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피곤하지만 잠들기 싫을 때...

동사힐 2013. 4. 11.
피곤하지만 잠들기 싫을 때가 있다.

바로 오늘 같은 날이다.

사실 매우 자고 싶다.

평균 수면 시간 5시간인 나는 항상 잠이 부족하다. 그래서 피곤하다는 말을 입에 다로 산다.

하지만 막상 침대에 누우면 핸드폰 잡고 시간만 보낸다.

핸드폰 중독 수준이다.

SNS에 시간을 보내고 유투브에 시간을 보내고 포털 사이트를 돌아다니가 어느덧 시간은 두시에 가까워져가고 난 또 후회한다.

자책한다.

항상 이 패턴을 반복한다. 너무 속이 상한다.

이 악순환 고리를 끊으려고해도 이렇게 삼십년을 살아서 잘 안된다.

가장 큰 문제는 손에 폰이 쥐어지면 놓지를 않는다는 것이다.

나는 왜 이렇게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이렇게 허송세월을 할까?

내 기대와 실제 삶의 괴리로 항상 속이 상한다.

속상하고 슬프다. 무기력하고 또 스트레스 받는다.

그러면 또 스트레스를 벗어나고자 잉여짓을 한다.

물론 결심한다.

"다신 이러지 말아야지"

그러나 어느 순간 또 반복하고 후회하고 다시 결심한다.

언제나 변할까?

결국 이것도 교만의 또 다른 모습일까?
반응형

댓글

💲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