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산 근처 후지큐 하이랜드에 방문했습니다
기네스북에 올라있는 롤러코스터가 있는 일본 후지큐 하이랜드에 자녀들과 다녀왔습니다. 비록 일본 디즈니랜드에는 가지 못했지만, 상당히 즐거웠던 후지큐 하이랜드 후기를 오늘 살펴보고자 합니다.
먼저 일본 후지큐 하이랜드의 위치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일본 후지큐 하이랜드는 5 Chome-6-1 Shinnishihara, Fujiyoshida, Yamanashi 403-0017가 주소입니다. 일본어로는 〒403-0017 山梨県富士吉田市新西原5丁目6−1인데요.
구글맵에서 후지큐 하이랜드를 검색하면 롤러코스터로 유명한 놀이공원으로 나옵니다.
후지큐 하이랜드는 후지산 근처에 위치한 롤러코스터로 유명한 놀이공원인데요. 후지산 동북쪽에 위치한 놀이공원입니다. 후지산의 웅장함을 즐기면서 롤러코스터 등의 놀이공원을 즐길 수 있는 스릴만점 놀이공원이 바로 후지큐 하이랜드입니다.
이름이 후지큐 하이랜드여서 마치 수지큐?를 떠올릴수도 있지만, 후지큐의 후지가 바로 후지산의 후지입니다. 일반적으로 후지큐 하이랜드는 아침 10시쯤에 문을 열고 저녁 5시면 문을 닫습니다. 주말에는 오후 6시까지 운영을 한다고는 하지만, 가급적이면 주말보다 평일에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롤러코스터 대기줄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저는 일요일에 갔어도 생각보다 사람들이 적었고, 대기 시간이 적게 걸렸습니다. 그래서 상당히 쾌적하고 즐겁게 후지큐 하이랜드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후지큐 하이랜드는 일본 도쿄 아오토에서 대중교통을 타면 대략 2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대략 열차와 버스 등을 이용하면 3시간 이내로 이동할 수 있고, 교통비는 대략 편도 2000엔(2만원)정도 예상하면 됩니다.
다만 4년전 구글맵 후기를 보면 신주쿠나 아키바에서 가는 버스를 타면 대략 1시간 40분이면 갈 수 있고 버스 왕복 비용으로 3500엔(아마도 4년전이니 지금은 조금 올랐을 것 같습니다, 이때만 해도 원데이 프리패스가 5400엔이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6500엔입니다)이었다고 합니다.
즉 일본은 워낙에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어서 도쿄 여행을 하면서 충분히 갈 수 있는 장소입니다. 하지만 대중교통만을 이용하는 자녀가 어린 도쿄 여행객이라면 굳이 후지큐 하이랜드를 오실 필요는 없습니다. 나리타 공항 근처에 일본 디즈니랜드가 있기 때문에 그곳을 가면 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대중교통만을 이용하는 자녀가 어린 일본 도쿄 관광객이라면 후지큐 하이랜드에 오시지 마시고 차라리 디즈니랜드에 가세요. 그게 훨씬 더 이동거리면이나 금액면에서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처럼 후지산을 즐기면서, 차량을 렌트할 예정이고, 후지산 근처에서 숙박을 하면서 온천도 즐길 예정이라면, 혹은 롤러코스터 놀이공원 어트랙션 매니아라면 후지큐 하이랜드는 반드시 들러야 할 여행지 필수 관광 코스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차를 렌트해서 움직여도 도쿄 중심부에서도 2시간 이상 걸립니다. 상당히 멀죠. 참고로 아오토에서 후지큐 하이랜드까지 거리는 대략 125km입니다. 상당히 멉니다. 저희는 요코스카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사가미만, 바다를 보면서 이동하여서 대략 3시간 가까이 걸렸습니다. 게다가 저희는 하필 그날이 저희가 가는 도로에서 마라톤 행사가 열렸습니다. 결국 해안도로를 온전히 못가고 중간에 꽉 막히고 고속도로를 타는 바람에 3시간이 넘게 걸렸죠.
