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ele의 Easy On Me 가사 및 해석(feat. 네 번째 스튜디오 앨범 30의 리드싱글)

안녕하세요~ 작가 동사힐입니다. 😊

오늘은 한국시간으로 2021년 10월 15일 오전 8시에 발표된 아델의 새로운 싱글 Easy On Me의 가사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그전에 제가 아델을 좋아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자신의 삶을 고스란히 가사에 드러내기 때문입니다. 가수 아델이 아닌 한 자연인으로서 아델, 개인의 내적인 고민과 경험, 사랑, 이별, 기쁨과 슬픔, 분노, 아픔 등 말그대로 한 인간의 희노애락을 가사에 절절하게 표현합니다. 그러기에 아델의 가사는 반드시 해석하여 의미를 이해한다면 더욱 깊이있는 감상을 할 수 습니다. 그러면 본격적으로 노래를 살펴보겠습니다.

Adele - Easy On Me 개요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아델(Adele)은 워낙 유명한 가수입니다. 11월 19일에 네 번째 스튜디오 앨범인 30 발매를 앞두고 있습니다. Easy On Me는 앨범 30의 리드 싱글인데요. 

아델은 그동안 19, 21, 25의 앨범을 순차적으로 냈습니다.

2008년 발매한 19

데뷔 후 첫 앨범 19는 발매와 동시 UK Album Chart 1위, ’2008년 브릿 어워드 비평가상’에 빛나는 2008년 영국 대중음악 최고의 신인에 선정되었습니다. 

 

2011년 발매한 21

앨범 19 이후로 3년만에 21을 발매한 아델입니다. Rolling In The Deep, Set Fire To The Rain, Someone Like You 등 한국인에게도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명반이죠.

2015년 발매한 25

21 이후에 4년만에 25를 발매했습니다. Hello와 When We Were Young이 특히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후 아델은 꽤 오랫동안 정규 앨범 발표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드디어 2021년 30을 발매합니다. 

30이라는 나이는 우리에게도 아델에게도 큰 의미가 있기에, 더더욱 이번 앨범이 기대가 됩니다. 

 

2021년 11월 19일 발매 예정인 30

 

Adele - Easy On Me 감상

먼저 아델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링크입니다. 감상부터 하시죠.

https://youtu.be/U3ASj1L6_sY

 

 

Adele - Easy On Me 가사

There ain’t no gold in this river
That I’ve been washing my hands in forever (That I been washin' my hands in forever)
I know there is hope In these waters
But I can’t bring myself to swim 
When I am drowning in this silence (When I am drownin' in the silence)
Baby, let me in

(후렴)
Go easy on me baby
I was still a child
Didn’t get the chance to 
Feel the world around me
I had no time to choose
What I chose to do
So go easy on me

 
There ain’t no room 
For Our things to change
When we are both so deeply 
Stuck in our ways
You can’t deny how hard I have tried
I changed who I was
To put you both first
But now I give up 

(후렴 반복)
 
I had good intentions
And the highest hopes
But I know right now
It probably doesn’t even show

(후렴 반복)

 

Adele - Easy On Me 한국어 직역

이 강에는 금 따위는 없어
나는 그저 이 강에서 내 손을 영원히 씻고 싶었을 뿐이야
이 물 속에 나의 희망이 있다는 것을 알지만
나는 차마 (수영해서) 그것을 가져올 수 없어
내가 이 침묵 속으로 침전해가면,
그대여, 나를 안으로 들여보내줘

나를 좀 봐줘, 그대여
나는 아직까지 어린아이일뿐.
나를 둘러싼 세상을 느낄 기회조차 없었어
내가 무슨 결정을 해야 할지 고민조차 할 시간이 내게는 없었어 
그러니 나를 좀 봐줘.

우리의 상황이 바뀔만한 여지는 없어 우리 둘 다 그렇게 깊이 있을 때 
우리 둘 각자의 방식에 깊이 갇혀 있을 때
내가 얼마나 노력했는지 넌 부정할 수 없어
나는 너희 둘 다를 가장 우선으로 두기 위해서, 나는 나를 바꿨어
하지만 이제 나는 포기해

나는 최고의 희망들과 좋은 의도를 가지고 있었어
보이지 않는다 할지라도 지금 나는 알고 있어

- 영어 사전과 구글 

 

Adele - Easy On Me 의미 해석

 

우선 이 가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아델의 삶에서 일어난 사건을 이해해야 합니다.

2019년에 아델은 결혼 3년만에 이혼을 합니다. 재작년 일인데요.

이혼할 때 아델은 6살 아들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리고 2021년에 아델은 앨범 30을 발매합니다.

먼저 아델은 1988년생입니다. 올해로 만 33세입니다. 그런데 앨범 30을 발매합니다.

여기서 알 수 있습니다. 3년전의 이야기를 이 앨범에 담았다는 것을요.

아델과 그녀의 전 남편 사이먼 코넥키

3년전이면 대략 2018년에서 2019년 사이의 일입니다. 그렇다면 아델은 2019년 이혼 전후에 있었던 일을 이번 노래에서 담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easy on me에서 등장하는 you both라는 표현과 go easy on me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6살 아들은 너무 어립니다. 6살 아들에게 봐달라는 표현은 어색합니다. 

조금더 살펴보면 아델의 전남편 사이먼 코넥키(48살)에게는 전 부인 사이에서 낳은 딸이 있었습니다. 

그 딸은 10대입니다. 즉 자신의 전남편과 그 전처의 딸에게 자신의 감정을 전하는 노래인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전남편과 딸을 위해서 나는 많은 노력을 했지만, 결국 문제를 해결 할 수는 없었고 지금 나는 포기했다는 노래입니다.

다만 결혼 생활도 좋았음을 아델은 I know there is hope In these waters라는 표현을 통해 드러내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전남편과 딸에게 미안함을 전하면서도 자신도 열심히 노력을 했지만 어쩔 수 없었던 상황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신도 어린아이같았다고 말하는 부분은 가슴을 울립니다.

전세계 최고의 팝 싱어송라이터로 명성을 구가하면서도 동시에 한 남자의 아내이자, 딸의 엄마로서는 후회가 남는다는 이 노래 Easy on me.

3년 전 이혼한 아델의 상황을 이해하면서 노래를 듣는다면, 색다르게 감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떠셨나요? 도움이 되셨나요?

혹시 저의 노래 가사 해석 중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사연을 적어서 이메일을 보내주세요.

dongsahill@gmail.com

그리고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과 구독 부탁드려요.

이상으로 동사힐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