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벌써 일년... 그리고 (feat.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5화 리뷰)

동사힐 2021. 7. 20.

안녕하세요~ 작가 동사힐입니다. 😊

2021.06.27 - [너와 나를 위한 인문학] - 때때로 불행한 일이 좋은 사람들에게 생길 수 있다(feat.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2, 2화 리뷰)

2021.07.04 - [너와 나를 위한 인문학] - 판타지와 PPL로 가득한 병원 생활(feat.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3화 리뷰)

2021.07.10 - [너와 나를 위한 인문학] - 무조건 만날 수 밖에 없는 일이 생길거야(feat.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4화 리뷰)

 

오늘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의 5화를 리뷰하겠습니다.

본방송이 지난 15일이었습니다. 5일 늦은 리뷰이지만, 열심히 작성해보겠습니다.

 

브라운아이즈, 벌써 일년 분석


처음이라 그래 며칠뒤엔 괜찮아져 
그 생각만으로 벌써 일년이 
너와 만든 기념일마다 
슬픔은 나를 찾아와 
처음 사랑 고백하며 설렌 수줍음과 
우리 처음 만난날 지나가고 
너의 생일엔 눈물의 케익 
촛불 켜고서 축하해 
I believe in you 
I believe in your mind 
벌써 일년이 지났지만 
일년뒤에도 그 일년뒤에도 널 기다려 
너무보고싶어 돌아와줘 말 못했어 
널 보는 따뜻한 그의 눈빛과 
니 왼손에 껴진 반지보다 
빛난 니 얼굴 때문에 
다시 시작한 널 알면서 
이젠 나없이 추억을 만드는 너라는 걸 
내가 기억하는 추억은 언제나 
지난 웃음과 얘기와 바램들 
또 새로 만들 추억은 하나뿐 
내 기다림과 눈물 속 너일뿐 

 

먼저 이번에 99즈가 부른 노래는 브라운아이즈의 벌써 일년입니다. 벌써 일년은 2001년에 발표된 곡으로 윤건과 나얼의 환상조합 남성듀오 보컬 그룹이었습니다. R&B 장르의 국내 인기를 끌었던 브라운 아이즈의 1집 타이틀곡이었습니다. 브라운 아이즈는 데뷔 당시에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을 했습니다. 1집 앨범은 벌써 일년과  위드 커피(신민아 표지) 두개의 표지로 발매되었습니다. 아래 보시는 그림이 벌써 일년 1집 앨범 표지입니다. 벌써 일년 뮤직비디오 화면을 앨범으로 만든 것이죠. 

 

브라운 아이즈 1집 앨범

벌써 일년 뮤직비디오는 당시에도 화제였습니다. 장첸과 이범수 그리고 김현주가 출연했던 벌써 일년 뮤직비디오. 권투를 소재로 짧지만 긴장감과 서정성 넘치는 뮤직비디오였습니다. 그리고 이 뮤직비디오는 2집 앨범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인 점점으로 이어집니다. 참고로 브라운 아이즈 2집 앨범부터는 나얼이 직접 그린 그림이 앨범 표지로 쓰입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의 5화를 리뷰하기 전에 브라운 아이즈의 벌써 일년을 길게 설명하는 이유는 지난 2화와 유사하게 5화도 벌써 일년의 가사와 스토리가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벌써 일년의 가사를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처음이라 그래 며칠뒤엔 괜찮아져 
그 생각만으로 벌써 일년이 

벌써 일년에 등장하는 화자는 사랑했던 여자친구와 헤어진 상태입니다. 화자는 이별은 처음입니다. 무척이나 이별이 힘듭니다. 그래서 생각합니다.

'처음이라 그래, 며칠뒤에는 괜찮아질거야.'   

그런데 그 생각만하다가 어느새 보니 벌써 이별한 지 일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시간이 야속하지만 참으로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헤어진 지 일년, 일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다보니 별별 추억과 기념일을 모두 맞이합니다.