아침 7시 30분쯤 차를 렌트해서 집에서 아침 8시쯤 30분쯤 출발했는데, 후지큐 하이랜드에는 낮 12시 30분쯔음에 도착을 했고, 근처 라멘 맛집에서 점심을 먹고 후지큐 하이랜드에 입장을 하려니 거의 낮 2시쯤 되었습니다. 실제로 후지큐 하이랜드 입장권을 끊은 시간은 오후 3시 5분이었습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죠. 여기서 한가지 팁을 말씀드리면 후지큐 하이랜드 주차장은 유료입니다.
그러니 후지큐 하이랜드에 주차를 하지 마시고, 후지큐 하이랜드 근처에 숙소를 잡는다면 숙소에 주차를 하시고 걸어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희는 후지큐 하이랜드에 일행이 먼저 내리고, 제가 차량을 숙소에 무료로 주차하고 후지큐 하이랜드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면 주차비를 아낄 수 있었습니다. 또 한 가지 팁을 말씀드리면 후지큐 하이랜드는 들어가기 전에 모든 입장객이 얼굴을 스캔합니다.
마치 공항 입, 출국할 때 여행객 등록을 위한 사진을 찍듯이 후지큐 하이랜드도 그러한 과정을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모든 놀이기구를 탈 때 스캔을 또 하는데요. 무슨 팁이냐면 대략 7살 정도 자녀로 혼자서 충분히 놀이기구를 탈 수 있는 아이라면 초등학생으로 표를 끊으세요. 왜그러냐하면 초등학생이나 미취학 자녀나 놀이기구 입장권 가격이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굳이 미취학이라고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데 미취학으로 하면 자녀 혼자 놀이기구를 타지 못하고 반드시 보호자도 함께 탑승을 해야 합니다.
보호자가 원치 않는데 놀이기구 표를 끊어야 하는 것이죠. 하지만 초등학생으로 표를 끊으면 보호자 없이도 놀이기구를 탑승할 수 있습니다. 보호자가 원치 않으면 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7살 정도 미취학 자녀라면 초등학생으로 입장표를 끊는 것을 고려해보세요. 그러면 후지큐 하이랜드 입장료에 관해서는 추후에 자세히 서술하겠습니다. 그러면 후지큐 하이랜드 본격적으로 후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후지큐 하이랜드 본격 후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후지큐 하이랜드 정문 입구 기념품샵
먼저 후지큐 하이랜드 입구 기념품샵입니다. 이곳에서 기념품을 미리 구입하시면 나중에 편합니다. 저는 정문으로 들어가서 후문으로 나왔는데, 정문 기념품샵이 후문 기념품샵보다 훨씬 큽니다.
후지큐 하이랜드 기념품샵에는 캐릭터 리미티드 스티커도 있구요.
일본 관광지마다 꼭 있는 지역 특산물 과자도 팝니다.
후지큐 하이랜드 기념품샵에는 유행하는 모자도 있습니다. 다만 끝을 누른다고 귀가 올라가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관광지에서는 반드시 사야하는 기념품인 마그넷입니다. 저는 후지큐 하이랜드의 시그니쳐라고 할 수 있는 후지산, 롤러코스터가 그려져 있는 마그넷을 샀습니다.
후지큐 하이랜드 마그넷 가격은 550엔이었습니다. 비싸면 비싼 가격인데요. 이번 일본여행때 사온 기념품 중에서 지금 봐도 가장 마음에 드는 기념품 중 하나라고 자부합니다.
기념품 샵을 나가면 가스파드 리사 마을이 나옵니다.
가스파드와 리사 마을 이벤트
후지큐 하이랜드 입구에는 20주년 기념으로 가스파드와 리사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후지산을 배경으로 후지큐 하이랜드의 다양한 롤러코스터를 타는 가스파스와 리사를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궁금증 가스파드와 리사를 처음 보는 분들도 있을테니까요.
가스파드와 리사는 누구인가요?
가스파드와 리사는 강아지도, 토끼도 아닌 프랑스 파리에 살고 있는 상상의 생명체 입니다. 학교에 다니며 친구들도 많이 있지만, 특별히 사이가 좋은 가스파드와 리사는 노는 것도 장난치는 것도 언제나 함께 입니다. 이러한 가스파드와 리사가 후지큐 하이랜드에 온 지 무려 20주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후지큐 하이랜드에는 곳곳에 가스파드와 리사가 있고, 가스파드와 리사 전시관도 있습니다. (물론 가스파드와 리사 전시관은 유료입니다. 관심없으시면 굳이 돈 주고 입장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가스파드와 리사 마을 전경 입구입니다.
