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타루의 'Love Today'와 처진 달팽이의 '말하는 대로' 속에 숨겨진 말의 힘

동사힐 2013. 4. 5.

혹시 타루라는 가수에 대해서 알고 있는가? 요조, 한희정과 함께 홍대 인디 3대 여신으로 불리던 여가수.

cf음악을 통해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타루의 대표곡은 Love Today다. 감각적인 멜로디와 상큼한 가사가 인상적인 노래.

한번 들어보자.

 

지금 보면 약간 촌스럽지만 타루의 깜찍한 매력이 잘 드러나는 곡이다. 이 곡과 상호 연결성을 가진 노래가 있다.

바로 이 곡이다. 

 

 무한도전에서 유재석과 이적이 함께 불렀던 노래. "말하는 대로"

유재석의 삶이 반영되어 있는 가사에 많은 청자들이 공감했었다.

그런데 이 두 노래는 어떤 상호연결성일까? 장르도 다르고 가수도 다른 이 노래.

가사를 살펴보면 추론할 수 있다.

두 곡의 가사를 비교해 보자

그렇다. 이 두 곡은 피그말리온 효과를 노래하고 있다.


이 피그말리온 효과는 교육현장에서 다양한 실증연구를 통해 입증된 법칙이다.

교육학뿐만이 아니라 심리학, 사회학, 경영학, 의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입증된 실제 존재하는 법칙이다.

바로 자기충족적 예성, 자성예언효과, 호손실험 그리고 플라시보 효과까지.

즉 내가 혹은 타인이 말하는 대로, 꿈꾸는 대로, 원하는 대로, 생각하는 대로, 믿는 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우리 속담도 있다. "말이 씨가 된다" 즉 말하는 그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할까?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이 바로 말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셨고 (창세기 1장 참조) 말의 권능을 인간에게 주셨다.

마태복음 17장 21절 말씀에도 보면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길

"너희가 만일 믿음이 한 겨자씨만큼만 있으면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기라 하여도 옮길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라고 하셨다. 

또한 히브리서 기자는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의 증거니"(히브리서 11장 1절)라고 기록하며 믿음은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했다.

물론 여기서 믿음은 인간의 욕망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이렇게 학문과 사회 각 분야에서 하나님의 원리가 이루어지게 하신다.

즉 현상은 달라도 본질은 같은 것이다. 이것이 아주 중요한 상호연결성이다.




Love Today (연꽃씨차 우연 CF - 성유리편)

아티스트
타루
앨범명
R.A.I.N.B.O.W
발매
2008.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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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예뻐져라 예뻐져 예뻐져라 예뻐져
거울 속에 속삭여 가장 환하게 웃어
이젠 새로워질걸 나는 소중하니까
이제 눈을 뜨면 난 피어 날테니까 봐

늦게 잠드는거 오 그만 단 거 먹는거도 오 그만
혼자 우는것도 오 그만 쓰게 먹는 커피 오 그만

소용돌이치는 무지개 가슴 터질듯한 향기가
내 몸을 감싸고 모든걸 바꾸네
소용돌이치는 무지개 가슴 터질듯한 향기가
내 몸을 감싸고 모든걸 바꾸네

예뻐져라 예뻐져 예뻐져라 예뻐져
가슴 너무 뛰는걸 뭐든 다하고 싶어
예쁜 옷 사러 갈까 음악에 취한 채 난
사랑스런 모션은 더 크게 달콤하게

밤새 컴퓨터도 오 그만 아침 거르기도 오 그만
전화 기다리기 오 그만 괜히 상처받기 오 그만

소용돌이치는 무지개 가슴 터질듯한 향기가
내 몸을 감싸고 모든걸 바꾸네
소용돌이치는 무지개 가슴 터질듯한 향기가
내 몸을 감싸고 모든걸 바꾸네

꿈꾸는 대로 원하는 대로 주문을 외워 믿는 그대로
꿈꾸는 대로 원하는 대로 주문을 외워 믿는 그대로
꿈꾸는 대로 원하는 대로 주문을 외워 믿는 그대로
꿈꾸는 대로 원하는 대로 주문을 외워 믿는 그대로

소용돌이치는 무지개 가슴 터질듯한 향기가
내 몸을 감싸고 모든걸 바꾸네
소용돌이치는 무지개 가슴 터질듯한 향기가
내 몸을 감싸고 모든걸 바꾸네


 





말하는 대로

아티스트
처진 달팽이
앨범명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발매
2011.07.02
배경음악다운받기듣기

[가사]
나 스무살 적에 하루를 견디고
불안한 잠자리에 누울 때면
내일 뭐하지 내일 뭐하지
걱정을 했지

두 눈을 감아도 통 잠은 안 오고
가슴은 아프도록 답답할 때
난 왜 안되지 왜 난 안되지
되내었지

말하는대로 말하는대로
될 수 있다고 믿지 않았지
믿을 수 없었지

맘 먹은대로 생각한대로
할 수 있단 건 거짓말 같았지
고개를 저었지

그러던 어느 날 내 맘에 찾아온
작지만 놀라운 깨달음이
내일 뭘 할지 내일 뭘 할지
꿈꾸게 했지

사실은 한번도 미친 듯 그렇게
달려든 적이 없었다는 것을
생각해봤지 일으켜세웠지
내 자신을

말하는대로 말하는대로
될 수 있단 걸 눈으로 본 순간
믿어보기로 했지

맘 먹은대로 생각한대로
할 수 있단 걸 알게 된 순간
고갤 끄덕였지

(rap)
맘 먹은대로 생각한대로
말하는대로 될 수 있단 걸
알지 못했지
그땐 몰랐지
아 이젠 올 수 없고 갈 수도 없는
힘들었던 나의 시절 나의 20대
멈추지 말고 쓰러지지 말고
앞만 보고 달려 너의 길을 가
주변에서 하는 수많은 이야기
그러나 정말 들어야 하는 건 내 마음 속 작은 이야기
지금 바로 내 마음속에서 말하는대로


말하는대로 말하는대로
될 수 있다고 될 수 있다고
그대 믿는다면

맘 먹은대로 (내가 맘 먹은대로)
생각한대로 (그대 생각한대로)
도전은 무한히 인생은 영원히
말하는대로
말하는대로
말하는대로
말하는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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