너와 만든 기념일마다 
슬픔은 나를 찾아와 
처음 사랑 고백하며 설렌 수줍음과 
우리 처음 만난날 지나가고 
너의 생일엔 눈물의 케익 
촛불 켜고서 축하해 

벌써 일년의 화자는 사랑했던 사람과 헤어지고 나서, 혼자서 기념일을 보냅니다. 너무나 아름다웠던 그녀와 처음 만났던 날, 사랑했던 그녀에게 수줍게 고백했던 날, 사귀면서 처음 맞이했던 그녀의 생일 그밖에도 사랑했던 그녀와 100일, 500일 등 둘만의 기념일을 맞이할 때마다 깊은 슬픔에 빠집니다. 이별 후 혼자서 맞이하는 기념일, 그녀와 함께 했던 추억들을 화자는 무척이나 힘겨워 합니다.

결국 화자는 헤어졌지만, 혼자서 사랑했던 그녀의 생일에 눈물의 케이크에 촛불을 켜고서 혼자 축하하는 너무나 안타까운 행동마저 합니다. 왜 이런 행동을 하는걸까요? 여전히 그녀를 사랑하기 때문이겠죠... 

I believe in you 
I believe in your mind 
벌써 일년이 지났지만 
일년뒤에도 그 일년뒤에도 널 기다려 

화자는 여전히 그녀를 믿습니다. 벌써 일년이 지나도 믿습니다. 사랑했던 그녀가 반드시 돌아올 것이라고요. 일년 지나고, 일년 뒤에도 계속 기다리는 화자의 굳센 의지가 드러납니다. 그러니 화자는 혼자서 그 기념일을 챙겼던 것이죠. 그런데 화자가 사랑했던 전 여자친구를 우연히 만납니다. 그런데 반지를 보고야 말았습니다.

너무보고싶어 돌아와줘 말 못했어 
널 보는 따뜻한 그의 눈빛과 
니 왼손에 껴진 반지보다 
빛난 니 얼굴 때문에 

화자는 전 여자친구를 만났습니다. 그러나 다시 돌아오라고 말하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그 전 여자친구 옆에는 새로운 남자가 있었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 둘은 반지를 서로 함께 끼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행복해 보이는 얼굴이 밝게 빛나고 있었죠. 이러니 화자는 전 여자친구에게 차마 돌아오라고 말하지 못한 것입니다.

다시 시작한 널 알면서 
이젠 나없이 추억을 만드는 너라는 걸 

화자는 전 여자친구가 새로운 남자를 만난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이제 그녀의 추억에 더이상 자신은 없음을 압니다. 앎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전 여자친구가 돌아올 것이라고 믿는 화자의 애절한 마음이 벌써 일년에서 잘 드러나고 있습니다.

내가 기억하는 추억은 언제나 
지난 웃음과 얘기와 바램들 

벌써 일년의 화자에게 전 여자친구와의 추억은 이제 과거일뿐이라며 자조적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모두 지난, 이제는 과거일뿐 웃음, 이야기, 바람까지. 이제 되돌릴 수 없는 과거의 것. 화자는 과거임을 알기에 너무나 슬퍼합니다. 이렇게 이별한 남자의 마음은 쓸쓸하기 그지 없습니다.

또 새로 만들 추억은 하나뿐 
내 기다림과 눈물 속 너일뿐 

끝으로 화자는 말합니다. 이제 화자가 새롭게 만들 추억은 하나뿐입니다. 바로 전 여자친구를 눈물 속에서 기다리는 자신의 기다림인거죠. 그것을 '내 기다림과 눈물 속 너일뿐'이라고 말합니다. 즉 화자가 오직 기다리는 사람은 너(=전 여자친구)이며, 슬픔 속에서 기다리겠다는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남자와 다시 시작한 행복한 여자, 그리고 눈물 속에서 기다리겠다는 전 남자친구. 너무나 대조적인 상황 가운데 브라운 아이즈의 벌써 일년은 끝이 납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벌써 일년


"연예인이야? 병원에  알아보는 사람 아무도 없어."

익준이와 함께 익순이가 모자쓰고 나타납니다. 드디어 한국에 온 익순이이입니다.  

익준은 말합니다. "준완이고 나발이고 바로 입원이야." 그러자 익순도 말합니다. "나도  아픈거 못참아."

