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152번의 단상

동사힐 2013. 6. 12.
퇴근하며 항상 타는 버스 152
오늘 따라 유독 버스에 사람이 많다.

그래서 앉지 못하고 서서 가며 버스안의 사람들을 바라본다.

대부분 손 안에 쥔 핸드폰을 바라보고 있다. 나 또한 마찬가지다.

그리고 대학생들로 보이는 사람들에 손에는 교육론 책들이 한 권씩 있다.

경인교대 학생들로 짐작이 된다.

음악을 듣는 사람들, 멍하니 창밖을 보는 사람들

그 속에서 나는 고독함과 외로움을 느낀다.

나는 언제 이 근원적 외로움으로부터 자유할 수 있을까? 두렵다.

특새 3일차 1부 전출하고 있는데 막상 특새때는 기도를 많이 못해 (보통 10~15분 내외) 너무 아쉽다.

피곤은 피곤대로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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