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타 공항에 가방을 두고 왔습니다.
이번 일본여행에서 가장 충격적이었던 사건은 귀국길에 일본 나리타공항에서 가방을 두고 왔던 사건인데요. 결국 어찌저찌해서 가방을 찾았습니다.
저처럼 나리타 공항 등에서 가방 등 분실물이 발생하는 경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분실문을 찾게 된 경위를 오늘은 포스팅으로 기록하도록 하겠습니다.
나리타 공항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때만 하더라도 제가 나리타 공항 분실물 포스팅을 작성할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저 일본여행 순간을 기록하자는 마음에서 중간중간에 찍었는데요.
위의 사진은 나리타 공항 입국 게이트 직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나리타 공항 1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나리타 공항 1터미널에 도착을 한 시간은 대략 10시 40분이었습니다.
저희는 12시 30분 에어부산 비행기여서 생각보다 시간은 촉박했습니다.
왜냐하면 아침을 먹지 못했고, 기내식도 없기에 비행기 탑승전에 점심을 먹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나리타 공항 에어부산 탑승 수속 부스
급하게 에어부산 BX163편을 타기 위해 나리타 공항 부스로 이동을 했습니다.
에어부산은 J9에서 탑승 수속을 밟았는데요.
아무래도 LCC 저가비행사 에어부산이라서 그런지 아시아나 항공에서 공동으로 탑승 수속을 밟는 듯 보였습니다.
아시아나 일본인 지상직 승무원으로 보이는 분이 친절하게 탑승 수속을 밟아주셨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는 나리타 공항 아시아나 일본인 지상직 승무원입니다.
12시30분 에어부산 비행기는 탑승 시각은 오전 11시 55분이었습니다.
게이트 탑승구는 나리타 공항 1터미널 46번이었습니다.
BX163 에어부산 편이었고요.
나리타 공항 맥도널드 햄버거 구입
나리타 공항에서 맥도널드 햄버거 드시려면 서두르세요.
이어서 점심을 먹기 위해 서둘러 맥도날드로 갔는데 이게 왠일 사람이 엄청 어마무시하게 많은 것이었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미리 줄을 섰어야 했는데요.
결국 급하게 줄을 섰습니다.
나리타 공항 맥도널드 메뉴판입니다.
가격이 엄청나게 비싸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가장 저렴한 맥도널드 햄버거를 시켰는데요.
하, 정말 놀랐습니다. 치즈는 없고 패티 한장 야채조금 그리고 소스는 케첩류의 처음 먹어보는 소스였습니다.
정말 30분만에 소화가 다되었습니다.
감자튀김도 얼릉 먹었구요.
나리타 공항 46번 게이트 비행기 탑승
이어서 급하게 탑승수속 소지품 검사 짐검사등을 밟고서 터미널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46번 게이트는 끝이라 진짜 열심히 달렸습니다.
정말 46번 게이트는 가장 끝입니다.
에어부산 저가 항공사라 그런가요? 인천공항에서도 나리타 공항에서도 끝입니다. 너무 힘들었습니다.
열심히 뛰어갔더니 약 10분 정도 탑승이 지연되었다고 했습니다.
약간 안도의 한숨을 쉬었구요.
나리타 공항 어린이놀이터
나리타 공항 어린이놀이터입니다.
기다리는 동안 46번 게이트 옆에 키즈카페에서 볼 법한 놀이터가 있어서 자녀들을 신발 벗게 놀게 했습니다.
앞으로 두시간을 또 좁은 비행기 좌석 안에서 고생할 아이들이 안타깝죠.
그렇게 신나게 약 10분 정도 놀이터에서 놀다가 탑승 시간이 되었습니다.
나리타 공항 분실물 발생 인지
그리고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 왔는데요.
한국에 도착하고 비행기에 내려서 짐을 챙겨 가려고 하는데, 둘째 아이 나이키 백팩이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저는 그래서 비행기에서 꺼내지 않은 줄 알고 다시 비행기로 들어가서 확인하려고 하는데
에어부산 승무원이 제지를 했습니다.
항공법상 보안을 위해 한번 비행기 내린 승객은 다시 비행기에 탈수가 없습니다.
저도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요.
그래서 사정을 설명했더니, 승무원께서 직접 가방을 찾으러 가셨습니다.
그러나 좌석을 뒤져봐도 자녀의 가방은 없었습니다.
너무 놀랐습니다. 어디서 잃어버린 것일까?
그래도 다행히 에어부산 승무원께서 친절하게 같이 동행해서 찾아보게끔 해주셔서 제자리에 직접 가서 가방을 찾았는데, 역시나 없었습니다.
저는 가방을 잃어버렸다는 생각에 너무 속이 상했는데요.
어디서 잃어버렸을까? 기억이 전혀 나지 않은 것입니다.
맥도널드에서 밥먹을때 잃어버린 것인지 아니면 탑승수속할때 잃어버린 것인지.
그래서 제가 찍은 사진을 쭈욱 모두 훑어보았는데요.
제가 공항안에서 찍은 사진을 확대해서 보니 가방이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렇게 공항 입국수속을 밟을때까지 가방이 있는 것을 확인했구요.
이게 왠걸 비행기 탑승 직전에 나리타 공항 어린이 놀이터 옆 좌석에 아이가 가방을 두고 놀았는데, 그걸 그대로 두고 내린 것이었습니다.
나리타 공항 분실물 찾는 법
사진으로 정확히 가방 분실물이 어딨는지 확인을 하고나서 이것을 어떻게 찾아야 하나 먼저 에어부산에 문의를 했습니다.
출/도착장 등 기내를 제외한 지역에서 습득된 물품은 자체 보관 없이 바로 공항 유실물 센터로 인계될 수 있습니다.
여권, 신분증, 현금 등 개인 신상과 관련된 물품이나 귀중품은 각 공항 경찰대로 인계됩니다.
• 나리타공항
- 공항 인포메이션센터 : (+81) 476-34-8000
에어부산에서는 바로 나리타공항 인포메이션 센터로 연락을 하라고 안내를 해줬습니다.
그래서 나리타공항에 바로 전화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아직 분실물 들어온 것이 없다고 하루 뒤에 전화를 해달라고 했습니다.
하루 뒤에 다시 나리타공항에 전화를 했더니 그제서야 가방이 들어왔다고 말을 해줬습니다.
저의 경우는 일본에 지인이 있기 때문에 지인이 저의 대리인으로 찾을 수 있도록 다음의 조치를 취했습니다.
As the owner of the bag, I(소유자) agree that Narita Airport Lost and Found Center will deliver the bag to 대리인.
이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여권사진 사본과 함께 대리인 이메일로 전송을 한 것입니다.
그래서 이 이메일과 여권 사본으로 저 대신에 지인이 가방을 찾아주었습니다.
만약 지인이 없는 경우 항공 우편요금을 부담하고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나리타공항 분실물 찾은 후기를 포스팅했는데요. 저처럼 가방이나 귀중품을 나리타공항에서 분실한 경우 꼭 인포메이션 센터나 분실물 센터에 연락해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대부분 나리타공항에서 잃어버린 물건은 거의다 찾는다고 합니다.
그이유는 공항의 경우 테러나 마약 운반 등의 위험으로 인해 다른 사람의 소지품을 쉽게 가지고 가지 않기 때문이죠.
그러면 혹시라도 저처럼 나리타 공항에서 분실물이 발생한 모든 분들이 꼭 물품을 반드시 찾기를 바라며 이상으로 나리타공항 분실물 찾은 후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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