익순이가 5화만에 드디어 실물로 등장합니다! 4화까지는 영상통화로만 등장했던 익순이. 지금 익순이가 팬들에게 엄청 욕 먹고 있지만, 추후에는 다시 애정받는 캐릭터로 바뀌었으면 합니다. 방법은 하나! 준완과 다시 해피엔딩이겠죠?

익순의 검사를 초조하게 기다리는 익준. 검사 결과를 보며 익순에게 말합니다.

"한 번 시작된 간경화 다시 못돌아와. 특히 너는  위험할  있어담관염이  심해졌어. 몰랐던거야?" 

익순이 말합니다.

"최근에는 해열제 여러번 먹어도 열이 안떨어졌어. 간경변증이 와있는줄은 상상도 못하고 나이먹어서 컨디션 떨어진  알았어."

그리고 익순에게 익준이 말합니다. 창원까지 데려다 주겠다고. 그러자 익순이 거절합니다. 그러자 익준이 말합니다.

"나도 오랜만에 창원가서 엄마 아빠 얼굴 볼거야. 나도 괜찮아."

그리고 바로 내려가야 하는데! 이게 웬일일까요. 갑자기 익준이 말합니다. 부모님께 드릴 선물을 깜빡했다는 익준. 익순에게 차에서 잠시 기다리라고 합니다. 아, 바로 내려가야 하는데 불길합니다. 그러면서 화면이 전환됩니다.

"나 율제병원 갈거야." 준완이가 택시타고 율제병원으로 옵니다. 급한 상황입니다. 이러다가 익순과 준완 마주치나요. 

벤츠 속 익순에게 다가오는 준완

익준이 차도 벤츠 피피엘입니다. 익준이가  챙기러 병원에 다시 들어간 사이에 익순이 혼자 차에 남았습니다. 이때 병원에 도착한 준완! 준완이가 바로 병원에 들어가지 않고, 익준이 차를 봅니. 뭔가 쌔한 느낌에 준완. 차로 다가가는 준완입니다. 준완을 본 익순! 입을 틀어 막습니다. 놀란 익순. 눈물 흘리는 익순. 그 때 벌써 일년이 브금으로 나옵니다!

점점 다가오는 준완. 준완과 익순이는 마주칠것인가요?

오열하는 익순!!! (이후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여기서 멈추겠습니다.)

99즈에서 익준이가 부르는 벌써 일년입니다. 연주 장면에서 준완의 반지가 계속 화면에 잡힙니다. 준완이는 분명 익순과 헤어졌는데도, 아직 반지를 끼고 있습니다. 사실 이 반지 익순은 받지도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준완은 반지를 끼고 있습니다. 여전히 익순을 향한 마음을 보여주는 암시겠죠. 

99즈가 연주하는 벌써 일년

익순이는 머리를 자릅니다. "숏컷을 해주세요, 과감하게." 살도 많이 빠진 익순입니다. 진짜 자기 머리를 짜르는 익순입니다.  그러면서 브라운 아이즈 벌써 일년의 가사 '네 왼 손에 껴진 반지 때문에' 가사가 나오고, 준완의 반지 다시 한번 클로즈업됩니다. 보컬과 함께 기타도 잘치는 익준입니다. 정말 매력적인 익준입니다. 2020 4 육군소령 익순은 전속 명령을 받습니다. 창원으로 내려가는 익순입니다. 아무래도 치료를 위해 후방으로 갑니다. 익준이 익순에게 묻습니다. "부대 분위기는 어때." 익순이 답합니다. "아무래도 후방부대다보니까 분위기가달라." 그러면서 익순은 계속 말합니다. "창원 그만 내려와  부담스러워.  방토 여름 콩국수 방토 다시 갔다 놓아. 봤어." 방토는 방울 토마토입니다. 익순과 익준. 투병 가운데에도 코믹한 장면을 보여줍니다. 그러면서 음식을 통해 계절이 흘러감을 보여줍니다. 가을에는 전어를 먹습니다. "오빠 이제 그만 보고 싶어." 라고 말하는 익순. 그리고 또 시간이 흐릅니다. 겨울에 떡국을 먹는 익준과 익순. "나도 스키타고 싶어." 익순이 말하자, 익준이 이어서 말합니다.  "간수치 올랐더라. 후배한테 물어봤지." 그러자 익순이 묻습니다. "교수님이 매일 보고해?" 이때 익준에게 걸려온 준완의 전화. 둘이 보는 눈치. 그때 물컵 흘리는 익순. 여전히 익순도 준완을 잊지 못함을 드러냅니다.

