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작품의 문체는 비록 국한문혼용체를 사용하고 있으나 그 종결어미의 변화에서는 독자가 소설의 이야기성에서 벗어나 작중 인물의 내면 표현에 대한 개입할 여지를 마련하였다는 점에 그 의의가 있다. 그리고 이것은 낭독 중심의 한글체 소설이 개인의 묵독 중심으로 바뀌어 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 이희정, 1910년대 매일신보 연재소설의 문체변화 과정(2), 20p
- 이희정, 1910년대 매일신보 연재소설의 문체변화 과정(2), 2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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