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FTX사태로 인해 가상화폐 자산가치가 폭락했습니다.
최근 가상화폐가 폭락에 폭락을 했습니다. 이는 FTX 사태때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출처를 알 수 없거나 카더라 소문 등이 워낙에 많은 가상화폐 자산시장에서 FTX사태는 투자자들에게 크나큰 피해를 가져다주었습니다.
미국에서는 2위, 세계에서는 4위 규모의 가상화폐 거래소 FTX가 유동성 위기로 흔들리면서 가상화폐 시장이 2018년에 이어 또다시 크립토 겨울(크립토윈터Crypto-Winter)이 몰아닥쳐 얼어붙고 있습니다.
최근 FTX사태와 관련한 기사의 헤드라인입니다.
블룸버그, 바이낸스의 FTX 인수 철회로 암호화폐 산업 붕괴 위험
이로인해 비트코인 가격은 약 2년 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으며 FTX가 발행한 자체 코인 FTT의 가격은 불과 며칠 새 80% 이상 폭락했습니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FTX 인수를 추진하려다 다시 철회하면서 FTX사태의 충격은 더욱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FTX사태가 무엇이고, 어떠한 과정으로 일어났는지와 그로인해서 현재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와 투자자에게는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FTX는 무엇인가요?
먼저 FTX가 무엇인지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간단하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FTX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인데요. 미국의 바인내스와 함께 가장 큰 규모의 가상자산 거래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키백과에서는 다음과 같이 다루고 있습니다.
FTX Cryptocurrency Exchange : 암호화폐 거래소FTX는 앤티가 바부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MIT 출신의 샘 뱅크만 프라이드와 개리 왕이 2019년 5월에 설립하였다. 현재 FTX의 CEO는 샘 뱅크만 프라이드이다. FTX에서는 다양한 암호화폐 관련 파생상품을 다루고 있는데 주로 암호화폐 현물, 선물, 옵션, 레버리지 토큰 등 그 종류는 수십에서 수백가지라고 할 수 있다. 가상화폐뿐만이 아니라 테슬라(TSLA), 애플(APPL), 아마존(AMZN), 페이스북(FB) 등의 주식이 토큰화되어 거래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2위, 전세계는 4위 정도되는 매우 큰 규모의 거래소가 바로 FTX입니다. 비록 2019년부터 운용되어 거래역사는 짧은 편이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지금과 같은 규모로 성장한 곳이기에 이번 FTX사태는 더욱 뼈아플 수 밖에 없는데요.
그러면 구체적으로 FTX사태와 그 경과에 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FTX사태와 경과
가상화폐 거래소인 FTX의 유동성 문제는 최근 FTX의 관계사인 가상자산 전문 투자업체(VC) 알라메다 리서치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알라메다 리서치의 대차대조표에서 FTT의 비중이 너무나 크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시장의 신뢰에 금이 간 것인데요.
알라메다 리서치 대차대조표에 따르면 146억 달러 상당의 알라메다 자산 가운데 FTX가 발행한 가상화폐인 FTT가 무려 36억 6천만 달러정도로 이뤄져 있었던 것이죠.
알라메다 리서치 무려 FTT를 자산의 25% 가까이 보유
이러한 비정상적인 보유로 인해 업계에서는 FTX가 FTT를 발행하면 대부분 물량을 알라메다 리서치가 구입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생겨난 것입니다. 내부거래나 다름없던 것입니다.
여기서 문제가 된 FTT는 FTX가 자체 발행한 코인입니다. FTT의 보유량에 따라 해당 거래소 이용자들에게 수수료 할인을 제공하는 것을 이점으로 하는 코인입니다.
이렇게 알라메다 리서치가 비정상적으로 FTX의 자체발행코인 FTT는 많이 보유하게 되면 두 회사 모두 재정적으로 취약해질 수 있는 것입니다. 이로인해 미국 언론에서는 FTX에서 자금을 빼라고 하였습니다.
FTX 뱅크런 시작하다
바이낸스 CEO는 규정에 따라 바이낸스가 보유한 FTT를 청산한다는 트윗을 올리면서 바이낸스는 FTT 청산을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FTX와 전쟁은 아니며, 단지 규정에 따른 것이라고 했는데요.
이러한 여파등으로 인해서 수많은 투자자들이 FTX에서 자금과 가상화폐를 인출하게 되면서 FTX 뱅크런 즉 FTX 대규모 자금 인출 사태가 벌어진 것입니다.
이로인해 가장 큰 수혜는 바이낸스가 얻었습니다. FTX에서 옮긴 자산은 대부분 바이낸스로 옮겨갔기 때문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트위터에서는 FTX가 아직 서버가 작동할때 모든 자산을 빼라는 가상화폐전문가들의 트윗이 지속해서 올라오고 있습니다.
FTX가 아직 정상적으로 작동할 때 가능한 모든 자산을 인출하세요.
그만큼 FTX를 통한 투자한 수많은 투자자들이 위협을 느끼고 자산을 빼내고 있는 것입니다.