익순 준완이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5화에서 메인임을 보여줍니다. 노래 가사에 맞춰서 시간이 1 지나고, 익순과 준완을 중심으로 시간이 1년 지나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어느새 파란색 나뭇잎이 보입니다. 엄청  거품내서 닦는 익준 아들 우주가 나옵니다. 랩신 손세정제 피피엘이죠. 어느새 우주는 7살입니다. "럭키세븐 행운의 나이야. 모네와 아빠 맨날맨날 보는데도 좋아. 병원에도 개학있어?"라고 묻는 우주. 그러자 익준이 답합니다. "인턴선생님 전공의선생님 얼마나 많은데? 헌친구도 온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6화의 방향을 보여줍니다. 이제 6화부터는 새로운 등장인물과 함께 새로운 스토리를 보여줄 예정입니다. 게다가 헌친구 송화도 복귀하겠죠?

아니나 다를까 율제병원으로 송화도 다시 복귀합니다. 그렇습니다. 브라운 아이즈의 벌써 일년이 지나면서 송화가 돌아옵니다.

그러면 익순이도 돌아오겠죠?

어쨋든 율제병원에 복귀한 송화에게 준완이가 옵니. 석형이가 옵니. " 좋은날  갔다." 던지고 사라지는 석형.

그리고 익준이가 옵니. "밥먹자." 그리고 함께 밥먹으러 가는 송화! 이때 세심한 연출이 있습니다. 바로! 익준이가 들어오니까 "언제까지 너와 함께" 가사가 나옵니다. 그전에 친구들은 브금만 나왔습니다. 그런데 익준이 송화에게 오니까 익준이 부른 "좋아좋아"의 가사가 흘러나옵니다. 여전히 일년이 지나도 송화를 좋아하는 익준의 마음을 드러내는 연출입니다.

 

신혜의 다이아, 그리고 석형의 과거


신혜가 석형이 다이아를 목에 끼고 옵니다. 그리고 석형의 출산 수술 장면이 나옵니다. 아내에게 사랑한다 고생했다 말하는 남편의 모습에 감동받은 석형이 송화에게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습니다. 송화는 카운셀러 역을 제대로 합니다. 신혜의 과거는 바로 시월드의 우울증이었습니다. 과도한 수면제를 복용했던 신혜. 결국 시댁에서 다이아 훔쳤던 신혜입니다. 그 장면을 목격한 석형. 그러나 못본 척합니다. 고부갈등을 그저 회피한 석형. 그 죄책감에 힘들어하는 석형의 이야기를 들은 송화. 송화는 석형에게 해결책을 줍니다. 이때 마침 민하에게 전화가 옵니다. 석형은 민하에게 이것저것 선물 10만원 어디로 무엇을 살거냐 어떻게 갈거냐를 상세하게 묻습니다. 

이에 추민하 오해합니다. "안묻는 분이  자세하게 묻지? 백퍼 그린라이트인데."   있다를 외치며 커피 들고 들어가는 추민하. 

"교수님  질문이 있습니다. 제가 앞으로 고백을 다섯번만 해도 될까요? 크게 불편한거 아니면 하게 해주셔도   같은데."

그러자 석형이 답합니다. "글쎄?  크게 불편하진 않은데 근데  거절할거야."

민하는 "아직 고백도 안했는데 거절부터하시면 어떡해요. 아무튼 고백해도 되는거죠?" 라고 말합니다. 

석형은 "하는건  자유니까."라고 답하죠. 

