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칼제비 맛집 창모루를 방문했습니다.
하남 스타필드에 쇼핑을 하고나면 마땅히 밥을 먹기가 애매합니다. 스타필드 쇼핑몰에 입점해있는 음식점들은 사실 가성비가 떨어지죠. 물론 맛있는 곳도 있지만 비싸거나, 맛없으면서 비싸기도 한 경우도 많습니다.
하남스타필드에서 쇼핑후 가성비 좋은 맛집을 가려면, 쇼핑몰을 나가야 한다 ㅠㅠ
그래서 하남 스타필드에서 쇼핑하고 나서 밥 먹을 곳을 이곳저곳 찾아보았습니다.
하지만 2살, 4살, 8살 자녀들을 데리고서 사실 찾아갈 식당은 마땅치가 않죠.
그냥 하남스타필드에서 필동함박스테이크나 먹는게
맘은 편합니다.
하지만 매번 그것만 먹기도 뭐하니, 아이들도 좋아하고 가성비도 좋고, 주차하기도 편하고, 하남스타필드와 가까운, 그리고 이왕이면 맛도 좋아야 하는 식당을 찾고 싶었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이러한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식당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바로 창모루입니다.
창모루는 칼국수 수제비 칼제비 찐맛집으로 유명한 식당인데요.
저는 창모루를 2022년에 2번 방문을 했고, 모두 제 돈으로 제가 직접 사먹고 그 찐후기 찐리뷰를 오늘 남기고자 합니다.
먼저 창모루 매뉴판입니다.
- 해물칼제비 9000원
- 해물칼국수 9000원
- 해물수제비 9000원
- 만두(고기, 김치. 반반) 7000원
- 죽 2000원
- 사리추가 2000원
- 공깃밥 1000원
- 낙지볶음 18000원
- 제육볶음 오돌뼈 13000원
- 해물파전 김치전 감자전 13000원
창모루 메뉴는 위와 같습니다.
이곳은 등산로를 옆에 끼고 있기에 등산객 술손님도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술안주로 낙지볶음 해물파전 등도 잘 나가는데요.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주력 메뉴는 칼제비입니다.
술안주로도 칼제비는 최고인데요.
가장 좋은 건 바로 안맵게가 주문 가능합니다.
해물칼제비 안맵게 강추합니다!
창모루가 맛집인 이유는 바로 비린내도 없고 후추맛도 안나고 국물도 슴슴하니 어린 자녀들에게 먹이기 너무 좋습니다.
안맵게로 시키면 진짜 남녀노소 먹기 너무 좋은 칼제비가 됩니다.
대부분 칼국수나 수제비 실력없는 집은 후추나 간을 쎄게 하는데요.
창모루는 찐맛집이라 국물맛도 깊고 안짜고 너무 맛있습니다.
그러면 사진과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창모루 칼제비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먼저 저흐는 칼제비2인분 안맵게로 주문했습니다.
양이 엄청납니다. 냄비에 가득찹니다.
유부와 감자, 새우, 홍합, 바지락으로 가득차고 칼국수와 수제비가 잘 어울러져 있습니다.
부글부글 끓여줍니다.
어느 정도 가열되어 나오기에 음식 나오고 3분 정도만 더 끓여주면 됩니다.
칼제비는 먼저 칼국수부터 먹어야 합니다.
칼국수 면을 늦게 먹으면 불기 때문이죠.
글니 맛있고 탱탱한 면발을 즐기려면 끓자마자 칼국수 면부터 드시길 바랍니다.
창모루 칼국수부터 맛있게 먹어보겠습니다
냄비에서 칼국수만 그릇에 담습니다.
국물과 면, 유부 그리고 김치 겉절이가 잘 어울려 환상입니다.
안맵게로 주문하면 칼국수를 2살도 먹습니다.
후추도 거의 없고 국물도 짜지 않아 자녀들과 먹기 너무 좋습니다.
칼국수 면을 서둘러 다먹으면 이제 수제비를 먹을
차례입니다.
칼제비는 이처럼 칼국수와 수제비 모두 즐길 수 있어 좋습니다.
이번엔 창모루 수제비를 먹어보겠습니다
저는 수제비를 정말 좋아하는데요.
수제비를 먹으면 어릴적 쌀이 귀하던 시절(?) 엄마가 손수 해주시던 수제비가 생각나기 때문이죠.
분명 그때는 수제비 별로 안좋아했는데, 나이가 드니 이제 엄마가 그리운건지 그 어린시절이 그리운건지 수제비가 그립네요.
그렇게 제가 초등학교때 먹던 엄마가 해주시는 수제비 맛, 그맛과 상당히 유사하게 창모루 수제비는 맛있습니다.
양도 푸짐하고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칼제비 2인분을 시켰는데, 진짜 배터지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예전에 모 쇼핑몰 지하에서 12000원짜리 수제비를 시켰는데 진짜 너무나 적은 양에 놀랐던 경험이 있는데요.
창모루 칼제비는 진짜 양이 많습니다.
가성비 좋습니다. 정말.
지난 봄에 창모루를 방문했을때는 칼제비2인분과 반반 만두를 시켰습니다
지난 5월 봄에도 창모루를 방문했었는데요.
그때도 창모루 칼제비 2인분 시켰습니다.
엄청난 양 보이시죠??
역시 그때도 안맵게 칼제비 2인분이었습니다.
그때는 만두도 시켰습니다.
고기만두와 김치만두 반반을 시켰는데, 양이 많아서 걸국 2개가 남았고 포장했습니다.
공기밥을 추가해서 국물에 말아서 애기들 먹여도 좋고, 죽을 시켜도 좋습니다.
정말 어른들 부모님들뿐만이 아니라 영유아 아이들 데리고 가족과 함께 먹어도 좋은 창모루 추천합니다.
손님이 많아 그러려니 이해는 하지만 조금만 더 친절하면 더욱 좋을 창모루입니다
그러나 이곳 창모루 워낙에 매장도 크고 손님도 북적북적 많다보니 약간 불친절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입구에서 안내를 따르지 않으면 들어가지말라고 카운터에서 말을 하거나 할때 약간 짜증섞인 말투가 나옵니다.
또 주문을 할때 인원수 맞지 않게 메뉴를 주문하면 적지 않느냐 더 시켜야 하는 식으로 압박을 하기도 합니다.
테이블 안내도 저쪽으로 가서 앉으라 하는데 막상 저쪽에는 여러 곳이 있어서 어디를 가야할지 헤매는 경우도 있구여.
막상 적어놓고 보니 사소할수도 있는, 그런 불친절함입니다.
물론 손님이 많고 피곤하니 그럴수 있겠다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구요.
낮에 갔을때는 조금 더 친절, 밤에 가니 약간 더 불친절. 이 수준입니다.
그러니 완전 예민하신 분이 아니라면 불친절하다 못 느낄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밤8시까지 영업이니, 저녁 7시전까지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더울때보단 추울때 더 맛있고, 경정공원에 놀러갔다가 방문해도 좋습니다.
네이버 리뷰도 많고, 블로그 후기도 많으니 참고하시고 방문하기 바랍니다.
또한 창모루 근처에 여러 식당과 카페도 많습니다. 참고하기 바랍니다.
그러면 내돈내산 찐리뷰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창모루 칼제비 후기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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