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래 기다려온 대항해시대 오리진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었습니다.
2022년 기대작!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드디어 정식 서비스 시작했습니다.
작년 3월에 대항해시대 오리진 CBT에 참여를 했었는데요.
당시만해도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뽑기 요소가 너무 심했습니다.
유저들의 반발이 매우 심했는데요.
저도 이렇게 나온다면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에라 오브 카오스에 3천만원 넘게 현질을 하고 서버 1위하고 현타와서 접었던 저였기 때문이죠.
다시는 현질 유도 모바일게임은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기에, 추억의 대항해시대2를 리메이크한 대항해시대 오리진이라 하더라도 현질 유도가 크면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로부터 1년 6개월이 지났습니다.
애플앱스토어에 대항해시대의 귀한이라는 제목으로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앱스토어 새로운 게임에 떴습니다!
대항해시대 오리진 출시 후 일주일만에 애플 앱스토어에 떴으니 상당히 공격적인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무료앱 차트 1위를 달성한 대항해시대 오리진입니다.
그만큼 많은 게이머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게임이 바로 대항해시대 오리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지난 CBT 기억이 떠올라서 하지 않으려 했으나 그래도 한 번은 다운받아서 실행은 해봐야지하는 마음에, 그리고 대항해시대2 모든 캐릭터의 시나리오 진엔딩과 작위엔딩을 모두 보고, 대항해시대2 외전까지 클리어하고 게다가 대항해시대3까지 재밌게 플레이한 저이기에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피할 수 없는 유혹이었습니다.
결국 저는 대항해시대 오리진을 다운 받았습니다.
태풍이 몰려온다! 성스러운 향유를 사용하라
태풍이 몰려오는 폭풍전야입니다.
바깥에는 바람이 심하게 불고 있구요.
태풍이 온다고 집에만 틀어 박혀있는데요.
갑자기 왜 태풍 이야기냐구요?
대항해시대2에서 성스러운 향유 아이템을 사용하면 바다가 잔잔해졌거든요.
지금 태풍 힌남노가 북상중인데 제발 별탈없이 잘 지나갔으면 합니다.
그러면 각설하고 대항해시대 오리진 실행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대항해시대 오리진, 출항 전 서버 점검이 반복되다
본격적으로 다운을 받아 대항해시대 오리진을 실행하고자 했습니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모바일과 태블릿 그리고 PC로도 실행이 가능합니다.
PC로 플레이하면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어 아무래도 UI 조작감이 모바일과는 다를텐데요.
저는 PC로 조작하기에는 시간이 없기에, 마음은 컴퓨터로 실행하고 싶었지만 핸드폰으로 시작했습니다.
우선 대항해시대 오리진을 실행하면 업데이트 파일을 상당히 오랫동안 받아야 합니다.
그래도 파일 다운을 진행하면서 기본적인 대항해시대 오리진 튜토리얼 화면을 보여주기에 어느 정도 게임 플레이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위에 장면처럼 대항해시대2에 등장했던 교역소 상인의 익숙함이 떠오르는 장면을 보면서 옛기억을 떠올렸습니다.
확실히 코에이의 2d 픽셀 그래픽을 세련된 언리얼 3d그래픽으로 재탄생한 것은 매우 탁월한 선택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과연 이게 언리얼 엔진이 맞나 싶을 정도로 아쉬운 그래픽도 있긴 하지만요.
어쨋든 다운이 모두 끝나면 대항해시댜 오리진을 드디어 시작!
대항해시대 오리진 출항!
이라고 생각했으나 서버점검으로 결국 다음날까지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어쩔수 없이 서버점검 종료시간까지 막연히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게임 출시 초기에 서버점검이나 잦은 업데이트는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라 이 정도쯤은 당연한 것이라고 여길 수 있었습니다.
이런게 바로 애자일 프로세스로 출시하는 모바일 게임의 특징이구나 속으로 생각하면서 서버점검 종료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서버점검 종료! 대항해시대 오리진 접속하다
서버점검 종료와 함께 드디어 대항해시대 오리진을 시작했습니다!
오 그런데! 익숙한 멜로디!
그렇습니다!! 대항해시대2 OST를 그대로 활용합니다.
정말 대항해시대2 OST는 명작 중의 명작입니다.
칸노 요코의 작곡은 정말 히사이시 죠만큼이나 심금을 울리는 명곡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20여년이 지난 지금도 대항해시대2 OST 브금을 들으면 저의 청춘 항해가 떠오릅니다.
그만큼 청각적 요소는 기억을 되돌리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데요.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옛향수를 복각시키는데 대항해시대2 브금을 그대로 활용하는 영리한 전략을 펼칩니다.
물론 20여년전 대항해시대2 8비트 브금을 그대로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오케스트라 버전을 그대로 사용하는데요. 실제로 칸노 요코가 작곡한 대항해시대 1,2, 외전의 브금을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녹음하여 음원을 15년전쯤 공개했는데요.
지금도 유튜브에서 대항해시대2 ost나 브금, 칸노 요코 등의 키워드로 검색하면 들을 수 있습니다.
지금도 흥분되는 심장, 떨림이 멈추지 않는 대항해시대2 오프닝 음악을 배경으로 대항해시대 오리진 서버를 골랐습니다.
아직 서버는 9개뿐이었는데요. 점점 사용자가 늘어날테니 서버수도 계속 늘어날 것입니다.
서버를 선택하면 서장을 시작하겠는가하고 묻습니다.
서장은 파브리스 페레로, 그러니까 조안 페레로의 할아버지 이야기로 시작하는 튜토리얼이라도 할 수 있습니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시스템도 익힐 겸, 유료아이템 잼100도 얻을 겸 당연히 서장을 시작합니다.
