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무알콜맥주 7종을 마셔보았습니다.
오늘은 무알콜맥주(논알콜맥주) 7종에 관하여 간단한 리뷰 및 추천 순위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오늘 다룰 무알콜 맥주 7종은 국내 무알콜맥주 3종과 외국 무알콜 맥주 4종인데요.
제가 다룰 논알콜맥주 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하이트 제로
-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
- 카스 0.0
- 하이네켄 무알콜
- 버드와이저 제로
- 크롬바커 필스 알코올 프라이
- 칭따오 논알콜릭
오늘 다룰 논알콜 맥주 7종의 이름은 위와 같습니다.
그러면 본격적으로 논알콜맥주 순위를 알아보기전에 간단하게 논알콜맥주에 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무알콜맥주(논알콜맥주)란?
저는 알콜이 담긴 주류, 술, 음료 등을 마시지 않는데요.
그러다보니 모임이나 회식에서 탄산음료만 주궁장창 마십니다.
처음에야 어떻게든 먹는데, 콜라나 사이다를 2병, 3병씩 먹으면 오히려 건강에도 않좋고 소화도 잘 안됩니다.
몸도 매우 불편한데, 게다가 주변 사람들도 왜 술을 먹지 않느냐부터 시작해서
눈치없다, 흥깬다 등등 별별 말을 다듣고는 합니다.
그래도 아랑곳하지 않고 술을 안마시다가 우연히 알게 된 음료가 있습니다.
바로 무알콜 맥주입니다.
무알콜맥주는 사실 엄밀히 말하면 무알콜은 아닙니다.
비율상 1퍼센트 이하의 알코 함유량을 담고 있는 맥주이지만, 완전히 알콜 함량이 제로는 아닙니다.
저처럼 알콜에 예민한 사람은 무알콜맥주만 마셔도 취하게 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완전히 알콜을 섭취하지 않겠다고 생각하면, 엄밀히 말해서 무알콜맥주조차도 마시면 안됩니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이 약간의 맥주 비슷한 맛도 느끼면서, 술을 먹는 사람들 분위기도 맞춰주기에는
적당한 음료가 바로 무알콜맥주입니다. 논알콜 맥주라고도 하죠.
예전에 노래방에서 주류 판매가 금지되었을때 이러한 맥주맛을 흉내낸 무알콜 음료가 바로 무알콜맥주에 해당하는데요.
그때만 해도 무알콜맥주라는 개념이 생소해서 제 기억에는 카드(CASD), 하이티(HITTE)와 같이 원래 맥주 상표에서
약간의 철자만 다르게 하여 판매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런 맥주맛 음료를 노래방에서 제공하면, 술이 한탕 취해서 들어간 고객들이 술과 음료를 구분하지 못하고
즐거운 분위기는 유지할 수 있는, 뭐 그런 상술이었다고 보는데요.
이제는 완전히 무알콜맥주라 당당하게 상표를 붙이고 시장에서 건전하게 유통되고 있습니다.
물론 무알콜맥주이지만, 그래서 엄밀히 말하면 주류로 등록은 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무알콜맥주는 구입이 가능합니다.
(주류는 구입이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편의점에서 무알콜맥주는 19세미만에게 판매하지는 않습니다.
인터넷 구입은 가능하지만, 오프라인에서는 19세미만에게 판매하지는 않는 아이러니가 바로
이 무알콜맥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무알콜맥주는 일반 맥주를 즐겨마시는 분들에게는
맛없다!
이런 반응을 대부분 보입니다.
하지만 무알콜맥주는 맥주를 대체하는 대체제가 아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맥주를 마시지 못하는 분들을 위한 보안제 성격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맥주와 맛을 그대로 비교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이 점을 감안하고 저의 무알콜맥주 추천 선호도 랭킹 순위를 살펴보도록 하시죠.
7위 : 하이트 제로
7위는 하이트제로입니다.
100% 유롭산 아로마 호프로 완성된 상쾌한 풍미 그대로라는 카피가 인쇄되어 있는데요.
죄송하지만, 저에게는 오X맛이었습니다.
무알콜맥주를 호기심에 혹은 정말 피치 못해서 골라야만 하는데,
매장에 하이트제로만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선택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X줌맛 음료라서, 가학적이고 변태적이라서 성인용인 것인지 의심이 갈 정도입니다.
