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빛미디어 신간 <혼자공부하는얄팍한코딩지식>이 나왔습니다.
지난 22년 5월 25일 오랫동안 기다리던 한빛미디어 신간 <혼자공부하는얄팍한코딩지식>이 나왔습니다. 얼마나 오랫동안 기다렸는지 모릅니다. 사실 제가 이 책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꽤 오래 되었습니다. 처음 제가 비전공자를 위한 IT개론서를 접한 것은 <비전공자를 위한 이해할 수 있는 IT지식>이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당장 IT지식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는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해갈의 수준이었습니다. 개발자들과 딱 대화를 시작할 수 있는 마중물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가 문제였습니다. 실제로 <비전공자를 위한 이해할 수 있는 IT지식>은 IT지식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을 위해 정말 기초적인 내용만 아주 간략하게 소개한 내용에 그쳤기 때문입니다. 특히 제가 가장 궁금했던 API와 JSON에 관한 부분이었는데, <비전공자를 위한 이해할 수 있는 IT지식>를 읽고 나서 기억에 남는 것은 손만 달랑달랑 움직이는 이미지뿐이었습니다.
결국 <비전공자를 위한 이해할 수 있는 IT지식>의 구성은 말그대로 개발자의 대화를 엿들으면 대략 이런거구나? 이해하는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저는 비전공자를 위한 이해할 수 있는 IT지식을 직접 제돈 주고 샀습니다. 비판하는 것은 아니니 오해말기 바랍니다. 그 책을 읽고 큰 도움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조금 더 자세하면서도 더욱 체계적인, 그러면서도 제가 개발할 것은 아니니 쉽고 재밌는 IT개론서를 원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드디어 나왔습니다. 바로 한빛미디어 신간 <혼자공부하는얄팍한코딩지식>입니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로 활동하는 저는 <혼자공부하는얄팍한코딩지식>을 보다 빠르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역시 한빛미디어 혼자공부하는 시리즈 답게 쉽고 재밌으면서도 탄탄한 내용 구성이었습니다. 그동안 제가 고민하거나 어려워했던 지점들을 어찌나 빼놓지 않고 꼼꼼하게 설명하는지 역시 <혼자공부하는얄팍한코딩지식>와 한빛미디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 IT전문출판사 한빛미디어이기에 믿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혼자공부하는얄팍한코딩지식>을 조금 더 살펴보겠습니다.
<혼자공부하는얄팍한코딩지식>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혼자공부하는얄팍한코딩지식>은 누구든지 부담없이 코딩 지식을 혼자 공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들게 합니다. 바로 비전공자를 위한 넓고 세밀한 IT 지식을 다룬 책이 바로 <혼자공부하는얄팍한코딩지식>입니다. 이 책은 개발자와 대화를 가능하게 하고, 프로그램의 원리와 코딩을 읽어낼 수 있도록 만드는 책입니다.
<변화하는 세계질서>의 저자 레이 달리오는 최근에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머지않아 컴퓨터 코드를 읽고 쓸 수 없는 것은 마치 단어를 읽고 쓸 수 없는 것과 같은 의미를 가질 것이다
세계적인 투자자 레이 달리오의 말이 아니더라도, 이제 리터러시(문해력)능력은 단순히 글을 읽고 쓰는 능력이 아닐 것입니다. 코드를 읽을 줄 아는냐 없느냐가 바로 디지털 리터러시의 핵심 척도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혼자공부하는얄팍한코딩지식>은 IT기업에 개발자와 함께 일하는 비전공자뿐만이 아니라 코딩을 이해하고 싶은 입문자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그렇다면 이 책은 어려울까요? 어떤 배경지식이 필요할까요? 컴퓨터나 모바일을 한 두번 사용해본 경험만으로 사전지식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혼자 공부하는 시리즈답게 <혼자공부하는얄팍한코딩지식>은 대화체로 명료하면서도 가독성 있게 설명을 합니다. 특히 비전공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작가, 요리사 등 친근한 직업으로 비유하면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귀여운 캐릭터를 활용하여 구조화한 도표를 제시합니다.
게다가 <혼자공부하는얄팍한코딩지식>의 고현민 작가님은 원래 그래픽디자이너로 활동하던 분이셨습니다. 그래서 디자이너로 가진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다양한 밈을 활용하여 독자의 흥미 및 동기를 유발하고 있습니다.