그러자 민하가  "그럼  다섯번만 고백 하겠습니다. 교수님 제가 많이 좋아해요. 저랑 주말에 영화 보러 가실래요?"라고 돌직구를 날립니다. 그러자 석형은  "엄마랑 절에 가기로 했는데.  이제 네번 남았다."라며 만만치 않은 돌직구를 날립니다.

이렇게 일년이 지났습니다. 과연 석형과 민하 둘은 어떻게 될까요?

 

그 밖에 인상적인 장면들


  • 99즈 대게 먹는 장면 - 테라 피피엘
  • 생일날만 2년에 한번씩 비엔날레로 노래 부르기로 한 송화
  • 구타받던 최원숙, 이익준의 도움으로 벗어나다
  • 장겨울, 최원숙 남편으로부터 밀쳐지다
  • 정원은 장겨울에게 "혹시 내가 모르는 일이 있니? 무슨 일 생기면 말해요."라고 말하다
  • 은지 어머니가 준완에게 심장 기증 아이 이름으로 매년 기부하겠다고 약속하다
  • 장겨울 새벽에 엄마와 통화하다

 

장겨울과 엄마의 대화


장겨울 부산에서 장기이식 수술이 오래 걸립니다. 기차 시간 놓치자 서울까지 오는 구급차를 구해서 올라옵니다. 기사님이 졸립습니다. 옆에 앉은 장겨울은 계속해서 , 오징어를 줍니다. 휴게실에 들려 커피를 마십니다. 역시나 두개 마시는 장겨울. 안전하게 서울까지 도착합니다.

그때 새벽 43분에 장겨울 엄마에게 전화가 옵니다. 새벽에 생각나서 전화했다는 엄마. 

"딸 목소리 들었으니까 이제 자야지.  아픈데는 없지?"

"난  있어. 엄마 아빠랑 싸웠어?" 

"반찬  떨어졌어? (말돌리는엄마)"

"진짜 별일없는거지?" 

"아무일 없어. 엄마 수술 들어가야해."

앞으로 이 부분이 어떻게 전개될지 복선으로 작용할지 궁금합니다.

 

은지엄마와 준완과의 대화


준완은 은지 심장  아이 기사를 봅니다. 이때 은지엄마 준완에게 상담을 요청합니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우리 PICU 간호사 선생님 덕분에 은지가  버텨서 이식 수술을 받을  있었어요.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오히려 저희가 감사해요.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어요. 우리 간호사선생님도 고생하셨고, 김준완 교수님도 고생하셨어요." 라며 간호사 선생님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는 은지 엄마.

그리고 준완에게 말합니다.

"교수님. 우리 아이 심장 언제 나오나. 몇달을 기도하면서 가슴 한편으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우리에겐 너무나  축복이고 기적이지만 다른 가족분들에게는 너무나  불행인데요.매일밤 내가 기도하고 바라는게 마음이 너무 안좋았어요. 누가 죽어야만 받는 것이 너무나 슬펐어요."

그리고 은지엄마가 준 선물을 준완이 꺼내 봅니다. 선물은 생명나눔 후원증서입니다.

"작은 금액이지만 그분이름으로 기부했습니다. 매년 할거고, 절대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교수님.  전해주세요.  말도  전해주세요. 정말 감사드린다구요. 은혜 마음 평생 가슴에 안고 살겠다고. 천사가  아이 몫까지 정말 열심히  키우겠다고."

이렇게 생명은 또 다른 생명으로 이어집니다.

 

가정 폭력 피해자이자 간암 말기 환자 최원숙과 익준과의 대화


최원숙 환자는 남편을 고소하기로 하셨고, 보험 수익자도 친정엄마로 변경하고 간병인을 신청했습니다. 

"환자분 이제 몸만 생각하세요." 익준은 환자 최원숙에게 말합니다.

"제가 간암 말기 환자라고 해도. 하루를 살아도 마음 편히 살고 싶어요. 도움을 요청해도 아무도 도와주지 않을거라고생각했는데. 사회복지사분이랑 선생님께서 계속 관심가져주시고 상담 계속 해주시고.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느끼게 됐습니다.  그덕분에. 용기를 냈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익준에게 감사를 표하는 환자 최원숙. 간암도 잘 이겨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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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동사힐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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