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방송에 나온 미림분식 직접 먹어보았습니다.(feat. 가성비 좋은 여고앞 즉석떡볶이 맛집)

동사힐 2022. 6. 9.

지난 주말에 미림분식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연휴 첫 주말에 여고앞 가성비 떡볶이 맛집 미림분식에 다녀왔습니다. 미림분식에 가기 전에 초여름이지만 날이 상당히 좋고 신성해서 관악산을 올랐습니다. 경전철 신림선 개통으로 접근성이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먼저 관악산 가는 법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대중교통을 타고 신림선 경전철을 타고 종점인 관악산(서울대)역에 내립니다. 1번 출구를 나오면 바로 관악산 공원 입구가 나옵니다.

관악산공원 입구


위의 사진처럼 관악산공원 입구가 바로 보입니다. 여기로 올라가면 관악산을 바로 등반할 수 있습니다. 길이 상당히 잘 닦여 있어서 아이와 함께, 유모차도 갈 수 있습니다.

아침에 올라 점심쯔음 관악산을 내려와서 출출하던 차에 즉석떡볶이를 먹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방송에도 여러 차례 나온 여고앞 즉석떡볶이 미림분식에 가기로 했습니다. 관악산입구에서 고시촌을 가로 질러 걸어서 20분 정도, 차로는 10분 정도 걸립니다. 버스를 타도 됩니다.

그렇게 토요일 점심, 미림분식에 갔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특히 미림여고 졸업생으로 보이는 여성분들이 미림분식 안에 상당히 많았습니다.

저도 미림분식에서 즉석떡볶이와 짜장떡볶이, 그리고 냉면을 시켰습니다.


미림분식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즉석떡볶이입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은 즉석떡볶이 2인분 그리고 사리2인분의 사진입니다. 엄청난 양이 보이시나요??

미림분식 즉석떡볶이

정말 2인분인데 넷이 먹어도 충분한만큼의 양입니다. 미림분식에서 시키실때 국룰이 있습니다. 바로 떡볶이는 사람수 절반만, 그리고 사리를 추가하는 것입니다. 4명이 먹는다면 떡볶이 2인분에 사리2인분을 시키는 것입니다. 사리는 쫄면하나 라면하나를 추가했습니다.

결국 4명이 저 떡볶이를 먹었지만, 양이 많아 남겼습니다. 매운 즉석떡볶이뿐만 아니라 8살 4살 제 자녀들을 위해서 짜장떡볶이를 시켰습니다.  

미림분식 짜장떡볶이

위에 보시는 사진은 짜장떡볶이 1인분만 추가로 시킨 사진입니다. 어떤가요?? 정말 양이 많지 않나요. 1인분만 시켜도 정말 배부르게 먹을 수 있습니다. 왜 미림분식이 여고앞 즉석떡볶이로 방송에까지 나왔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미림분식 메뉴 주문은 다음과 같이 합니다.


미림분식 냉면

관악산 등반 후 땀을 식히기 위해 함께 시킨 냉면입니다. 아이를 위해서 매콤한 양념 다대기는 뺐습니다. 시원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제가 6명(아이 2명 포함)이 방문해서 주문한 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즉석떡볶이 2인분 + 사리 2인분(라면, 쫄면), 짜장떡볶이 1인분 + 냉면 1개였습니다.

이렇게 먹어도 6명이 배부르게, 남기기까지 할 정도로 충분히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제 맛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미림분식의 떡볶이는 맛이 있습니다. 떡도 쫄깃하고 다양한 사리에 적당히 매콤한 양념까지. 짜장떡볶이는 매운 떡볶이를 못먹는 아이를 위해 추천합니다.

다만 멀리서까지 찾아와서 먹을 맛은 아닙니다. 저처럼 관악산이나 관악구 근처에 방문할 일이 있으면 와서 먹을만합니다. 여고앞 즉석떡볶이니까요. 물론 미림여고를 졸업한 분들에게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추억의 맛이겠죠.

추억 보정의 맛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양이 많은 만큼 원가 절감이 들어가는데, 오뎅이 약간 저렴한 듯 느껴졌습니다. 완전 고급 오뎅은 아니라서, 아쉬웠지만 가성비를 따지면 충분히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미림분식 메뉴판과 영업시간 안내입니다.


미림분식 메뉴판

메뉴판 사진입니다.

  • 떡볶이 1인분 4,500원
  • 짜장떡볶이 1인분 4,500원
  • 라면사리 2,500원
  • 쫄면사리 2,500원
  • 군만두 4개 2,000원
  • 물냉면 5,000원


정말 가성비 최고입니다.

미림분식 영업시간

영업시간은 오전 11시30분부터이고 오후 8시까지 운영합니다.

주문은 기본이 1인분에 사리 1인분입니다.

위치는 미림여고 바로 앞입니다.

덧. 미림분식 옆에 큰엄마떡볶이(?) 울엄마떡볶이(?)라고 또 있었는데 코로나 직전에 문을 닫았다고 합니다.

매장 내 에어컨이 없습니다. 한 여름에는 매우 더울 것 같습니다.

음료는 따로 안팝니다. 콜라나 사이다를 미리 사가도 좋습니다.

관악구 근처에 사시는 분이라면 미림분식 한 번 방문하길 추천합니다.

내돈내산 미림분식 방문 후기 이상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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