오고, 문제 상황을 해결합니다. 장겨울은 수술 후 익준과 리뷰를 합니다. 

익준이 가장 기본적인 조치를 했는지 장겨울 선생에게 묻습니다. 장겨울 선생은 긴장을 했는지, 그런 조치들을 하나도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장겨울은 익준에게 말합니다.

"교수님, 저 재능이 없나봐요."

그러자 익준은 아니라고 위로합니다. 하지만 장겨울에게는 위로가 전혀 되지 않습니다. 이때 장겨울이 익준에게 말합니다. 성공담 말고 실패담을 들려주세요. 그러자 익준의 음흉한(?) 눈빛. 그리고 설압자 에피소드를 들려줍니다.

서랍+자 에피소드

장겨울에게 익준이 말합니다. 정원이가 설압자 가져오라는 말에 당황해서 서랍을 가져왔다고. 그 말에 위로 받은 장겨울. 완벽주의 정원에게도 이런 실수가 있었다니, 장겨울에게 큰 위로가 됩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를 추후에 들은 정원은 매우 화를 냅니다. 알고 봤더니 정원이 아니라 익준이 서랍과 자를 가져온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익준이 장겨울을 위해서 각색을 한 것입니다. 

이렇게 장겨울을 중심으로 익준과 정원의 라뽀가 자연스럽게 형성됨을 보여줍니다. 훈훈하면서도 참 재밌었던 에피소드입니다. 저도 이번 에피소드를 보면서, 저의 사회 초년생을 돌이켜보고, 동시에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이한철 - 슈퍼스타


지난 날 아무 계획도 없이 여기 서울로 왔던 너 좀 어리둥절한 표정이 예전 나와 같아 모습은 까무잡잡한 스포츠맨 오직 그것만 해왔던 두렵지만 설레임의 시작엔 네가 있어 너만의 살아가야할 이유 그게 무엇이 됐든 후회 없이만 산다면 그것이 슈퍼스타 괜찮아 잘 될 거야 너에겐 눈부신 미래가 있어 괜찮아 잘 될 거야 우린 널 믿어 의심치 않아 널 힘들게 했던 일들과 그 순간에 흘렸던 땀과 눈물을 한잔에 마셔 버리자 -이한철, 슈퍼스타

이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6화에서 99즈가 부른 노래는 바로 이한철의 슈퍼스타입니다. 이 노래 역시 라뽀 형성을 잘 보여주는 노래입니다. 

이 노래의 화자가 서울로 올라온 '너'를 위로하는 노래입니다. 이 가사에서 화자가 너를 응원하는데, 이 가사에서 진심이 느껴지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예전 나와 같아"때문입니다. 화자는 '너'의 모습에서 예전의 자신을 떠올립니다. 동질감을 느끼는 것이죠. 그리고 화자가 '너'에게 응원의 노래, 너는 슈퍼스타야! 라고 응원하면서 자연스럽게 화자와 '너'는 라뽀가 형성됩니다. 

이 노래의 가사처럼, 슬기로운 의사생활처럼 모든 일을 할때마다, 모든 환자, 고객, 사람을 대할때마다 라뽀가 형성된다면 모든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니까요. 우리는 AI가 아니니까요.

아쉽게도 슬기로운 의사생활 다음주는 결방입니다. 7화를 기대하면서 오늘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6화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어떠셨나요? 오늘 함께 살펴본 라뽀의 형성 글이 도움 되셨나요?

그러면 다음에도 더욱 좋은 글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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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동사힐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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