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정말 편한 구두, 쿠에른 로퍼 후기 및 추천(feat. 쿠에른 매장 및 쿠에른 구두 정보)

구두 고민, 쿠에른이면 이제 모든 고민해결입니다. 정말 쿠에른 구두 추천드리며, 쿠에른 매장과 쿠에른 로퍼에 관한 포스팅 본격적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요즘 가장 편하다는 신발, 쿠에른(CUEREN)을 구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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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스타필드 쿠에른 매장

하남스타필드 쿠에른 컨셉스토어 더 텍스쳐에 방문해서 베를린07 에스프레소 쿠에른 로퍼를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178,000원에 사이즈는 255 매장에서 마지막 남은 귀한 상품이었습니다. 온라인 매장에서는 진즉에 품절인 귀한 쿠에른 드라이빙슈즈입니다. 제가 이번에 쿠에른 남자 구두를 구입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실 저는 락포트 버건디 로퍼를 무려 10여년 가까이 신었습니다. 그때는 락포트 버건디 로퍼를 국내에서 구할 수가 없어서 해외직구로 구입을 했었는데요, 다른 구두도 많이 샀지만 제가 10여년을 락포트 버건디 로퍼를 주로 신었던 이유는 하나입니다. 바로 편해서입니다. 제가 처음 락포트를 신었을때 너무 발이 편해서 도저히 다른건 신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10여년을 신었는데, 락포트 단점이 발밑은 편하지만, 발을 감싸는 가죽부분이 갑갑하고 답답하다는 점이었습니다. 특히 여름에는 발에 땀도 차고 불편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대체 구두가 없어서 락포트 구두만 신었죠.

그런데 이제 더이상 남자 구두 고민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그동안 고민과 문제를 모두 해결할 구두 쿠에른 덕분입니다. 오늘은 제가 제 돈주고 구입하고 직접 신어본 쿠에른 남자 구두 이야기와 쿠에른 구두와 매장 정보 이야기를 조금 해보겠습니다.

쿠에른(CUEREN)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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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에른 매장 내 신발 전시장

쿠에른 구두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쿠에른은 최근에 가장 핫한 구두 브랜드입니다. 정말 편하다고 남자구두와 여자구두로 소문이 났습니다.

저도 와이프 덕분에 알게 되었는데요. 오랜만에 하남스타필드 매장 1층을 걷다가 젠틀몬스터 맞은편 쿠에른 컨셉스토어 매장을 지나치면서 처음 보았습니다. 와이프가 진짜 핫하다고, 너무 편하다고 한 번 신어보라고 해서 쿠에른 매장 내로 들어갔습니다.

제가 매장에 방문한 시간은 저녁8시 즈음이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구두는 저녁에 사야합니다. 왜냐하면 발이 저녁에 부풀어 오르기 때문이죠.

그래서 저녁에 구두를 사면 부은 상태의 발에 맞는 발을 사서, 신발이 편한지 불편한지를 더 잘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이날 쇼핑한다고 10시간 이상을 걸어다녔기에 발이 엄청나게 마치 풍선처럼 부풀었습니다.

과연 이런 발에 구두를 신으면 발이 얼마나 아플까? 걱정부터 하면서 워낙 편하다고 하니 한번 신어나보자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저는 로퍼를 주로 신기에 다른건 안보고 로퍼를 주로 보았습니다.

하남 쿠에른 매장에서 본 로퍼 중 가장 마음에 든 모델은 바로 베를린07입니다. 로퍼에 클래식한 태슬이 달려있는 전형적인 로퍼죠. 제가 그전에 신던 버건디 락포트 로퍼는 태슬없는 모델이라 이것을 골랐습니다. 매장 점원은 처음에 블랙을 추천해주었지만, 저는 검정이 잘 안맞아서 다른 모델을 찾았습니다. 그래서 딱 하나 남은 에스프레소 255를 골라서 신어보았습니다.