만약 무알콜맥주를 처음 맛보는 분들이, 하이트 제로부터 마신다면 영원히 무알콜맥주를 안 마시리라 생각합니다.
그 정도로 하이트에서는 하이트 제로의 맛을 리빌딩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하이트 제로 제품을 없애고 새로운 논알콜맥주 제품을 새로 출시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하이트 제로의 끔찍한 맛은 하이트에 대한 안좋은 생각으로 브랜드 이전이 되기에,
하이트 제품 판매량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6위 :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
성인용음료이자 탄산음료라 적혀 있는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입니다.
낮은 칼로리를 어필하는 제품인데요.
마치 제로콜라와 유사한 포지셔닝을 추구하는 것은 아닌가 생각합니다.
하이트 제로와 유사하게 유러피안 호프를 강조하는 논알콜 맥주인 클라우드클리어제로.
탄산음료라 적혀 있지만, 탄산도 약하고, 맥주 풍미도 약합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클라우드 클리어제로는 개성이 없다.
그래도 하이트 제로와는 달리 끔찍하고 가학적이고 변태적인 노란 음료 맛은 아니어서 6위입니다.
하이트제로와 클라우드클리어제로 두 상품만 있다면 당연히 클라우드클리어제로를 선택!
그러나 이외의 다른 어떤 논알콜맥주가 있다면 무조건 그것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하이트제로도 클라우드클리어제로도 판매량이 저조한지, 마트나 편의점에서 찾아보기는 매우 힘듭니다.
유통이 잘되지 않음을 알 수 있죠.
하이트도 클라우드도 논알콜맥주의 맛을 관리해야만 합니다.
결국 논알콜맥주는 결국 일반 맥주의 브랜드를 차용하기 마련인데요,
논알콜맥주의 맛이 별로면 소비자로 하여금 당연히 일반 맥주의 맛도 별로라고 생각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제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전이되는 것이죠.
이점을 하이트와 클라우드 브랜드 담당자는 기억하고, 별개라고 생각하지 말고 일반 맥주와 논알콜맥주의 브랜드를 함께 관리했으면 합니다.
5위 : 카스 0.0
5위는 카스 0.0입니다.
프리미엄 논알콜릭이라는 문구와 함께 비타민 C가 함유되었다는 카스 0.0
도대체 비타민C가 함유되었다는 것을 어필하는 카스0.0의 제품 포지셔닝은 무엇일까요?
난해한 브랜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행인 것은 알코올 분리공법으로 맛은 그대로라는 카피를 통해
논알콜맥주지만 맛에 자신이 있음을 당당히 드러내고 있는데요.
저 카피처럼 실제로 카스 0.0은 맛있습니다.
비록 5위이지만, 국산 논알콜맥주 중에서 1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논알콜맥주 제품 수입이 금지된다면, 카스0.0이 1위를 차지할 것입니다.
그정도로 먹을 만 합니다.
하지만 그 맛이라는게, 하이트제로와 클라우드클리어제로를 먹은 뒤에 느껴지는 상대적인 맛일지도 모릅니다.
결론 국산 논알콜맥주중에서는 카스0.0이 최고의 선택입니다.
탄산의 세기도, 맛의 적절성도 모두 국산 논알콜 맥주중에서는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4위 : 버드와이저 제로
4위는 버드와이저 제로입니다.
그런데 버드와이저 제로는 자세히 보면 이게 국산맥주인지 수입산맥주인지 아리까리합니다.
재료를 전부 수입하기는 하는데, 생산은 국내에서 합니다.
무슨 말이냐면, 맥주에서 제일 중요한 물은 국내산이죠.
게다가 버드와이저로부터 기술도입을 받아서 오비맥주에서 제품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엄밀히 말하면 재료도 수입, 기술도 수입 그러나 제조는 국내에서 하는 논알콜맥주가 바로 버드와이저 제로입니다.
저는 하와이에 갔을때 수영장에서 처음 만난 일본인친구가 건네준 버드와이저 맛을 잊지 못하는데요.
이상하게 한국에서는 그 맛이 아니더라고요.
그게 하와이라는, 처음만난 일본인친구가 건네준, 상황이 주는 맛인건지
아니면 정말 한국 버드와이저와 미국 버드와이저는 다른건지 알 수는 없습니다.