조안 페레로의 아버지는 레온 페레로, 대항해시대1의 주인공이구요.
레온 페레로의 아버지가 파브리스 페레로로 추정됩니다. 그의 이야기로 서장은 시작합니다.
시작을 하면 익숙한 얼굴이 등장합니다. 바로 로코 알렘켈입니다.
로코 알렘켈은 레온 페레로의 부관이었고, 조안 페레로의 부관으로 대항해시대1,2에 모두 등장합니다.
대항해시대2 전체 캐릭터 중 가장 평균적인 수치를 지닌 조안 페레로의 플레이 레벨을 낮춰주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빵빵한 부관, 로코 알렘켈이 처음부터 부하로 등장하기 때문인데요.
대항해시대2에서는 부관 자동 항해를 거의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당시만 해도 알고리즘 AI는 엉망이라 자동항해 명령 사용하고 잠깐 한눈 팔면, 바다 대륙 한가운데 바위에
걸려서 오도가도 못하다가 그대로 게임 오버 당하는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기 때문이죠.
그러나 모바일게임은 방치형 성장 플레이는 기본이라 부관의 자동항해는 매우 필수적인 기능이 될 것으로 추측합니다.
따라서 실력있는 부관은 대항해시대 오리진 게임 진행에서 매우 필수적입니다.
결국 이번에도 대항해시대 오리진 조안 페레로는 해볼만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수리는 다 끝났나?
이건 로코 알렘켈의 명대사죠. 대항해시대2를 해본 유저라면 모두 기억하실 것입니다.
대항해시대 오리진 역시 이 익숙한 대사로 서장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자동항해 기능을 바로 사용해봅니다.
항해 중에 난파된 배의 선원을 구조하는 이벤트를 합니다.
동시에 선의를 부릅니다. 아무래도 선의 기능이 대항해시대2에는 없었는데 오리진에선 등장하는 것 같습니다.
이후에 바로 해적과의 전투를 시작합니다.
총 전투력이 두 배 이상 차이가 납니다.
역시 서장이라 쉽게 싸움에 이길 것으로 보입니다.
전투 컨트롤은 방치형 자동 전투가 아닙니다.
헥사를 활용한 전투인데요.
자동 시스템이 아닌 헥사 활용 턴제 전투는 호불호가 있는 시스템이긴 합니다.
전투에 꽤 시간을 많이 소모되죠.
과연 모바일게임으로 리메이크된 대항해시대 오리진에서 앞으로 유저들이 이 전투시스템에
어떻게 반응할지는 궁금합니다.
서장의 전투에서는 광역 포격 기능도 사용할 수 있는데요.
광역 포격은 마치 스타크래프크 시즈모드의 스플래쉬 데미지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대항해시대2에서 포격과 백병, 기함의 일기토가 전투에서 가능했는데요.
광역 포격과 함께 충파가 대항해시대 오리진에서 새롭게 생겼습니다.
충파하면 지난번에 영화관에서 본 한산이 떠오르는데요.
대항해시대에도 충파가 있었는지 궁금하네요. 대항해시대2와 3에서 충파는 없었습니다.
해적 함대를 물리치면 해적의 거대한 기함 흑사자호가 등장합니다.
이자벨 드로렌이라는 부관이 등장합니다.
아무래도 이미지가 서비스컷 처럼 보입니다.
대항해시대2에서 여성캐릭터는 거의 없었는데요.
대항해시대 오리진에서는 여성 캐릭터가 상당히 많이 등장한다고 합니다.
막강한 적의 기함이 내뿜는 화력에 위기에 페레로 함대
결국 파브리스 페레로는 필살기를 사용합니다.
적의 포격으로 내구도가 급격하게 줄어든 함선
헤파이스토스의 가호로 완전히 내구도를 회복합니다.
역시 이 필살기는 대항해시대2와 3에서는 없던 커맨드인데요.
대항해시대 오리진에서는 새롭게 등장했습니다.
아무래도 이런 필살기는 전세를 역전시키는데 큰 영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해적의 기함을 완전히 격파하면!
서장은 끝이 납니다.
드디어 제독 임명의 순간! 누구를 고를까?
조안 페레로와 카탈리나 에란초 그리고 알 베자스
이 셋이 대항해시대2의 메인 캐릭터죠.
이 셋은 스토리가 모두 연결되어 있습니다.
인기는 조안과 카탈리나가 특히 많았는데요.
카탈리나는 가슴 아픈 스토리에 유일한 여캐라 저를 포함한 많은 남성들의 마음에 불을 지폈습니다.
옷토 스피노라는 카탈리나 에란초가 어수선하게 만든 사이에 스페인의 함선을 훔치죠.
에르네스트 로페즈는 지도 제작자인데요.
저는 당연히 조안 페레로로 시작을 하려고 합니다.
조안 페레로의 능력치입니다.
다양한 특기가 제공되지만, 역시 가장 평균적이어서 초심자가 가장 많이 선택하는 조안 페레로. 대항해시대 오리진에서도 저같은 뉴비가 하기에 부족함없어보입니다.
대항해시대 오리진 서장 출항기를 마치며
이제 본격적으로 조안 페레로로 대항해시대 오리진을 하려고 합니다. 물론 포스팅은 언제 이어서 할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여기까지는 대항해시대2의 기억을 잘 살려내어, 현재 30-40대 게이머들의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기에는 충분해 보입니다.
저렴한 양산형 모바일 게임에서 그동안 질려있다가 이번에 한일 양국 합작인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깔끔한 운영과 높은 게임성, 그리고 낮은 현질 유도 등으로 꼭 성공하길 바라며 오늘 대항해시대 오리진 서장 출항기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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