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와 금융

한양증권 부도설 정리

동사힐 2022. 11. 6.

한양증권 부도설이 지난주 증권가 지라시로 돌았습니다


지난주 한양증권 부도설이 금융계와 증권사에 이슈로 등장했습니다.

소위 말하는 증권가 지라시에서 한양증권 부도설과 매각설이 돌았던 것인데요.

루머와 공포는 시장 분위기를 급격하게 냉랭하게 만들 수 있기에 사실과 진실, 거짓과 속임수를 구분해야 합니다.

오늘은 한양증권 부도설에 관하여 자세한 내용을 포스팅으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구글 한양증권 부도설 관련 기사


지난주 한양증권 부도설과 관련하여 주요 언론사에서 다음의 기사 헤드라인이 나왔습니다.

한양증권, “매각설, 사실무근”


한양증권, 증권사 지라시 유포자 신고



한양증권, 금감원에 악성루머 신고접수


한양증권 부도설이 증권가에서 찌라시로 돌자 한양증권에서는 강경하게 대처했다는 기사내용입니다.

금융감독원에 한양증권이 한양증권 부도설 최초 유포자를 신고하고, 악성루머에 강경하게 대응했다는 내용인데요.

한양증권 부도설 찌라시가 얼마나 파급력이 있었는지 저도 증권 관련 커뮤니티에서 실제 찌라시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상당수 많은 네티들과 커뮤니티 이용자가 한양증권이 부도되어 다른 증권사에 매각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을 내비쳤습니다. 한양증권 매각설은 심각한 사안이니까요.

정말 한양증권 부도설이 사실인지, 아니면 악성루머인지 그 내용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한양증권 부도설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은 한양증권 부도설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먼저 한양증권 부도설이 돌자 매각 증권사로 거론된 한양증권 주가는 곤두박질쳤습니다.

한양증권 주가는 무려 6.38%나 급락하여 한양증권 부도설이 금융시장과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것은 한양증권이 52주 신저가를 다시 세운 것입니다. 엄청난 급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금리 상승, 경기 침체 상황 그리고 채권시장 레고랜드 사태 등으로 인하여 자금시장 경색으로 인하여 한양증권이 매각되거나 부도가 날 수 있다는 찌라시였는데요.

여의도 중견 증권사인 한양증권 매각설이라니!



이로인해서 한양증권이 매물로 올라왔다는 내용이 증권사 지라시를 통해 퍼진 것입니다.

한양증권 부도설은 증시 거래가 부진한 상황에서 부동산 PF 유동화증권 차환(만기 도래한 지급보증 증권 상환자금 마련을 위한 새 채권발행) 위험이라는 악재까지 겹쳐졌기 때문인데요.

김진태 지사가 사과한 레고랜드 사태로 인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축 여파로 단기자금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이러한 한양증권 매각설과 같은 증권사 지라시가 도는 것이죠.

그러면 한양증권 부도설 실상은 어떨까요? 한양증권이 이번 위기에 무너질 정도로 기초체력 펀드멘탈이 약할까요? 한양증권 정말 매각될까요?




한양증권 부도설 실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다음은 서울신문의 팩트체크 기사 헤드라인입니다.

한양증권 부도설 찌라시 팩트체크한 서울신문 헤드라인


먼저 한양증권은 부도설 관련 기사 및 찌라시는 모두 거짓이고 악성루머라며 강경대응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양증권은 자기자본 대비 부채 비율은 8.8%로 이번 레고랜드 사태는 큰 영향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한양증권 매각설은 사실 무근이라는 것인데요.


한양증권의 자기자본 대비 부동산금융(PF) 우발부채 비율은 8.8%로 업계 최저 수준입니다.

평소 철저한 리스크관리와 분산투자를 통해 위험 요소 관리에 만전을 기울여온 만큼 잠재부실 규모도 낮고, 재무구조도 우량하며, 현재 경영 상황은 양호합니다.


한양증권은 이전부터 리스트 관리를 철저히 했기에
이러한 부도위험은 전혀 없으며 재무구조도 양호하고 부실위함도 적다고 합니다.

한양증권의 경영상황은 증권가 지라시와 달리 매우 건전한 상태인 것입니다. 한양증권 매각설 자체가 말이 안되는 것입니다.

한양증권 부도설을 다룬 다른 기사도 살펴보겠습니다.




한양증권 부도설과 같은 위기설이 자꾸 도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와 관련하여 프레시안의 기사를 살펴보겠습니다.