곳곳에 가스파드와 리사를 볼 수 있습니다. 가스파드와 리사가 살고 있는 프랑스 마을을 일본에서 보니 상당히 낯설었지만 기분은 좋았습니다. 말그대로 이국적인 풍경입니다.
특히 프랑스에서 먹을 수 있는 다양한 빵 등을 이곳 일본에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어딜 가든 가스파드와 리사가 그 앞에 있습니다.
또한 가스파드와 리사 마을에는 프랑스 대표 관광지인 에펠탑 모형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도 사진을 꼭 찍어야 합니다.
가스파드와 리사 마을에서 가장 인기가 좋았던 노란 자동차입니다. 매력적입니다.
빨간 머플러를 한 하얀리사와 파란 머플러를 한 까만 가스파드를 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가스파드와 리사 그리고 뒤에서 볼 토마스랜드만으로도 어린 자녀와 함께 하는 특별한 여행지인 곳이 바로 후지큐 하이랜드입니다.
그러면 이제 후지큐 하이랜드 입장권을 구입하고 본격적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후지큐 하이랜드 입장권 구입
후지큐 하이랜드 입장권을 구입하는 곳 앞에는 이렇게 후지큐 조형물이 크게 있고, 음료 자판기가 있습니다. 일본은 어디든 이 음료 자판기를 볼 수 있고, 관광지 특색을 잘 살립니다.
후지큐 하이랜드 입장권 티켓 판매소입니다.
줄이 없습니다. 일요일 오후 2시쯤이었습니다. 사람이 없습니다. 너무 좋습니다. 기다림이 없으니까요.
만약 이 시간에 롯데월드나 에버랜드, 혹은 디즈니랜드였다면 끔찍한 기다림을 했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면 이제 본격적으로 후지큐 하이랜드 입장권 정보를 보겠습니다.
오늘은 일요일이라 아침10시부터 저녁 18시까지 운영을 학 토마스랜드는 오후16시까지 합니다. 평일에는 아마도 토마스랜드는 오후15시면 끝날 것입니다. 시간을 염두하고 움직이길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후지큐 하이랜드에 아침 10시 조금 넘어서 도착해서 오전 내에 하나씩은 모두 타보겠다는 마음으로 일정을 계획하면 즐겁게 후지큐 하이랜드를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게다가 후지큐 하이랜드 안에는 네네치킨(?) 등을 비롯한 먹을 곳이 꽤 있으며 스타벅스도 있습니다. 충분히 식사와 커피를 즐기면서 후지큐 하이랜드 놀이기구를 탑승할 수 있습니다.
우선 후지큐 하이랜드의 입장료는 0엔, 즉 무료입니다. 들어가서 놀이기구를 타는데 추가로 비용이 들지만, 적어도 후지큐 하이랜드를 들어가는데 드는 비용은 무료입니다.
후지큐 하이랜드의 연간 입장권도 있습니다. 한국 관광객이 후지큐 하이랜드 연간 입장권을 따로 구입할 일은 없겠지만 후지큐 하이랜드의 비용을 생각해본다면 연간 입장권 금액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 성인 연간 입장권 : 19,200엔
- 청소년 연간 입장권 : 17,700엔
- 아동 연간 입장권 : 13,800엔
- 유아 혹은 노인 연간 입장권 : 7,800엔
참고로 유아나 노인 연간 입장권을 끊으면 왠만한 후지큐 하이랜드 롤러코스터는 타지 못합니다. 특히 노인은 후지큐 하이랜드의 유명한 롤러코스터 탑승이 금지되어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후지큐 하이랜드 원데이 패스나 애프터눈 패스 가격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후지큐 하이랜드의 원데이 패스 가격입니다.
