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와 금융

패시브 인컴을 구축하라(feat. 파이프라인 우화, 부의 추월차선 그리고 나만의 플랫폼을 구축하라)

동사힐 2021. 8. 6.

안녕하세요~ 생애 로드맵 설계가인, 작가 동사힐입니다. 😊

패시브 인컴을 소개하는 책


오늘은 패시브인컴(Passive Income)과 관련된 3가지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참고한 책은 버크 해지스의 파이프라인 우화와 엠제이 드마코의 부의 추월차선 그리고 장진우의 나만의 플랫폼을 구축하라입니다.


파이프라인 우화


이탈리아의 아주 작은 마을에는, 파블로와 부르노라는 두 청년이 있습니다. 두 청년은 마을에서 제일 큰 부자가 되겠다는 꿈을 꾸며 가까운 강에서 물을 길어다가 마을광장의 물탱크를 채우는 일을 했습니다. 체력이 상당히 소진되는 일이었지만, 그만큼 보수가 높았기 때문에 두 청년은 부자가 되겠다는 강한 의지로 인내하며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파블로는 문득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물통을 가지고 왔다 갔다 하지 말고, 강에서 마을까지 연결되는 파이프라인을 만들면 어떨까?"

파블로는 이렇게 생각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본업과 병행해서 강에서 마을까지 연결되는 파이프라인을 만드는 일에 집중했습니다. 입에 풀칠은 해야 했기에 본업인 물 걷는 일을 병행하기가 힘들었지만, 시간이 지나자 점차 결과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파이프라인이 완성되어 갈수록 마을로 물 긷는 시간도 줄어들고 체력도 아낄 수 있었습니다.

반면에 또 다른 청년인 브루노는 아침, 저녁으로 힘을 쏟아가며 파이프라인을 만드는 파블로를 어리석다고 생각하면서, 계속해서 직접 물을 길어다 나르는 본업에 집중했습니다. 몇 년 후, 마침내 파플로가 만들던 파이프라인이 완성되었습니다. 파블로는 육체적 노동 없이도 가만히 앉아서 돈을 벌게 되었지요. 반브루노는 나이가 들면서 점차 체력이 약해지고 일자리마저 잃게 되는 난처한 상황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추월차선식 부에 대한 우화


위대한 이집트 파라오가 젊은 조카 추마와 아주르를 불러 신성한 임무를 맡겼습니다. 조국을 위해 기념비적 피라미드를 2개 지어 바치라는 것이었죠. 각자의 피라미드가 완성되는 대로 파라오는 그 즉시 왕자의 지위를 주고, 수많은 재물과 함께 은퇴할 수 있도록 해 주며, 여생을 사치스럽고 호화롭게 살도록 해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덧붙여 반드시 피라미드를 혼자서 건설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동갑내기인 추마와 아주르는 그 엄청난 일을 다 마치려면 몇 년이 걸리리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라오의 지시를 받은 사실에 영광스러워 하며 도전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들은 파라오의 집무실을 나와 장기간 피라미드 건축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아주르는 즉시 일을 시작했습니다. 크고 무거운 돌들을 끌어다가 천천히 사각 대형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몇 달이 지나자 아주르의 피라미드는 토대를 갖추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아주르의 건축물 곁에 모여들어 그의 솜씨를 칭찬했습니다. 돌은 너무 무거워서 움직이기 어려웠지만 1년에 걸친 노동 끝에 아주르는 완벽한 사각 대형을 거의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추마의 피라미드가 서야 할 자리는 계속 공터 그대로 남아있었습니다. 옮겨진 돌이나 다져진 기초도 보이지 않았고 날리는 먼지조차 없었습니다. 그 곳은 파라오가 지시를 내렸던 1년 전과 다를 바 없이 황량했습니다. 혼란스러워진 아주르는 추마의 집에 찾아갔습니다. 그는 헛간에서 무언가 열심히 만들고 있었습니다. 아주르가 끼어들었습니다.'


