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피트니스

2주 동안 열이 지속된다면 이것을 의심해보세요(feat. 코로나 확진 후에 심내막염을 조심해야 합니다)

동사힐 2022. 7. 16.

오늘은 심내막염에 관해서 총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최근에 코로나 재감염 확산이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코로나의 발열 증상과 비슷하지만 2주동안 열이 지속되었을 때 의심해볼 수 있는 심내막염에 대해서 오늘은 총정리하고자 합니다.

사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에서도 등장했던 질병이 바로 “심내막염”입니다.

코로나 확진 후 면역력 악화로 인해 심내막염에 걸릴 수 있기에 심내막염은 매우 위험하면서도 조심해야 하는 질병입니다.  

발열이 지속된다면 심내막염을 의심해보세요!

만약 원인 모를 발열이 2주 동안 지속된다면 심내막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그러면 심내막염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심내막염에 관하여 조금만 더 자세히 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심내막염은 처음에는 발열로 시작하는데, 일정 시기를 놓치면 미처 손쓸틈도 없이 악화되어 동네 병원에서는 치료할 수 없는 매우 심각한 병입니다.

심내막염의 진단과 치료는 결국 대학병원에 입원을 해야만 가능한데요.

심내막염은 약 2주 정도를 아무 증상없이 고열이 납니다. 

일반적으로 코로나나 독감에 걸리면 고열이 나기 때문에 요즘같은 더블 팬데믹 시점에서는 일반인은 쉽게 구분할 수 없습니다.

허나 일반인도 쉽게 알 수 있는 것은 일반적으로 코로나나 독감에 한 번 걸리고 나서 연이어 걸리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따라서 코로나나 독감에 확진된 이후에 얼마 지나지 않아서 또다시 이유없이 열이 난다면 심내막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이유없이 발열이 나는데 동네 의원에는 열이 계속 나는 친구의 증상을 보고는 원인을 알 수 없다면서 그저 감기약만을 처방할 수 있습니다.

감기약만으로 증상이 호전되면 다행이지만 만약 증세기 호전되지 않는다면 심내막염일 수 있는 것입니다.


위험한 감염성 심내막염, 빠른 진단 최선입니다!

 

감염성 심내막염 빠른 치료가 가장 중요합니다.


동네병원에서는 심내막염을 치료할 수 없습니다. 

동네병원의 의사선생님과 상의하여 대학병원 감염내과로 하루라도 빨리 외래진료를 잡으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치료시기를 놓치면 최악의 상황으로는 뇌사상태에 이를 수 없는 매우 심각한 병이 바로 심내막염입니다


심내막염의 증상중 하나가 바로 원인을 알 수 없는 지속되는 고열입니다.

심장 내부에 세균감염으로 인한 염증이 생기고, 그로 말미암아 세균들이 혈관을 타고 신체 곳곳으로 퍼지다가 만약 뇌 혈관으로 들어가면 뇌사 상태에도 빠질 수 있습니다.

만약 손이나 발끝 혈관에 검은 점 등이 작게 나타나기 시작하면 심내막염에서는 매우 위급한 상태입니다.

그때는 기다리지마시고 바로 대학 병원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또한 대학병원에 입원하기 위해서는 코로나검사가 필요합니다.

그러니 코로나 검사를 빨리 받으시면 그래야 내일이라도 대학병원에 입원이 가능합니다.

그러다가 정말 손끝에서 검은 점 등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정말 지체없이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 


심내막염은 심장을 수술해야 하는 매우 위험한 수술입니다. 하지만 심내막염 수술을 미루면 뇌사상태까지도 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질병입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에도 등장했던 감염성 심내막염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에서 심내막염 환자가 나왔습니다. 딸의 결혼식을 앞둔 아버지. 상태가 좋지 않으니 어서 빨리 수술을 하자고 했으나, 제발 결혼식까지 미뤄달라는 아버지. 결국에는 응급 상황으로 인해 아버지는 수술을 하게 되었고, 살게 됩니다. 그만큼 심내막염은 수술을 빨리 해야 살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는 매우 위험한 질병입니다.

