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내돈내산 LG제습기 장마철 두달 사용 찐 리뷰(feat. 모터 가전은 역시 LG)

동사힐 2022. 8. 11.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LG제습기를 구입하여 두달동안 사용해보았습니다.


올해 여름은 기록적인 폭우로 정말 습하지 않은 날이 하나도 없는데요. 다행히도 본격적인 장마철을 시작하기에 앞서서 내돈내산 LG제습기를 구입하였습니다.

비록 LG제습기가 다른 브랜드에 비해 결코 싸다고 할 수는 없는데요. 수많은 브랜드를 비교한 끝에 LG휘센 제습기를 사야겠다고 결심을 했습니다.

어지러운 거실속 묵묵히 할일을 다하는 LG제습기

이 결정은 지난 두달동안 LG제습기를 사용하면서 올바른 결정이었음을 깨닫는데요. 오늘은 제가 지난 두달동안 정말 돈 하나도 아깝지 않게 잘 사용한 LG휘센 제습기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참고로 이 LG제습기는 제가 직접 내돈주고 내가 산 제품으로 광고나 협찬이 아님을 밝혀드립니다.


해당 제품이나 업체와 저는 전혀 금전적인 관계가 없으며 동시에 제품을 제공받지도 않았습니다. 순전히 제가 구입해보고 좋아서 올리는 글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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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제습기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LG제습기는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이 1등급입니다.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이 1등급인 제품을 구입하면 제품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해줍니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환급신청은 최대 30만원까지 할 수 있는데요. LG제습기의 경우 50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5만원 정도를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LG제습기를 구입하시는 분들은 꼭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환급신청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환급신청도 매우 간단한데요. 신청대상여부 확인 및 신청인정보입력하고 환급받을 계좌정보, 그리고 구매 증빙 서류와 제품라벨사진만 있으면 에너지소비효율1등급 환급신청 사이트에서 바로 신청하여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2021년에 환급을 받은 경우 환급금액과 2022년 환급금액이 합산되어 30만원을 넘으면 넘는 분에 대해서 환급을 받지 못합니다. 매년 환급금이 초기화되는 것은 아니니, 이 점 유의하셔서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그래서 이번 LG제습기를 구입하고 바로 환급 신청까지 하였습니다. 제습기의 경우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은 제품을 구입할 때 매우 중요한 고려 요소입니다. 그 이유를 설명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여름은 사계절 중 가장 전기 소모가 많은 계절입니다. 왜냐하면 여름에는 에어컨을 가동하기 때문이죠. 대개 사람이 집에 있을 때는 에어컨을 틀고, 집에 없을 때는 에어컨 대신에 제습기를 사용합니다. 또는 제습기는 사람이 없는 방에서 주로 사용을 하죠. 결국 제습기는 에어컨의 대체제는 아니고 보완재입니다. 따라서 제습기를 사용한다고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는 것도 아니며, 에어컨을 사용한다고 제습기를 사용하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항상 에어컨과 제습기는 함께 여름에서 전기를 사용하는 주요 전자제품입니다. 그런데 작년에 저희집 제습기는 제가 결혼 전부터 사용했던 무려 10년이 넘었던 제습기였습니다.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은 표시가 되지 않을 정도의 제품이었습니다. 국내 중소기업 제품이지만 생산은 중국 OEM제품이었습니다. 이 제품을 에어컨과 함께 사용을 했더니 결국 여름철 전기 누진세 3구간인 450kWh를 초과했습니다. 가정용 전기의 누진세 구간은 총 3구간으로 나누어지는데요. 3구간이 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1구간에 비해 3구간의 전기 요금은 말그대로 요금 폭탄이기 때문인데요.

그런데 여름철 에어컨을 사용하면서 동시에 제습기도 사용하면 3구간전 그러니가 450kWh를 사용하는 것이 정말 어렵습니다. 게다가 저희집처럼 식기세척기에 건조기, 세탁기 그리고 전기 사용 끝판왕 전기 인덕션까지 쓰면 정말 간당간당합니다. 그런데 사실 작년에는 식기세척기도, 인덕션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에어컨과 제습기만 사용했는데, 제습기가 에너지소비효율1등급이 아니다보니 전기를 정말 많이 썼고 결국 450kWh를 넘겼습니다. 요금 폭탄을 맞았던 것이죠.

그러면 잠시 전기 누진세 구간을 살펴보겠습니다.

1구간 : 300kWh 이하(여름철에만 적용, 여름철이 아닌 경우 200kWh)
2구간 : 300~450kWh(여름철이 아닌 경우 201~400kWh)
3구간 : 450kWh 초과(여름철이 아닌 경우 400kWh 초과)

각 구간별 전기요금은 다음과 같습니다.

