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자녀들과 함께 일본 오다와라 성에 방문했습니다.
최근에 자녀들과 함께 일본 오다와라 성에 방문을 했습니다. 오다와라 성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천수관에 올라가서 멋진 풍경도 보고 닌자체험도 했는데요. 오늘은 일본 오다와라 성과 닌자체험 후기를 사진으로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자녀들과 함께 일본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고민이 많으실텐데요. 도쿄나 오사카 외에도 일본에는 상당히 재밌으면서도 볼거리가 풍부한 곳이 많습니다. 오늘 제가 방문한 곳은 바로 일본의 오다와라 성인데요. 일본 오사카 성보다는 규모가 약간 작지만, 오사카 성이 바로 오다와라 성을 참조하여 만들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일본 전국통일을 앞두고 가장 마지막까지 점령하는데 애를 먹었던 곳이 바로 일본 오다와라성입니다. 그래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오다와라 성을 점령한 후에 이 성을 참고하여 오사카성을 지었다고 하는데요.
오다와라 성 가는법
그러면 본격적으로 오다와라 성 및 닌자체험 후기를 말씀드리기전에 오다와라 성 교통편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오다와라성을 일본어로 쓰면 小田原城이고, odawaracastle이라고도 쓸 수 있습니다.
오다와라성의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오다와라 성에 방문하기 위해서는 구글맵을 활용하면 좋은데요.
주소는 Jonai, Odawara, Kanagawa 250-0014으로 일본어로 쓰면 〒250-0014 神奈川県小田原市城内입니다.
오다와라 성은 도쿄 우에노에서 차로 1시간 20분 정도 거리로 92km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약 1시간 10분에서 1시간 30분이면 충분히 도착할 수 있습니다. 차를 렌트하지 않더라도 도쿄에서 갈 수 있으니 일본 여행계획 수립할 때 참고바랍니다.
저는 차를 렌트해서 후지산 쪽에서 카나가와현 방향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오다와라성은 사가미 만 근처에 위치를 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1월중순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가는 길에 벚꽃과 매화꽃 등 다양한 꽃등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바람만 불지 않으면 마치 초봄처럼 느껴졌습니다. 당시 한 낮의 온도는 약 영상 10도 였습니다.
오다와라성은 대형버스만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기에 저와 같은 여행객이나 방문객은 근처 사설 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보시는 것처럼 주차를 하고 주차 자판기 등을 활용해서 주차비를 정산하면 됩니다. 오다와라 성 근처에 사설 주차장이 많고, 가격도 제각각이니 저렴한 곳을 찾아서 주차하기 바랍니다.
저희는 평일 60분에 300엔(약 3000원) 주차장에 주차를 했는데, 최대 500엔(5000원)만 부과되는 저렴한 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오다와라성 가는 길
주차를 하고 오다와라 성으로 향합니다.
신호등 건너편으로 오다와라 성을 둘러싼 해자가 보입니다.
오다와라 역 안내표지판이 보입니다. 오다와라 역은 하코네 여행 시작점으로도 유명한데요. 신칸센을 타고 하코네를 가기 위해서는 꼭 들리는 곳이 바로 오다와라 역입니다.
저는 오다와라 역을 차로 이동하면서 멀리서만 보았지만, 오다와라역에서도 오다와라성의 천수각이 보일 정도로 전망이 좋습니다.
또한 오다와라 성 가는 길에는 하코네 지오파크 안내도가 있습니다.
근처의 지도와 여행 루트 등을 간략하게 표시하고 있습니다.
오다와라 성을 둘러싸고 있는 해자입니다. 이 해자의 폭과 길이가 상당하여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이 곳을 점령하는데 꽤나 애를 먹었다고 합니다.
오다와라 성 바깥에서 바라본 전경입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곳은 오다와라 성의 여러 관문 중 하나입니다.
오다와라 성은 저러한 관문이 여러 개가 있습니다.
아쉽게도 일본어를 모르기에 위 내용을 이해하려면 파파고 번역기 등을 돌려서 해석할 수 있는데요.
오다와라 성 입구에는 화장실과 함께 여러 전시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목조로 된 성입니다.
실제 영화촬영때 사용했던 사무라이 무기 갑옷 소품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오다와라 성의 가장 최외곽인 마굿간 유적지입니다.
이곳이 마굿간이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여러 유적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오다와라 성에 들어갈 차례입니다.
오다와라 성은 요새였기에 겹겹의 성벽으로 둘러 있고, 그 사이 사이에 해자와 다리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해자와 다리 등으로 인해 오다와라 성은 천혜의 요새였던 것입니다.
이렇게 다리를 건너면 첫번째로 체험할 닌자체험관이 등장합니다.
그러면 본격적으로 닌자체험관을 살펴보기 전에 오다와라성의 티켓요금을 살펴보겠습니다.
오다와라 성 주요 시설 요금
오다와라성은 천수각이 510엔, 닌자체험관이 310엔입니다.