그런데 친구에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딱 3일 후 재검 결과 염증 수치가 낮아졌고, 결국 수술 대신 약물 치료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약 한 달 정도 약물 치료 후 다행히 퇴원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계속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넷보다 의사선생님을 더 믿으세요!



다만 혹여라도 이 글을 보는 분들중에서 심내막염 증상이 의심되는 분들이 있다면 꼭 대학병원 진료를 받으시길 바라며, 이건 비전문가인 제가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그러니 꼭 전문가인 의사선생님의 소견대로 진료와 치료, 수술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특히 인터넷에서는 비전문가인 저같은 사람이 작성한 주관적인 경험의 글들이 많습니다. 이런 글을 읽고 카더라하면서 의사선생님에게 약물치료로 성공한 케이스가 있으니 수술 대신 약물 치료를 해달라고 요구하시면 절대 안됩니다. 이건 비전문가의 글일 뿐입니다.

감염성 심내막염이란?


세균이나 곰팡이 같은 미생물이 심장의 내막에 균체를 형성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상태를 감염성 심내막염이라고 한다. 이러한 염증은 대부분 심장판막을 침범하고, 심장판막에 혹 또는 우종(vegetation, 세균 덩어리)이라는 병변을 동반하게 된다. 과거에는 감염성 심내막염을 치료하지 않은 경우 병의 진행 속도에 따라 급성 또는 아급성 심내막염으로 분류하였다.

원인 균주는 포도알균(Staphylococcus aureus), 사슬알균(viridans streptococci) 군이며, 균주 및 환자의 상태에 따라 수 주에서 수 개월에 걸쳐 경증 혹은 중등증의 증상을 보인다.

급성 심내막염은 병이 빠르게 진행되고 열, 발한, 오한, 관절의 부종 및 통증, 쇠약감, 식욕감퇴, 체중 감소, 심부전 증상, 시력장애 등이 나타나며, 코피가 자주 나고, 멍이 잘 들며, 전신적인 통증이 있다. 우종이 판막을 파괴하면 급성 심부전이 발생할 수 있으며, 우종이 판막 부위에서 떨어져 나와 순환계로 들어가 특정 장기의 혈관을 막게 되면, 뇌졸중을 비롯하여 장경색, 비장경색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신체검진 소견으로는, 작은 혈관에 출혈이 생겨 피부, 점막, 입이나 인후의 내막, 결막 등에 미세한 점처럼 나타나는 점상 출혈(petechiae)이 생길 수 있다. 감염성 심내막염은 세균용 항생제, 특히 페니실린 계통 항생제를 장기간(최소한 4주 이상) 투여하여 치료하며, 필요 시에는 판막 치환술과 같은 수술적인 치료를 요하기도 한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사전

이처럼 감염성 심내막염은 매우 무서운 질병입니다. 위의 설명처럼 심내막염의 증상은 약 2주 넘게 발열이 진행됩니다. 그리고 손끝에 검은색 점(멍처럼 보이기도 합니다)이 나타납니다.

갑자기 원인 모를 발열이 지속되면서 손끝 발끝에 검은색 점이나 작은 멍 등이 생기면 꼭 감염성 심내막염을 의심하기 바랍니다.

감염성 심내막염의 원인은?


감염성 심내막염은 주로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데, 포도알균이나 사슬알균이 주요 원인 균이다. 기존에 특정한 선천성 심장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판막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나 이전에 특정 심장수술을 받았던 환자들이 비뇨기계 수술이나 치과 치료(특히 발치)를 받는 과정에서 혈액 내로 들어온 세균들이 혈액을 타고 흐르다가, 심장 내 구조물, 특히 판막에 정착하여 염증을 일으키게 된다.