레고랜드 투자 실패로 인해 이 증권사들의 자기자본 대비 부동산(PF) 우발부채가 급증해 매각대상이 됐다는 증권가 소식지는 근거 없는 가짜뉴스라고 이 증권사들은 지적했다. 오히려 이들 증권사는 자사의 자기자본 대비 PF 우발부채 비율은 업계 최저 수준으로 안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소식이 나온 배경은 강원 레고랜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부도 사태로 채권 시장에 대한 투자자 신뢰가 급격히 떨어진 여파로 풀이된다. -프레시안


또한 한양증권의 부도설은 케이프투자증권 정리해고와도 연관성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양증권 매각은 현재 계획이 없습니다. 케에프투자증권과만 법인영업이 폐쇄가 되고 임직원 정리해고가 들어갔으며 한양증권 매각설이나 정리해고는 아닙니다.

법인영업과 리서치 폐쇄가 결정된 케이프투자증권

실제 케이프투자증권은 전일 법인본부와 리서치본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전원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

케이프투자증권 관계자는 "오랜 기간 선택과 집중을 하기 위한 준비를 해왔다"며 "전체적으로 내년 금융 시장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이런 결정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증권 시장 침체가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증권사의 실적 부진이 지속되면 비용을 줄이기 위해 구조조정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것이라는 우려감이 큰 상황이다. -연합인포맥스


케에프투자증권의 정리해고로 인한 위기감이 한양증권 부도설이 돌았던 것입니다.

하지만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한양증권 부도설은 전혀 근거없는 낭설이자 루머이며, 정리해고 계획도 매각계획도 한양증권에서는 없다고 합니다.



한양증권이 금감원에 한양증권 부도설 유포자에게 악성루머 유포라며 강경대응으로 신고를 했으니 이번 한양증권 위기설은 더이상 확산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번 한양증권 매각설에 따른 위기설로 인하여 한양증권 주가는 6.38% 급락하는 사태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

가뜩이나 경기침체로 인해 증시가 출렁이는데 한양증권과 그 투자자는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동시에 한양증권 위기설로 인하여 누군가는 큰 이득을 누릴수도 있습니다.

6.38% 급락한 한양증권 주식을 누군가는 밑에서 받아 먹었을테니까요.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한양증권 부도설과 같은 근거없는 위기설로 인해 누군가는 이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최근 저는 흥국생명 부도설, 새마을금고 부도설 등을 다뤘습니다. 실제로 이러한 금융기관들의 부도설은 근거없는 루머도 있었고, 일부 비리나 부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실체없이 부풀려진 위기나 부도설처럼 느껴졌습니다.

이번 한양증권 매각설도 마찬가지입니다.

근거없는 증권가 지라시에 흔들리다 막대한 피해를 입고, 동시에 누군가는 큰 이득을 취할수도 있습니다.

항상 비판적으로 정보들을 취해야 할 것입니다.




한양증권을 비롯하여 금융계 위기의식이 팽배합니다


한양증권 위기사태 등으로 인해 금융계에 위기의식이 팽배해지고 있습니다.

연합인포맥스의 중권가 무차별 살생부 헤드라인



금융감독원은 한국거래소 등과 협력하여 부도설 매각설 위기설 등악성 루머 유포 등에 관하여 합동 루머 단속반을 운영하여 집중적인 감시에 나섰습니다.

물론 한양증권 매각설과 같은 루머가 유포되기 전에 금감원이 차단했으면 훨씬 좋았겠지만요.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라 할지라도 특히 회사채, 유동화 증권(ABCP) 채권 시장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루머들 유포하는 행위와 특정 기업에 대해 근거 없이 신용 및 유동성 관련 위기설, 루머 등을 유포하는 행위 등에 관하여 금융감독원은 매우 주목합니다.

위기감에 편승해 사익 추구를 위한 목적으로 루머 등을 고의로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엄중히 조치할 것이며 악성루머를 이용한 시장교란 행위 또는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 적발 시 신속히 수사기관에 이첩할 예정입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


결국 사적 이익을 취하고 이에 편승하기 위해 앞으로도 위와 같은 한양증권 부도설과 같은 말도 안되는 루머가 계속 횡행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시장을 교란하여 위기감을 통해 이익을 얻으려는 경제주체들은 시장에서 퇴출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한양증권 매각설과 같은 거짓소문도 돌지 않아야 합니다.

지금은 금리 상승과 채권시장 급락 등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입니다.

각 경제주체들이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다가 자본시장 전체가 붕괴되고 제2의 IMF가 올 수도 있습니다.

부디 현명하게 각 경제주체들은 서로의 탐욕을 내려놓고 이번 한양증권 부도설과 같은 악성루머는 퍼트리지 않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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