- 성인 원데이패스 : 6,500엔
- 청소년 원데이패스 : 6,000엔
- 아동 원데이패스 : 4,700엔
- 유아, 노인, 임산부, 장애인 원데이패스 : 2,200엔
이중에서 아이들 가성비는 아동 원데이패스 4,700엔입니다. 유아 등을 구입하면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아이가 혼자 놀이기구를 타지 못하기 때문이죠.
성인과 청소년은 500엔(5000원) 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청소년이 비싼걸까요? 성인이 싼 걸까요? 그런데 저는 원데이패스가 매우 저렴하다고 생각합니다. 왠만한 롤러코스터 하나 탑승하는데 2000엔이 들기 때문입니다.
물론 원데이패스로 탑승하지 못하는 (호러 공포 유령의 집Chow Shock Labyrinth-Jikyu General Hospital-) 어트랙션이 있기는 하지만 왠만하면 거의 다 탑승할 수 있습니다. 적어도 4개만 탑승해도 원데이패스가 이득인 상황입니다.
후지큐 하이랜드 애프터눈 패스의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애프터눈 패스는 말그대로 정오 이후에 구입하면 되는 가격이죠.
- 성인 애프터눈패스 : 4600엔
- 청소년 애프터눈패스 : 4,300엔
- 아동 애프터눈패스 : 3,800엔
- 유아, 노인, 임산부, 장애인 애프터눈패스 : 1,800엔입니다.
애프터눈 패스를 끊고 3개만 타면 이득인 상황이 됩니다.
만약 제가 오후 세시가 아니라 오후 두시에만 입장권을 끊을 수 있었더라면 애프터눈패스를 끊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오후 세시라 마감이 세시간도 남지 않은 시점이었기에, 게다가 자녀들이 주로 즐길 토마스랜드는 한시간도 마감이 남지 않은 시점이라 그냥 무료입장권을 끊고, 타고 싶은 것만 몇개 타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후지큐 하이랜드 입장하는 메인게이트입니다. 후지큐 하이랜드의 마스코트가 앞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슈퍼전대물 캐릭터죠. 메인게이트에서는 얼굴 촬영을 하고, 그것으로 패스를 대신합니다. 물론 저는 원데이패스 등을 결제하지 않았기에 매번 티켓을 사야했고, 얼굴 스캐닝은 큰 의미없었습니다.
후지큐 하이랜드에 입장하자마 시간이 없는 관계로 우선 토마스랜드로 달렸습니다. 바닥에 토마스랜드로 가는 안내 라인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 선을 따라가면 토마스랜드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토마스랜드 가는 길에 나루토 마을이 있으니 혼동하지 마시고 토마스랜드를 잘 찾아가기 바랍니다.
토마스랜드
토마스랜드는 후지큐 하이랜드에서 유아를 비롯한 초등학생 자녀들과 함께 즐길만한 어트랙션이 즐비한 놀이공원입니다.
워낙 후지큐 하이랜드가 절규 시리즈와 같은 어트랙션 롤러코스터로 유명하다보니까 묻히는 경향이 없지 않지만, 사실 초등학생 저학년이 그런 무서운 롤러코스터를 타기 어려우니 토마스랜드는 필수 방문 코스입니다.
토마스랜드 근처에 가면 토마스 기차에 등장하는 수많은 토마스 캐릭터가 보입니다.
YONG BAO라는 중국인 토마스 캐릭터 기차가 가장 앞에 보이네요.
토마스랜드 입구입니다. 강아지는 입장 불가라는 표지판이 보입니다.
토마스랜드에서는 꼭 놀이기구 어트랙션을 타지 않아도 이렇게 토마스 기차가 많아서 안에 들어가서 조작도 할 수 있고, 사진찍기도 좋습니다.
토마스 해피스마일이라는 어트랙션입니다.
무섭지 않으니 어린 자녀와 함께 타봐도 좋습니다.
토마스랜드에 있는 롤러코스터인데요. 1분은 커녕 40초만에 한 바퀴 돌고 끝나는 서울랜드 같은 곳에서도 탈 수 있는 어린이용 롤러코스터입니다. 가격은 400엔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솔직히 800엔이 매우 아까웠습니다.
토마스랜드 곳곳에서는 이와 같은 토마스 기차를 볼 수 있습니다. 토마스가 커다란 기린을 싣고 있네요.