몇몇 언론에 따르면 지난 월요일 하루 동안 FTX에서 인출된 스테이블코인이 무려 4억 5,100만 달러였다고 합니다.
FTX사태가 얼마나 심각한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마치 불난 집에 기름을 부은 겪이 된 사건이 있습니다.
바로 바이낸스인데요. 바이낸스는 FTX가 파산으 하게 되면 모든 암호화폐 가상자산에 심각한 위기가 올 것이라면서 FTX를 완전히 인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바이낸스 CEO는 트윗을 통해서 FTX 인수를 추진하겠다고 글을 올렸던 것이죠.
힘겹게 끌어올린 가상화폐 시장 자체가 붕괴될 수 있다는 위기감때문에 발빠르게 움직인 것입니다.
바이낸스의 FTX 인수 철회
FTX를 인수하겠다던,바이낸스는 다시 성명을 내어 FTX 인수 계획을 철회한다고 밝혔습니다.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신뢰를 다시 한번 무너뜨린 사건이 된 것입니다.
FTX의 고객 자금 부실 관리 관련 보도가 나온 이후에 미국 규제기관의 조사 가능성도 제기되었습니다.
우리는 FTX 자산에 관한 실사를 벌인 결과, FTX거래소 인수를 추진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바이낸스의 FTX인수 철회 소식이 알려지면서 비트코인의 자산가치는 무려 전날 대비 10% 급락하며 1만514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지난 2020년 11월 이후 2년 만에 최저치까지 내려간 것입니다.
비트코인뿐만이 아니라 이더리움의 자산가치도 폭락했습니다. 전일 대비 무려 17% 이상 떨어진 1,052달러 수준까지 급락했습니다. 말그대로 엄청나게 자산가치가 줄어들면서 수많은 투자자들의 피해가 증폭되었습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FTX사태의 근본적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 FTT의 가격은 24시간 동안 70%가까이 폭락해서 2.1달러로 말그대로 잡코인으로까지 되어버렸습니다.
이는 작년에 달성했던 80여달러에 비하면 98%이상 폭락한 자산가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가상화폐는 어떻게 될까요?
이번 FTX 사태의 핵심은 바로 가상화폐 시장에 관한 신뢰가 사라졌다는 점입니다.
세계 4위(미국에서는 2위)나 되는 엄청난 규모의 암호화폐 대형 거래소인 FTX가 말그대로 단번에 사라질 수 있다는 큰 불안감을 시장에 내비친 것입니다.
이로인해 그동안 가상화폐, 암호화폐 등 가상자산에 지속적으로 투자했던 수많은 투자자들에게 엄청난 불신과 공포를 선물한 것입니다.
한 가상화폐 전문가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암호화폐 기술은 탈중앙이지만, 사람의 욕망은 중앙화된다.
결국 가상자산은 기술로 신뢰를 얻는 것인데, 결국 그 기술을 다루는 사람으로 인해서 역설적인 불신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어찌됐든 가상화폐나 암호화폐를 만들고 운영하는 사람의 욕망은 근본적으로 사라지지 않을테니까요.
이로 인해 수많은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2017년말에 불어닥쳤던 것과 유사한, 그런데 더욱 더 거대한 ‘크립토 겨울(크립토윈터Crypto-Winter)’이 시작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번 루나와 테라 사태에 이어서 이번 FTX사태까지 모두 근본적인 가상화폐 지신시장에 관한 불신의 문제로 보고 있습니다.
결국 앞으로도 암호화폐 시장은 더욱 좋지 않은 상황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크립토 겨울(크립토윈터Crypto-Winter)’이란 가상화폐 시장에 불어닥치는 거대한 혹한기로서 모든 투자자들이 가상화폐 시장을 떠나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미국의 한 언론사는 이번 FTX사태를 놓고 마치 글로벌 금융위기를 촉발시켰던 리먼 브라더스 사태와 유사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번 FTX 사태는 갑작스런 대격변으로서 제2의 리먼 브라더스 사태이지 않을까?
만약 FTX사태로 인해서 제2의 금융위기까지 몰아친다면, 가뜩이나 국내 경제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제2의 IMF와 제2의 글로벌 금융위기까지, 더블 퍼펙트스톰이 몰아칠까 두렵습니다.
또한 가상화폐 시장의 각 주체들은 다시금 투자자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 각고의 노력을 해야 할텐데요.
이를 두고 바이낸스 CEO는 두가지 조언을 했습니다.
- 자신이 만든 토큰을 담보로 사용하지 말라
- 암호화폐 사업을 한다면 대출하지 말라
다시금 암호화폐에 끔찍한 겨울이 찾아온다면 2017년말 1억원 가까이를 투자했다가 96%이상의 막대한 손실을 보았던 저의 트라우마가 또다시 저를 짓누를까봐 두렸습니다.
부디 이번 FTX사태가 잘 마무리되고, FTX도 정상화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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