참고로 토키와 기몬 사무라이관은 방문하지 않았습니다.
보통 휴관은 연말과 연시에만 하고 그외에는 거의 쉬지를 않습니다. 또한 입장 가능 시간은 오후 4시 30분까지이며, 닌자관 닌자체험은 1시간이 대략 안걸리므로 오후 4시 정도까지 입장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다와라성 닌자관 닌자체험
그러면 본격적으로 닌자체험을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닌자체험을 할 수 있는 오다와라성 닌자관 입구 전경입니다.
정확한 명칭은 오다와라 성 닌자 뮤지엄(오다와라성 닌자견문관)입니다.
가격이 310엔으로 올랐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다와라성 닌자견문관 매표소 앞에서 계산을 합니다.
매표소 점원분도 닌자 복장을 하고 계십니다.
한국어 번역 서비스도 제공을 합니다. 그러나 굳이 서비스 안 받으셔도 됩니다.
역시 닌자는 표창이죠. 표창 견본이 있습니다. 구입도 가능합니다만 사지 않았습니다.
대신에 오다와라성 닌자견문관 닌자체험권을 구입하면 닌자 스티커를 입장하는 사람 수에 맞춰서 줍니다.
들어가면 가장 먼저 오다와라성 닌자영상을 봅니다.
사진을 찍지는 않았지만, 닌자 영상은 미션 소개 인트로 영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도요토미히데요시가 오다와라성을 포위했고, 오다와라성의 닌자로서 도요토미 히데요시 적진에 침투하여 정보를 얻고, 작전을 펼친 후에 오다와라성 천수각에 올라야 한다는 미션을 체험객들에게 안내합니다.
영상을 통해 저희 자녀들도 미션을 이해하고 닌자체험에 더욱 몰입했습니다.
이 영상을 본 후에 본격적으로 닌자체험을 시작합니다.
먼저 암벽등반을 통해 벽을 넘어야 하는데 코로나로 인해 사용금지입니다.
벽을 넘어야 하는 미션에 대한 안내서입니다.
닌자처럼 넘어야 하지만 코로나를 넘지 못했습니다.
그 다음 미션은 연못 위 연꽃을 밟고서 연못을 통과하는 미션입니다.
아이들이 매우 신나합니다.
그 다음에 집에 침투하여 주요 기밀 정보를 찾아내는 미션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오다와라성 닌자견문관 닌자체험은 한국어가 함께 기재되어 있기에 자녀들도 충분히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집에 들어가서 비밀의 문도 찾아야 하고, 숨겨진 무기도 찾습니다. 그리고 적을 속여야 하는 암구호도 찾아야 합니다.
저택에서 후마의 암호를 찾았습니다. 절대 잊어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강 Kawa를 외치면 반드시 일어서야 하는 암구호입니다. 이때 앉아있으면 적이라는 것이 들통납니다.
이외에도 닌자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들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닌자 술법 8인 적군 판별술입니다. 앉고 일어서는 것인데요. 후마의 암구호를 외웠다면 충분히 통과할 수 있습니다.
이제 모든 정보를 탈취했습니다. 오다와라 성으로 가서 이 정보를 무사히 전달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샛길을 선택하느냐 아니면 전투를 하느냐를 선택해야 하는데요.
샛길은 막혀 있고, 적과 싸우는 길을 선택해야 모션 인식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적과 싸우기 전에 닌자의 정신통일 지혜도 배워봅니다.
자 이제 닌자로서 적과 싸워야 합니다.
게임은 간단합니다. 모션을 인식하는 게임인데요. 팔을 열심히 움직이면 화면이 인식하여 적을 향해 자동으로 표창과 폭탄을 던집니다.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결국 게임에서 승리하면 이제 닌자체험은 끝이 납니다.
오다와라성 천수각에 오르라는 마지막 미션을 받고 오다와라성 닌자견문관 닌자체험을 종료합니다.
오다와라성 닌자견문관 나가는 길에는 위와 같은 아름다운 봄꽃 사진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오다와라성 천수각 가는 길
그러면 이제 오다와라성 천수각으로 이동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오다와라성 안내도입니다.
오다와라성 안내도 옆에는 지역 근방 맵도 함께 있습니다.
오다와라성 천수각 가는 길입니다. 계단을 오르고 다리를 또 건너야 합니다.
다리를 건너고 계단을 오르면 오다와라성 천수각 마지막 관문을 만납니다.
그 문을 지나면 원숭이를 볼 수 있습니다.
원숭이들이 서로 털을 갈아주고 있습니다.
저멀리 오다와라성 천수각이 보입니다.
날씨가 좋아서 정말 오다와라성 천수각이 멋있고 웅장해 보입니다.
오다와라성 천수각 오르는 입구에 오픈 중이라고 안내도가 있습니다.
일본 오다와라성 천수각 관람
열심히 오다와라성 천수각을 향해 계단을 오릅니다.