토마스랜드에서 위아래로 상하운동을 하면서 회전하는 놀이기구 영상입니다.
토마스 해피스마일 영상입니다.
토마스랜드에서는 이처럼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 저학년 맞춤형 놀이기구가 있습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미취학 아동의 경우 원데이패스를 끊어서 이곳 토마스랜드에서 6개만 타면 이득이기 때문에 아침 일찍 가서 토마스랜드를 경험해보길 추천합니다.
게다가 후지큐 하이랜드 다른 놀이기구에는 사람이 많지만 토마스랜드는 정말 사람이 없어서 계속 반복해서 탈 수 있습니다. 참고로 오후 3시 5분에 입장해서 오후 4시까지 토마스랜드에서 3개의 놀이기구를 탔습니다.
줄 대기 및 기다림이 없으니 가능합니다.
그러면 이제 후지큐 하이랜드에서 유명한 유령의 집에 대한 간단한 사진을 살펴보겠습니다.
귀신의 집(유령의 집) : Chow Shock Labyrinth-Jikyu General Hospital-
The longest & most feared Horror attraction house in history! 역사상 가장 길고 가장 공포스러운 호러 어트랙션 놀이기구라는 부제가 달려있는 후지큐 하이랜드의 귀신의 집입니다.
차우 충격 미궁 - 지큐종합병원이라고도 번역하고, 시오카종합병원이라고 하는데요. 어찌됐든 폐병원을 모티브로 하는 호러 어트랙션입니다.
먼저 저는 이곳 귀신의 집을 들어가보지 않았습니다. 겉에서만 봐도 무서웠기 때문이죠. 역시 일본은 주온이나 링과 같이 워낙에 공포영화로 유명하죠. 마치 링이나 주온에서 본듯한 세트장처럼 꾸며놓은 귀신의 집이었는데요. 원데이패스를 끊어도 추가 비용을 내야하기는 합니다.
후지큐 하이랜드를 자주 방문하는 분의 구글맵 리뷰를 보면 귀신의 집 인건비를 많이 줄여서 등장하는 귀신이 많이 줄었다고 합니다. 아마도 소품이나 소리 음향 등을 활용해 분위기로 무섭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후지큐 하이랜드를 처음 가보는 사람은 꼭 가보라고 추천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겉을 보시면 폐병원을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이 앞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기념샷을 찍습니다.
어떤 관광객들은 이 귀신의 집을 즐기고 나서 너무나 무서웠다고 서로의 경험담을 나누기도 했구요.
다른 곳에서는 대기줄이 그다지 길지 않았는데 이곳 귀신의 집만큼은 꽤 대기줄이 길었습니다만 그래봐야 10분 내외 대기였습니다.
사진만 봐도 어떤가요? 폐병원의 느낌이 물씬 나면서 역시 일본 공포 호러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곳 담장 벽에는 불빛도 공포스럽게 아이의 얼굴을 조명으로 쓰고 있습니다.
이렇게 앞에 귀신들린 아기의 얼굴만 대롱대롱 달려 있으니 기겁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저는 이거 보고 도저히 못들리겠다 하고 도망나왔습니다.
사진찍는 것만으로도 찝찝한 후지큐 하이랜드 귀신의 집입니다. 공포물, 귀신의 집, 호러 어트랙션, 한국의 놀이공원 귀신의 집이 장난이라는 분들은 꼭 방문해보셔요.
참고로 에버랜드는 좀비물로 꾸며놓았고, 역시 후지큐 하이랜드처럼 돈을 추가로 지불하고 이용해야 합니다.
다음은 이 귀신의 집 근처에 있는 나루토 마을입니다.
후지큐 하이랜드 나루토 마을
사실 저는 나루토를 보지 않아서 큰 감흥은 없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워낙에 나루토 마을을 잘 꾸며놓았고, 다양한 캐릭터가 있어서 꼭 들르셔야 합니다.
나루토를 보지 않았어도 사진찍기 좋구요.
나루토가 워낙에 글로벌 국제적으로 서양에서도 인기가 좋은 만화다보니까 소위 말하는 양덕, 서양 외국 관광객들도 많았습니다.