다만 확실한건, 버드와이저 제로가 카스0.0보다는 더 맛있었습니다.
수입산과 국산 맥주의 중간 성격, 버드와이저 제로
3위 : 하이네켄 0.0 무알콜
하이네켄 0.0 무알콜은 사진을 찍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사진이 없어서, 결국 인터넷에서 가져왔습니다.
하이네켄 맥주는 원래 초록색 배경에 빨간별이 가운데 들어가있습니다.
빨간별이 하이네켄의 트레이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데요.
논알콜 하이네켄 0.0도 빨간별이 가운데 박혀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초록색과 함께 파란색이 그라데이션으로 함께 배경색으로 들어가있습니다.
다음에 살펴볼 칭따오 무알콜도, 크롬바커 무알콜도 그리고 하이네켄 무알콜도 모두 파란색을 공통 색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이네켄 무알콜은 탄산은 칭따오와 크롬바커 중간이며, 씁쓸한 맛도 중간이었습니다.
하이네켄 무알콜은 1위와 2위의 딱 중간입니다.
그래서 하이네켄 0.0무알콜은 3위입니다.
2위는 크롬바커 필스 알코올 프라이
2위는 크롬바커 필스 알코올 프라이입니다.
기타발효음료에 해당하는 논알콜맥주입니다.
크롬바커 필스 알코올 프라이 정도되면, 사실 저같은 맥주맛을 잘 모르는 사람이 먹을때는
이거 맥주맛이다!
생각이 들정도로 상당히 맥주와 유사합니다.
다만 마셔도 취하지 않죠.
(사실 저는 약간 취기가 올라옵니다.)
독일에서 16년간 무알콜맥주 판매량 1위를 달성했다고 할 정도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논알콜맥주
바로 크롬바커 필스 알코올 프라이입니다.
크롬바커 필스 알코올 프라이 논알콜맥주는 사실 맥주 애호가도 호기심에 마셔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정도로 맥주와 유사한 맛을 내는데요.
그러나 맥주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마신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롬바커 필스 알코올 프라이는 맛있지만, 그럼에도 맥주에 비해서는 맛없다.
평을 내립니다.
왜 그럴까요? 취하지 않으니까요.
아무래도 취하는 맛에 마시는 맥주이기도 하니 맛이 없겠죠?
1위 : 칭따오 논 알콜릭
드디어 논알콜맥주 혹은 무알콜맥주라고 불리는 이 씬의 1위가 등장합니다.
바로 칭따오 논알콜릭입니다.
탄산도 가장 강렬하고, 그래서 더 시원합니다.
보리가 주는 쓴 홉의 맛 풍미도 상당히 잘 나타냈습니다.
사실 크롬바커 필스 알코올 프라이는 탄산이 약합니다.
탄산 세기가 아쉬운데, 그것을 칭따오 논알콜릭은 채워줍니다.
칭따오 논알콜릭은 정말 맥주를 즐겨 마시는 분들에게도 한번쯤 꼭 마셔보라고 추천합니다.
그만큼 저는 좋아합니다.
한 여름, 시원한 맥주가 그리울 때 먹는 그 맛, 칭따오 논알콜릭
백문이불여일견,
꼭 한번 맛보시기를 바랍니다.
취하려고 마시는 것이 아니라면, 무알콜 맥주를 추천드립니다.
오늘 무알콜맥주 7종의 순위를 나름대로 적어보았습니다.
사실 전체적으로 맛은 맥주에 비해 당연히 부족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알콜맥주를 추천하는 이유는 바로 다음과 같습니다.
- 마셔도 취하지 않기를 원하는 사람
- 술 마시기 싫지만 맥주 마시는 사람들 틈에서 그나마 어울리고 싶은 사람
- 당으로 가득한 음료보다 탄산과 씁쓸한 맛의 맥주맛 음료가 땡기는 사람
이런 포지셔닝이다보니, 앞에서 본 것처럼 비타민에 저칼로리까지 다양한 카피가 캔에 적혀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마시는 것, 음료는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무알콜이니 논알콜이니, 비타민이니, 유럽식 호프니, 저칼로리니 이런것보다 제품 브랜딩관계자는
무알콜맥주의 맛을 가장 신경썼으면 합니다.
맛있다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반드시 받을테니까요.
오늘 무알콜맥주(논알콜맥주) 리뷰 및 추천 순위를 여기서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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