그런데 정말 신세계였습니다. 먼저 쿠에른 남자로퍼의 특징은 구두주걱이 없어도 발이 쏙 들어갑니다. 정말 편하게 신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발 밑창이 정말 편합니다. 제가 예전에 락포트 로퍼 처음 신었을때 그 느낌과 상당히 유사했습니다.


그런데 락포트를 처음 신었을 때는 스펀지 느낌 밑창이었다면, 쿠에른은 스펀지 느낌은 아니고 단단한데 편한 밑창입니다. 더하여 제 발을 완전히 쫀쫀하게 감싸는 가죽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발 길이는 작은데, 발볼은 정말 넓습니다. 얄상한 신발은 그래서 못신습니다. 그런데 쿠에른 구두는 제 발을 완전히 밀착해서 감싸주는데, 전혀 답답하거나 갑갑한 느낌이 없습니다. 제가 딱 신어보면서 이 신발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더이상 고민할 것 없이 바로 쿠에른 로퍼 베를린07을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178,000원. 그렇게 하남스타필드 쿠에른 매장의 마지막 에스프레소 베를린07 255를 업어왔습니다.

쿠에른(CUEREN) 남자 로퍼 드라이빙 슈즈를 구입해서 직접 신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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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에른 에스프레소 베를린 콜렉션 드라이빙슈즈

제가 구입한 쿠에른 베를린07 모델의 상자입니다. 바닥을 보시면 발바닥 부분이 모두 쪼개져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운전하기에 정말 편하도록 다 쪼개져서 신발이 자유롭게 움직입니다.


정말 편합니다. 착화감이 진짜 예술입니다. 왜 수많은 사람들이 이 신발 저 신발, 이 구두, 저 구두 신어보다가 쿠에른에 정착한다는지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쿠에른 매장에서 쿠에른 로퍼를 구입하면, 열쏘는 보쉬 기계로 구입한 구두에 바람을 쏘아줍니다. 왜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구두에 충분한 바람을 쏘아준 뒤에 상자에 잘 포장해서 줍니다.


점원에게 구두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으니,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신는 것이 가장 예쁘다고 했습니다. 정 관리를 할거면 유광왁스를 발라주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아무것도 안 바르고 자연스럽게 신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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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에른 구두 착화 사진

제가 쿠에른 로퍼를 신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청바지든, 슬랙스든, 면바지든 어느 바지에도 모두 잘 어울린다는 점이었습니다. 특히 검정색과는 달리 에스프레소 색은 어느 색깔의 바지에도 모두 잘 어울렸습니다. 지금 사진은 연청바지에 신은 것인데 너무 예뻐 마음에 들었습니다.

쿠에른 구두를 신을때, 구두 주걱이 없어도 그냥 발이 쏙 들어가니까 진짜 신기 편합니다. 그만큼 구두가 유연하고 부드럽고 신기 좋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쿠에른 구두의 장점 또하나는 바로 양말이 벗겨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보통 로퍼를 신을 때 발목양말도 못 신죠. 사진에서처럼 페이크삭스, 덧신을 신어야 합니다. 페이크삭스 관련 포스팅을 보면 진짜 절대 안벗겨지는 페이크삭스에 관한 글이 많습니다.


그만큼 페이크삭스 즉 덧신은 잘 벗겨진다는 거죠. 저도 로퍼덕후라 정말 많은 페이크삭스를 신었는데요. 아무리 안 벗겨지는거라 해도 결국은 벗겨집니다. 어쩔수 없습니다.

그런데 제가 쿠에른 로퍼를 신으면서 깨달았습니다. 페이큭삭스가 벗겨지는건 바로 페이크삭스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신발의 문제인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아무리 잘벗겨지는 페이크삭스라 하더라도 슬리퍼에 신으면 안 벗겨집니다. 역으로 아무리 절대 안벗겨지는 페이크삭스라 하더라도 에어맥스같은 운동화신으면 무조건 벗겨집니다.