나루토 캐릭터의 이름을 모르니 하나하나 이름을 적지는 못하지만, 어쨋든 다양한 포즈와 자세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입구에는 이렇게 나루토가 멋지게 있습니다.
제가 본 나루토 팬분들입니다. 이 분들은 나루토 마을에서 하루종일 계셨습니다. 제가 후지큐 하이랜드를 들어갈때부터 나갈때까지 계속 이곳 나루토 마을에만 계셨습니다.
나루토 마을에서 나루토 좋아하는 아이들은 즐겁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면 이제 본격적으로 후지큐 하이랜드의 핵심이자 가장 유명하다고 할 수 있는 어트랙션 롤러코스터 4종과 다른 놀이기구 사진 등을 살펴보겠습니다.
후지큐 하이랜드 절규 시리즈 롤러코스터
후지큐 하이랜드가 유명한 것은 세계에서 가장 길고 가장 높고 가장 무서운 롤러코스터를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후지큐 하이랜드에서 두 개의 롤러코스터가 기네스북에 올랐다고 합니다.
물론 저는 고소공포증이 심하고, 한국 에버랜드 티익스프레스도 정말 무섭게 타는 사람인지라 후지큐 하이랜드 롤러코스터를 탑승하지는 못했지만, 실제로 후지큐 하이랜드 롤러코스터를 타본 친구의 말에 따르면 정말 스릴넘치고 재밌다고 합니다.
결코 못탈 정도는 아니라고 하니 저처럼 겁먹지 말고 꼭 타보시기 바랍니다. 먼저 보실 사진은 아이들도 탈 수 있는 Wave Swinger입니다.
가격은 800엔이고, 상당히 높게 올라가서 계속 돕니다. 1분 30초 정도 탑승합니다. 7살도 탈 수 있고, 무서우면 두 눈 꼭 타고 타면 됩니다.
그 다음에는 대관람차입니다.
대관람차 역시 800엔입니다.
상당히 느리게 움직이구요. 약 12분 정도 소요됩니다.
다음은 Tekkotsubanchou - Sky Tower Swinger입니다. 50미터를 올라가서 계속돕니다.
일본에서 가장 크게 도는 어트랙션 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가격은 1500엔이구요. 대략 3분 정도 탑승합니다.
도는 것도 무섭지만, 50미터까지 올라가는데 상당한 공포감을 느낍니다. 마치 자이로드롭이 떨어지기 전보다 올라갈때 무서운 것처럼요. 역시 65세 이상 노인이나 임산부, 키130cm이하이면서 미취학학생들은 탑승할 수 없습니다.
다음은 롯데월드의 자이로스윙과 유사한 놀이기구인 Tondemina - Super Pendulum입니다.
이 놀이기구는 일본 유명 피자브랜드 피자-라 바로 옆에 있는데요.
자이로스윙 느낌 그대로입니다. 가격은 1500엔입니다. 시간은 1분 20초 정도입니다. 역시 노인이나 임산부등은 탑승할 수 없습니다. 137cm 이하의 아이도 탈 수 없습니다.
자 그다음에 후지큐 하이랜드 롤러코스터 4종입니다. 각 롤러코스터 이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 Fujiyama - King of Coasters
- Takabisha - Steepest Roller Coaster
- Eejanaika - 4th Dimension Hypercoaster
- Do-Dodonpa- Fastest Roller Coaster
이 4가지가 대표적인 후지큐 하이랜드의 롤러코스터입니다.
이 중 후지야마가 가장 대표적인 후지큐 하이랜드의 롤러코스터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가장 강력한 롤러코스터라고 합니다. 시간은 무려 3분 36초입니다. 가격은 2000엔이구요.
이 후지야마 롤러코스터가 얼마나 크고 웅장하고 기냐면 정말 멀리서 후지큐하이랜드를 바라볼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구조물입니다.
마치 에버랜드에 가면 티익스프레스가 가장 먼저 보이듯이요.
후지야마 롤러코스터 가까이서 보면 정말 웅장합니다. 그 규모에 놀라죠.
