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3차 부스터샷 접종 후기(feat. 화이자만 3번)

코로나19 예방접종 증명서 3차 부스터

어제가 코로나 2차 백신 접종 후 180일 되는 날이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났더니 백신접종 후 181일이라고 뜨면서 백신패스 효력이 사라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주에 금요일 저녁에 부랴부랴 코로나 3차 백신 부스터샷 예약을 했기에, 오늘 아침에 서둘러 병원에 갔다. 집앞 병원이라 도보로 3분 정도 거리. 아침이라 병원에 사람은 나를 제외하고 한 명. 한산했다.

나는 오전 9시에 예약을 했는데, 동시간대 예약은 나말고 딱 1명, 총 2명이 예약을 했다. 병원에 도착해서 간단한 문진서를 작성하고 접수를 했다. 지난번 독감 백신 접종과 유사한 방법이었다.

나는 1,2차 모두 병원이 아닌 백신 접종 센터에서 맞았는데 그때는 대략 100여명의 사람들과 단체 대기 후에 맞았었다. 딱 6개월 지났을 뿐인데, 그때와는 너무나 다른 접종 분위기 장면이었다.

그만큼 코로나 백신의 양도 충분하다는 것이고, 그때만큼 빠른 시간내에 수많은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해야 할 필요성도 사라졌기 때문일 것이다.

접수후 의사선생님 문진을 했다. 내가 맞은 병원은 정형외과 전문 병원이었고, 문진도 정형외과 원장님이 하셨다. 진료과목에 상관없이 의사면허만 있으면 문진이 가능한 듯 싶다.

사실 백신 접종 전 문진이야 워낙 형식적으로 진행되는 것이라, (지난번 독감 백신 접종때는 공장형 병원이어서 슬리퍼를 신고 한 손에는 휴대폰 게임을 하면서 동시에 15명 접종자를 한 번에 문진하던 의사 가운 양반을 만났다.) 매번 의아하게 생각은 하지만 지금 그 문제를 언급하지는 않겠다.

문진 후 바로 화이자 접종을 맞았다. 대기 없기 바로 맞을 수 있었다. 접종 후 15분 대기하고 집으로 돌아왔자.

현재 접종 후 약 1시간 정도 지났다. 1,2차때 비하면 통증도 덜하고 다른 불편감은 없다. 다만 접종 부위에 약간의 묵직한 통증감이 느껴진다. (1,2차에 비해서 통증이 덜한 것이지, 접종 부위 통증이 있다.)

아직 열은 오르지 않고, 피로감도 없다. 지속적으로 물을 마시고 있으며, 비타민을 계속 복용하고 있다.

벤티용 스타벅스 텀블러

일정양 이상의 물을 마시기 위해서는 사진 속 대용량 벤티 텀블러를 활용했다. 최소 2리터는 마셔야 하니, 550미리를 네번 정도 마시면 물 2리터를 마실 수 있다.

텀블러에 물을 다 마실때마다 싸인펜 등으로 간단하게 체크해주면 끝!

추후에 3차 부스터샷 백신 접종으로 인한 부작용이 생기면 포스팅을 하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