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수요예배 후 장례식장

동사힐 2013. 6. 12.
수요 예배 중간에 카톡 메시지가 떴다.

어떤 형제의 부친상.

그 메시지를 보고 나는

'별로 안 친한데 안 가도 되겠지'

'내일 특새 가야 하는데 일찍 자야 해'

'너무 멀어 인천 너무 멀어'

'가기싫다'

'왜 가야 해'

계속 마음 가운데 불편함이 넘친다.

피곤한데...

내일 지치는데...

수업 못하는데

너무 마음이 속상하다.

주님 저에게 강한 체력 주세요.

너무 지쳐요.

벌써부터 내일 지칠 생각에 힘이 없다.

주님 너무 속이 상합니다.

너무 속이 상해요.

내일 일찍 일어날 체력과

내일 학교에 가서도 피곤하지 않을 체력을 주님 허락해주세요.

너무 마음이 어렵다.

여기서도 나의 의가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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