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전쟁을 겪는 우크라이나 난민을 후원하는 아주 간편한 방법(feat. 삼남매 아이들의 이름으로 우크라이나 난민 후원하기)

동사힐 2022. 3. 18.

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되었다. 우크라이나는 갑작스러운 공격에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렸다. 그즈음 나와 우리 가족은 코로나에 확진이 되었고, 어떻게 돌아가는지 조차 잘 알지 못했다. 

최근 건강이 회복되고, 정신을 차리면서 여러가지 세상 돌아가는 뉴스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가장 놀란 것은 여전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었다. 전쟁이 길어지면 길어지수록, 가장 취약한 계층이 큰 피해를 입는다. 바로 여성과 아이, 그리고 노인이다. 한 달여의 시간 동안 공포에 떨고 있을 우크라이나를 생각하니, 가슴이 아팠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뜻대로 풀리지 않는 러시아가 핵공격까지 생각중이라는 기사에 나는 지금 2022년인지 1922년인지 구분이 되지 않앗다. 도대체 무슨 시대를 나는 살고 있는지 걱정부터 앞섰다. 그러던 중 와이프와 우크라이나 아이들을 조금이라도 돕자는 대화를 나누었다.

 

적은 돈이라도 우리 아이들 이름으로 우크라이나 아이들을 도울 방법이 없을까?

우리집 삼남매가 귀하듯, 전쟁의 공포 속에 살아가는 우크라이나 아이들도 귀하다. 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었다. 이것이 연대이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 결국 후원할 방법을 모색했다. 2021년 미얀마 쿠데타로 한창 어려웠을 때 후원을 했던 희년선교회 쪽으로 후원을 할 지, 아니면 2011년부터 지금 11년째 해외아동 결연을 통해 후원을 하던 월드비전으로 할 지 고민을 하다가, 당장 신용카드로 쉽고 간편하게 후원할 수 있는 월드비전에서 후원을 하기로 했다.

아니나 다를까, 월드비전 홈페이지에 접속을 하니 아래와 같이 메인 첫화면은 우크라이나 피란민을 위한 난민 지원 모급이었다.

자세히 보기를 클릭하면 아래의 링크가 나온다.

https://www.worldvision.or.kr/campaign/wv/22_Ukraine

 

[우크라이나 난민지원] 분쟁 속 위험에 처한 아이들을 지켜주세요

2월 24일 새벽, 우크라이나의 일상이 무너졌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분쟁으로 수천명의 모든 삶의 터전을 잃어버렸습니다. 일상이 무너진 상황 속에서 가장 위협을 받는 건 바로 750만 명

www.worldvision.or.kr

 

러시아와의 전쟁 가운데 위험에 처한 아이들을 지켜달라는 절절한 호소문이 나온다. 수천명의 사람들이 학교와 집, 직장 등 삶의 터전을 한순간에 잃었을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너무나 아프다.

아니나 다를까, 무려 우크라이나의 750만명의 아이들이 위험 가운데 신음하고 있었다.

 

저 사진 속 장면들을 보면 너무나 참혹한 환경 가운데 슬픔에 잠긴 우크라이나 아이들의 모습이 보인다. 조금이나마 우리 아이들의 이름으로 후원할 수 있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월드비전은 크게 3가지 영역에서 구호활동을 한다. 생필품을 제공, 응급 처치 및 교육을 지원한다. 그리고 난민 수용 시설을 지원한다. 이 3가지 영역을 균형있게, 그리고 장기적으로 끊임없이 지속하여 우크라이나 아이들을 보호했으면 한다.

후원신청은 다음과 같이 했다.

먼저 우리 삼남매 이름으로 각각 10,000원씩 총 30,000원이라는 소액을 후원하기로 했다. 금액은 많지 않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후원자 정보를 입력한다. 먼저 아이의 이름을 적고, 아이의 생년월일을 적었다. 휴대전화와 이메일은 부모의 것으로 했다.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 등록을 하면 자동으로 연말정산에서 조회가 된다. 당연히 아이의 주민번호로 등록을 한다.

결제는 위처럼 카드로 가능하다. 대부분의 카드로 후원을 할 수 있다.

카드로 납부를 완료하면 위와 같이 후원 완료가 뜬다.

그러면 보는 것처럼 총 3명, 삼남매의 이름으로 후원 신청이 완료되었다는 메시지가 온다. 

(우크라이나) 어린이의 손을 잡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혹여 우크라이나 난민을 돕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 분이라면, 월드비전이나 혹은 다른 구호기관도 많이 있으니 저처럼 소액이라도 후원을 하였으면 한다. 언제쯤 눈물없는 세상이 올 지 너무나 간절한 하루다.

 

요한계시록 21장 4절 말씀을 끝으로 글을 맺고자 한다.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요한계시록 21장 4절 말씀)
반응형

댓글

💲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