심장판막 수술을 받은 적이 있는 환자들이나 면역계에 이상이 있는 사람은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약하기 때문에 감염성 심내막염에 걸리기 쉬우며, 정맥 주입 약제를 남용하는 경우에도 미생물이 혈류를 타고 들어가 심장에 감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발생 원인이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은 질환인 전신성 홍반성 낭창에 걸렸을 때도 감염증과 무관하게 심내막염이 생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부분의 경우 승모판막을 침범한다. 이외에도 췌장암과 같은 소화기 계통의 악성 종양을 가진 환자에서도 심내막염이 발생할 수 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사전

위 설명처럼 심내막염은 치과 치료나 침, 뜸 그리고 정맥 주사를 통해서도 걸릴 수 있다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심장판막 관련 질환을 앓았던 적이 있으면 감염성 심내막염에 잘 걸릴 수 있습니다.

 

감염성 심내막염의 증상은?


심내막염의 증상은 대부분 수 주 이내에 발생하며, 양상은 매우 다양하다. 보통 발열이 동반되는데, 급성이 아니라면 대개 체온이 39℃를 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발열 이외에는 식욕 감퇴, 체중 감소, 피로, 오한, 무력감, 오심, 구토, 야간 발한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판막에 생성된 세균 덩어리(우종, 혹, vegetation)가 떨어져 나가면, 혈관을 막아 손톱이나 피부 아래에 점상 출혈이 발생할 수 있고, 만약 뇌나 눈으로 가는 혈관을 막을 경우에는 뇌졸중이나 시야 장애가 생길 수 있다. 또한 비장 혈관이 막힐 경우에는 비장 경색이 생겨 복통이나 옆구리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급성 심내막염은 고열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며, 심장 손상에 의해 가슴 두근거림과 호흡곤란이 나타날 수 있다.

신체 검진에서 사슬알균 감염에 의해 손톱 아래 출혈반(Splinter)이 관찰될 수 있고, 손바닥이나 발바닥에 통증은 없으나 붉은 반점(Janeway lesion)이 관찰되거나, 통증을 동반한 손-발톱 말단의 결절(Osler’s node)이 관찰되기도 한다.

감염성 심내막염 증상은 약 38도 정도의 발열이 2주 가까이 지속되었습니다. 손끝에 멍 같은 것이 발생을 했고요. 식욕도 많이 떨어졌습니다.

감염성 심내막염이 정말 무서운게 이 세균이 뇌로 가면 뇌사, 눈으로 가면 실명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정말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글을 마치며


저는 의료계에 일하지 않습니다. 의사도 아니고요. 그래서 전문가가 아닙니다. 하지만 감염성 심내막염의 위험성을 듣고 조금이라도 빨리 이 글을 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시 한번 정리합니다. 치과 치료나 정맥 주사, 혹은 침이나 뜸 등 한방 치료를 받았거나 수술을 받은 후에 갑자기 원인 모를 발열이나 오한이 나고, 이 증상이 2주 정도 꽤 오래 지속이 된다면 반드시 감염성 심내막염을 의심하기 바랍니다.

특히 심장판막질환을 앓았던 적이 있다면 감염성 심내막염에 걸릴 확률이 더 높다고 합니다. 그러니 꼭 믿을만한 병원에서 진료 받기 바랍니다. 이 병은 빠르게 진찰하고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대학병원에서 치료가 가능하니 급하다면 응급실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게다가 코로나에 걸리면 면역력이 떨어집니다. 게다가 심장에 무리가 갑니다. 코로나 후유증에 보면 심장 질환이 있습니다. 심근막염과 같은. 그러니 코로나에 걸린 후에 감염성 심내막염에 걸릴 확률이 더 높아지죠.

결론은 코로나 확진이 되면 그 이후에 가급적 치과 치료 등을 받지 마시기 바랍니다. 혹여라도 감염성 심내막염에 걸리신 분들이 있다면 반드시 이겨내시길 응원하며 오늘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

💲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