이 책과 비슷한 '비전공자를 위한 이해할 수 있는 it 지식'과 비교하였을 때 첫째, 대화체 구성으로 가독성이 좋고, 둘째, 캐릭터, 도표 등 시각 자료가 함께 제시되어 있어 직관적 이해를 도우며, 셋째, 각종 밈을 적절하게 활용하여 훨씬 재밌습니다.
<혼자공부하는얄팍한코딩지식>는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기본적으로 IT기업에서 개발자와 협업하는 모든 직군은 <혼자공부하는얄팍한코딩지식>을 한 번씩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그전까지 막연하고 추상적으로만 느껴졌던 언어가 구체적으로 와닿을 것입니다. 뭐랄까 책을 모두 읽고 나면 단단하고 묵직한 것이 가슴 속 깊숙하게 남아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것입니다.
게다가 324쪽이라는 분량은 많아보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방대한 IT지식을 모두 담기에는 얄팍한 분량입니다. 이 책을 한 번에 읽으려고 하지말고 기간을 쪼개어 나누어서 읽어보고, 또 당장 현업에서 필요한 부분을 발췌해서 읽어보면 상당한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혼자공부하는얄팍한코딩지식>은 IT지식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빠르게 훑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한편으로는 <비전공자를 위한 이해할 수 있는 IT지식>을 읽어 본 분들에게도 추천을 합니다. <비전공자를 위한 이해할 수 있는 IT지식>에서 다루지 못한 코드를 <혼자공부하는얄팍한코딩지식>에서는 충분히 다루고 있습니다.
앞에서도 살짝 언급을 했지만 JSON이나 API와 관련된 부분을 보면 <혼자공부하는얄팍한코딩지식>에서는 코드를 함께 제공하면서 독자의 이해를 돕습니다. <비전공자를 위한 이해할 수 있는 IT지식>에서는 채울 수 없었던 부분을 <혼자공부하는얄팍한코딩지식>을 통해서 완전히 채울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이 책은 얄팍한 코딩 지식이지만, 비전공자 입장에서는 결코 얄팍하지 않습니다. 충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코딩은 상당히 제한적인 의미로 사용하는 말그대로 소스 코드를 작성하는 작업인데, 어차피 비전공자는 소스 코드를 직접 작성하지는 않을테니까요. 개발자와 협업할 수 있는 수준의 이해도를 채우는데는 매우 충분합니다.
그리고 저는 중고등학생에게도 <혼자공부하는얄팍한코딩지식>을 추천합니다. 특히 소프트웨어 개발자, IT기업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요즘, 중고등학생이 미리 <혼자공부하는얄팍한코딩지식>을 읽어본다면 진로설계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사실 웹이나 앱을 조작하는 것과 웹이나 앱을 제작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중고등학생들은 카톡을 좋아하고, 게임을 좋아해서 마냥 카톡이나 게임을 만드는 일을 하고 싶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혼자공부하는얄팍한코딩지식>을 읽어보면서 정말 이 직업이 나와 적성이 맞을지를 고민해보는 것도 의미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는 챕터 3 개발자의 길로 들어서기 부분에서 자세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것입니다.
<혼자공부하는얄팍한코딩지식>에서 인상 깊은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이 책의 학습 로드맵입니다.
- 개발자 이해하기
- 개발자와 소통하기
- 개발자의 길로 들어서기
저는 개발자는 아니지만, 개발자의 길은 언제나 매력적인 것만은 틀림없습니다. 다음은 API를 설명하는 부분입니다. 자동차 비유로 정말 알기 쉽게 설명합니다.
다음은 JSON을 설명하는 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 JSON을 이렇게 코드 하나로 간략하게 설명할 수 있다니, 정말 <혼자공부하는얄팍한코딩지식>은 제목에 충실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혼자공부하는얄팍한코딩지식>이 진짜 유용한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바로 혼공용어노트입니다. 혼공 용어 노트는 한빛미디어 혼자 공부하는 시리즈에 대부분 수록되어 있는 것으로 정말 유용합니다. 본문과 연계되어 있는 강력한 색인 기능으로 발췌독을 하는데 정말 편리합니다.
혼공하기 좋은 비전공자를 위한 IT개론서, 한빛미디어의 <혼자공부하는얄팍한코딩지식> 추천드리며, 이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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