1구간 : 1kWh당 93.3원
2구간 : 1kWh당 187.9원
3구간 : 1kWh당 280.6원

각 구간당 2배, 3배의 요금차이를 보입니다. 1구간에서는 93.3원이 무려 3구간에서는 280.6원으로 급등합니다. 이러다보니 450kWh를 넘어버리면 전기요금 급격하게 오르게 되는데요. 물론 여름철에 300kWh를 넘지 않는 것이 가장 좋기는 합니다만 2구간을 넘지 않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에어컨을 거의 사용하지 않아야 하고, 제습기는 물론 건조기도 사용을 덜해야만 가능한 것이 바로 2구간 전이기 때문이죠.

LG제습기는 에너지소비효율1등급!


어찌됐든 작년에 3구간 누진세 전기폭탄을 경험했기에 저는 제습기를 에너지소비효율1등급을 구입해야겠다고 결심하고 결국 LG제습기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LG제습기를 구입해보니 정말 기기의 성능이 최고였습니다. 집안의 습도가 80퍼센트가 넘은 경우 1시간 이내 60퍼센트 이내로 습도를 완전하게 잡아주고, 외출하고 4시간 정도 후에 집에 들어오면 이미 20리터의 물 용량이 가득 찬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만큼 제습 성능이 매우 뛰어남을 알 수 있었습니다.

두개의 배출구에서 건조하고 따뜻한 바람이 나온다

사진에서 보이는 두 배출구로 뜨겁고 건조한 바람이 배출되면서 제습기 하단에서는 습한 공기는 빨아들임으로써 건조를 하는 방식인데요. 주로 스마트건조와 의류건조 기능을 사용합니다. 스마트건조는 거실이나 방을 건조할 때 주로 사용했고, 의류 건조는 베란다에 빨래를 널어놓고 말릴때 사용합니다. 이때 제습기를 베란다에 내어놓고 건조를 하면 정말 빨래가 뽀송뽀송하게 마치 건조기를 사용한것처럼 마릅니다. 장마철에 건조기를 돌리지 못하는 빨래를 말릴 때 정말 꿉꿉한 냄새가 전혀 나지 않게 말릴 수 있었습니다.

제습기 물통에 가득찬 물


지금 보시는 것이 바로 제습기 물통인데요. 20리터 용량이 매우 커보일 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금방 찹니다. 가급적이면 제습기는 큰 용량을 사시길 추천드립니다.


LG제습기 사용하면서 인상 깊은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물통이 가득차면 교체불빛이 나온다

보시면 제습기 20리터 용량이 가득차셔 물통교체 불이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현재 습도는 55퍼센트죠. 원래 80퍼센트 습도였는데 집에 들어와서 보니 습도가 55퍼센트로 줄었고, 물통은 제습한 물로 가득찼습니다.

물통에서 LED가 나온다

정말 인상적인 제습효과를 가진 LG제습기, 물통에는 LED빛도 들어와서 밤에도 물양을 쉽게 확인 가능합니다.

그리고 신발을 건조시키는 호스도 있어서 신발 건조시에도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LG는 자사의 제품을 휘센 라인과 오브제라인으로 구분하기도 하는데요. 다행히 지금 이 제품은 LG휘센제습기입니다. 오브제로 바뀌면 가격은 더올리죠. 가격을 올리기 전에 LG휘센제습기를 구입하면 가격적으로 더 유리하게 구입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 모터달린 가전은 LG인가요?


상당히 큰 제습기, 그만큼 모터가 강력하다

저희집은 현재 티비와 일반냉장고를 제외하고 모두 LG입니다. 천장의 시스템 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인덕션까지 모두 LG입니다.

이 구멍에서 습한 공기를 빨아들인다

천장의 시스템 에어컨을 구입하기 위해 한창 이곳저곳 견적을 뽑을때 의아하게도 삼성 시스템에어컨이 LG시스템에어컨보다 크게는 100만원정도 저렴했습니다.

그 이유가 궁금해서 LG 직원에게 물었더니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반도체는 삼성, 모터는 LG죠.


그 직원은 우스갯소리로 삼성은 설탕으로 사업을 시작했고 LG는 선풍기 모터로 사업을 시작했기에 인버터 모터는 강력한 LG전자고, 그래서 더 성능이 좋고 제품 효율이 뛰어나기에 LG가 삼성보다 100만원 정도 비싸다고 했습니다.

게다가 LG는 국내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삼성은 중국 OEM생산을 하기에 LG가 더 비쌉니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모터는 역시 LG를 사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LG제습기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습기를 구매하시려는 독자분들은 LG제습기 비싸지만 한번 구매를 고려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상으로 내돈내산 LG제습기 두달 사용후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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