공식사이트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The world's largest and most intense coaster
Coaster type Attraction, sudden rise, sudden descent, sudden turn, sudden acceleration, sudden stop
다음으로 제가 놀랐던 롤러코스터 타카비샤Takabisha - Steepest Roller Coaster입니다.
아니 무슨 롤러코스터가 저렇게 떨어질 수 있나요?
공식 사이트에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The scariest coaster that repeats somersaults, starting with a sudden descent and sudden acceleration in the dark
Coaster type Attraction, sudden rise, sudden descent, sudden acceleration, sudden turn, sudden stop, darkness
세번째로 살려볼 롤러코스터는 바로 에에쟈나이카Eejanaika - 4th Dimension Hypercoaster입니다.
가격은 2000엔이고 약 2분 정도입니다. 후지큐 하이랜드의 4대 코스터 중 하나입니다.
공식 사이트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A ferocious coaster that boasts the highest number of revolutions in the world
Coaster type Attraction, sudden rise, sudden descent, sharp turn, sudden acceleration
다음 롤러코스터는 Do-Dodonpa- Fastest Roller Coaster로 정말 빠릅니다. 약 1분 정도 걸립니다. 다만 Do-Dodonpa- Fastest Roller Coaster는 후지큐 하이랜드의 4대 주요 코스터 (절규4종)에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그러면 후지큐 하이랜드 절규시리즈 4개 4대 주요 코스터는 무엇일까요? 바로 앞에서 언급한 Tekkotsubanchou - Sky Tower Swinger입니다. 이것이 절규 4종중에 하나입니다.
다시 정리하자면 후지큐 하이랜드에는 롤러코스터가 4종이 있고, 절규시리즈가 4종이 있습니다. 절규시리즈 4종은 롤러코스터 3종과 공중그네가 포함되는 것입니다.
참고로 구글맵 리뷰를 참고하면 절규 4종에 대한 평이 있는데요. 절규 4종 중에서 가장 강력 추천하는 롤러코스터는 에에쟈나이카입니다. 4명이 5줄로 타는 롤러코스터인데 계속 탑승 좌석이 회전을 하면서 움직이는 롤러코스터라 엄청 몸이 격렬하게 움직여서 후지큐 하이랜드에서 가장 재밌는 롤러코스터라고 합니다.
후지야마는 대략 78미터까지 올라가니 정말 미친듯이 올라간다고 합니다. 특히 처음에 두 번 낙하가 정말 길게 떨어지며, 이때 죽지 않으니까 스릴을 즐길 수만 있으면 즐겁게 탈 수 있다고 합니다.
타카비샤는 진짜 이상한 각도로 떨어지는데, 앞에보다는 인기가 덜해서 대기가 적다고 합니다.
공중그네는 이 분에 따르면 별로 무섭지 않다고 합니다.
다음은 제가 찍은 영상입니다. 참고하세요.
후지큐 하이랜드를 나오며
사실 후지큐 하이랜드를 너무 늦게 갔습니다. 오후 3시에 입장을 했으니 뭐 제대로 놀이기구를 즐길 틈은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없어서 정말 몇 개 안타긴 했지만 대기없이 즐겁게 스트레스 안받고 즐겼습니다. 하지만 후지산이 구름에 가려서 후지산을 제대로 만낏도 못했던 것도 아쉬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과 함께 정말 잊을 수 없는 여행이었습니다. 제가 가모가와씨월드 범고래 쇼 다음으로 추천하는 곳이 바로 일본 후지큐 하이랜드입니다. 혹시라도 자녀들과 함께 일본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이라면, 그리고 놀이공원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디즈니랜드도 이미 다녀왔거나, 디즈니랜드에 큰 흥미가 없다면 다음 일본 여행에서는 일본 후지큐 하이랜드를 여행계획으로 세워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이상으로 일본 후지큐 하이랜드 여행 후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 우에노 공원 방문 후기 (5) | 2023.02.08 |
---|---|
일본 도쿄 스카이트리Skytree 방문 후기 (0) | 2023.02.07 |
동화컬쳐빌리지 연수원 워크숍 후기 (0) | 2023.02.04 |
두물머리와 연잎 핫도그 후기 (0) | 2023.02.03 |
일본 오다와라 성 닌자체험 후기 (0) | 2023.02.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