앞에서 빨간 점퍼를 입은 친절한 점원분이 맞이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오다와라성 천수각에 좋은 기억을 갖고 있습니다. 이에 관한 이야기는 잠시 뒤에 하겠습니다.
오다와라성 천수각 입장료는 510엔(5100원인데요)
오다와라성 천수각은 총 5층 규모의 박물관이자 전시관입니다. 상당한 소장품을 갖고 있습니다.
오다와라성 천수각에서는 위와 같은 그림도 볼 수 있구요.
일본 오사카성(오사카조)이 일본에서 가장 큰 규모의 성임을 알 수 있는 이미지도 볼 수 있습니다.
오다와라성은 약 8위권으로 기억합니다만, 오사카성이 오다와라성을 본떴으니 더 의미가 있죠.
오다와라성 물고기 토기인데 자세히 보면 한글 설명도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오다와라성에 있는 일본 가문을 드러내는 모양 토기입니다.
오다와라성을 지배했던 여러 가문의 영정입니다.
오다와라성 보관중인 검 유물이구요.
오다와라성에서는 이와 같은 그림도 볼 수 있습니다.
오다와라성에는 갑옷을 실제로 만져볼 수도 있고,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오다와라성에서 실제 발굴된 투구입니다.
오다와라성에서 발굴된 검 유물이구요.
오다와라성은 폐쇄된 이후로 동물원으로 사용되었다고도 합니다.
오다와라성은 유원지로도 사용되어 관람차가 있기도 했답니다.
또한 안중근 의사에게 저격당한 조선총독부 이토 히로부미와 일본 천황의 별장도 오다와라성에 있었다고 합니다.
오다와라성 천수각에서 본 전경입니다. 정말 맑고 쾌청합니다. 천수각에 오르니 가슴이 뻥뚫립니다.
오다와라성 기념품숍에는 다양한 기념품이 많습니다.
오다와라성 마그넷도 있구요.
이렇게 오다와라성 천수각 관람도 마쳤습니다.
제가 오다와라성 천수각에 좋은 기억을 갖고 있는 이유는 바로 제가 이곳에서 여권을 분실했는데, 천수각 직원이 제 여권을 찾아주었기 때문입니다.
오다와라성 천수각 내려가는 다리에서 여권을 잃어버렸다는 것을 깨닫고 너무나 당황했는데, 오다와라성 천수각 직원이 제 얼굴을 알아보고 여권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이렇게 친절한 오다와라성 천수각 직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오다와라성 유원지는 반드시 꼭 가셔야 합니다.
끝으로 오다와라성 유원지입니다.
이곳은 무조건 가야합니다.
가성비가 최고인 80엔짜리 카트가 있습니다.
약 1분 30초동안 카트를 자유롭게 탈 수 있는 티켓이 80엔 한국돈 800원입니다. 정말 쌉니다.
그 옆에는 동전 넣고 타는 아동용 놀이기구도 있습니다.
터널을 지나서 카트를 타러 갑니다.
카트를 타는 모습입니다.
저 카트가 80엔입니다. 정말 쌉니다.
이용 시간은 아침 9시부터 오후 4시30분이니 그전에 가서 실컷 타세요.
카트는 총 4대입니다.
저희는 3번 정도 실컷 탔습니다. 후지큐 하이랜드 토마스기차 놀이기구가 보통 한 번 타는데 300엔이니까 이에 비하면 말그대로 최고 혜자 저렴 가성비의 오다와라성 유원지 카트, 꼭 자녀들과 간다면 이곳에서 실컷 재밌게 타세요.
끝으로 오다와라성을 나오는 길에 박물관도 하나 있습니다. 저희는 시간이 없어서 방문은 안했지만 여유 되시는 분들은 방문해보세요.
오다와라 성 및 닌자체험 후기 포스팅을 마치며
하코네는 한국인들도 많이 방문하는 여행지인데요. 오다와라성과 닌자체험을 하면서 저는 설연휴때였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인 관광객을 보지 못했습니다. 제가 인지하지 못해서인지는 몰라도 대부분 일본인이나 중국인들이었습니다.
보통 일본하면 도쿄나 오사카, 후쿠오카 등을 많이 찾습니다. 혹시 도쿄 여행을 계획중이면서 동시에 일본의 역사를 비롯하여 성, 문화, 닌자 등을 경험하고 싶은 여행객이라면, 특히 자녀들과 함께 일본여행을 준비한다면 일본 오다와라성 그리고 닌자체험을 꼭 해보고, 동시에 오다와라성 천수각에도 오르고 오다와라성 유원지에서 카트도 타보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일본 오다와라성 닌자체험 후기 포스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화컬쳐빌리지 연수원 워크숍 후기 (0) | 2023.02.04 |
---|---|
두물머리와 연잎 핫도그 후기 (0) | 2023.02.03 |
일본 가모가와 시월드 방문 후기 (7) | 2023.02.01 |
일본 국립과학박물관 国立科学博物館National Museum of Nature and Science 방문 후기 (4) | 2023.01.20 |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후기 (3) | 2022.12.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