그런데 제가 락포트 로퍼 신을 때마다 벗겨져서 정말 짜증났던 페이크삭스를 신고, 쿠에른 구두를 신었습니다. 그런데 벗겨지지 않는 것입니다.

쿠에른 구두가 제 발을 완전히 감싸니 페이크삭스가 잘 벗겨지지 않는 것입니다. 와 이걸 보고 정말 최고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페이크삭스가 완전히 안 벗겨지는 건 아닙니다. 덜 벗겨진다는거죠) 진짜 쿠에른 완전 강력추천합니다.

쿠에른(CUEREN) 가까운 오프라인 매장에 직접 방문해서 신어보고, 구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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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에른 컨셉스토어 매장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창덕궁 시그니처 스토어
• 롯데몰 동부산 컨셉스토어, 바다
• 롯데월드몰 컨셉스토어, 더 포레스트
• 롯데백화점 동탄 컨셉스토어, 더 마인
• 더현대 서울 컨셉스토어 THE MARSALA
• 현대백화점 대구 컨셉스토어 더 레이어드
• 현대백화점 중동점
• 현대백화점 판교 컨셉스토어, 빛의 미로
• 스타필드 하남 컨셉스토어, 더 텍스쳐
• 스타필드 고양 컨셉스토어 ; THE RUNWAY
• 대전신세계 ART&SCIENCE

위 목록은 컨셉스토어 매장입니다. 재밌는건 현대백화점 중동점 매장은 컨셉명이 없다는 점입니다. 아래는 쿠에른 일반 매장입니다.

• 현대백화점 목동점
• 현대백화점 신촌점
• 롯데백화점 본점
• 롯데백화점 수원점
•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
•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 롯데백화점 창원점
• 롯데백화점 전주점
• 신세계백화점 본점
• 스타필드 안성점

위 목록을 보시면 롯데백화점에는 거의 입점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에만 있고, 스타필드에 주로 입점을 합니다.

쿠에른을 처음 신어보시려고 하는 분들이라면 바로 인터넷을 구매하지 마시고, 가까운 오프라인 매장에 가서 직접 신어보고 사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만약 부득이하게 인터넷으로 사셔야 하면 정사이즈를 추천드립니다. 저는 255가 정사이즈고, 나이키는 260을 신습니다. 볼발이 넓은 편이라서 신발 사이즈 정하기 상당히 어려운데요. 볼발에 맞추면 길이가 길고, 길이에 맞추면 볼발이 좁거든요.

그래서 꼭 신어보고 삽니다. 그런데 쿠에른 정사이즈로 사니 발 길이는 딱맞고 발볼은 딱 붙습니다. 처음에는 발볼이 딱 맞게 느껴져서 답답한 기분이 좀 있었지만, 신은지 30분도 안되어서 제 발에 딱 맞게 늘어났습니다.

그러니 우선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신어보고, 그 담부터는 온라인에서 구입하면 좋습니다. 단! 온라인 상품에는 품절이 많습니다.

저는 하남스타필드 쿠에른매장에서 베를린 07 에스프레소를 구입했는데, 온라인에서는 모두 품절이었습니다. 그러니 원하는 모델과 사이즈가 있는지 확인하고 방문하기 바랍니다. (저는 정말 귀한 모델 겨우 구했습니다.)

더하여 온라인 & 오프라인 매장 가격 차이가 없습니다. 그러니 온라인에서 굳이 살 필요가 없습니다. 이 글은 제가 직접 제 돈 주고 제가 사서 경험한 내용으로 썼습니다. 쿠에른 측으로부터 돈도, 제품도 일절 받지 않았습니다.

지난 20여년간 구두를 신으면서, 정말 다양한 브랜드를 신어보았지만, 가성비로 가장 편한 구두는 쿠에른인 것 같습니다. 발도 편하고, 무엇보다 답답하지 않아서 정말 추천드립니다.

남자 구두 고민많으신 분들, 꼭 쿠에른 한 번씩 신어보길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