“추마, 도대체 뭘 하고 있는 거야? 만들어야 할 피라미드는 만들지도 않고 여기 갇혀서 이상한 기계나 만지작거리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니!"

추마는 미소를 띠며 말했습니다.


"난 지금 피라미드를 만드는 중이야. 날 그냥 놔둬.”

아주르는 코웃음을 쳤습니다.


“그래, 그러시겠지. 1년 동안 돌 하나 쌓지 않은 주제에!"


추마는 아주르의 비난에도 꿈쩍하지 않은 채 맞받아쳤습니다.


"아주르, 너는 부자가 되겠다는 욕심 때문에 눈이 멀어서 멀리 내다보지 못하고 있어. 너는 네 피라미드나 신경 써. 나는 내 피라미드에 신경 쓸 테니."

아주르는 헛간을 나오며 빈정거렸습니다.


“바보 같은 놈! 네가 명령을 어긴 걸 알면 파라오가 널 교수대에 매달지도 몰라."

또다시 한 해가 지나자 아주르는 피라미드의 기초를 마무리하고 다음 층을 쌓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문제가 생겨 일을 진행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돌이 너무 무거워서 피라미드의 두 번째 층까지 끌어올릴 수 가 없었던 것이죠. 신체적 한계를 느낀 아주르는 자신의 약점을 깨달았습니다. 더 무거운 돌을 옮기려면 더 강한 힘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아주르는 이집트에서 가장 힘이 센 베누를 찾아가 조언을 구했습니다. 베누는 돈을 받고 아주르가 크고 강한 근육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힘이 세진 아주르는 무거운 돌도 더 쉽게 높은 층으로 옮길 수 있을 거라 기대했습니다.

그러는 사이에도 추마의 피라미드 부지는 여전히 비어 있었습니다. 이주르는 추마가 파라오의 명령을 마음대로 어기는 것을 보니 아무래도 죽기로 작정했나 보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주르는 추마와 추마의 피라미드에 대해서는 잊어버리기로 했습니다.

또 한 해가 가고 아주르의 피라미드 건축 속도는 더욱더 느려져 도무지 진척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돌 하나를 옮기는 데 한 달이 걸릴 때도 있었습니다. 더 높은 층으로 돌을 옮기려면 엄청난 힘이 필요했으므로 아주르는 대부분의 시간을 베누와 함께 운동하며 힘을 기르는 데 썼습니다. 게다가 아주르는 가진 돈의 대부분을 체력 단련에 필요한 자문료를 내고 건강식품을 구하는 데 쓰고 있었습니다. 아주르는 지금의 건설 속도로 미루어 보면 피라미드가 다 지어지려면 30년은 걸리겠다고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아주르는 당장은 커녕 이렇게 외쳤다.

“앞으로 3년 후면 추마는 내 피라미드를 따라잡으려야 따라잡을 수 없을걸, 아직 돌 하나도 쌓지 못하는 바보 같으니."


그러던 어느 날, 아주르가 무거운 돌을 피라미드 위로 끌어올리고 있는데 광장 쪽에서 갑자기 소란스러운 소리 들려왔습니다. 아주르가 만들고 있는 피라미드를 구경하던 마을 사람들도 무슨 소동인지 알아보려고 몰려 갔습니다. 아주르 역시 궁금증이 생겨 참지 못하고 그들을 따라 갔습니다.


추마는 지지대, 바퀴, 지렛대, 밧출 등이 복잡하게 얽힌 25피트(약 8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기계를 천천히 옮기고 있었습니다. 추마가 떠들썩한 군중을 뚫고 마을을 가로지를 때 아주르는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오래 지나지 않아 아주르가 느낀 두려움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겨우 몇 분 안에 추마가 만든 희한한 기계는 무거운 돌을 번쩍 들어 올려 피라미드의 기초를 쌓기 시작했습니다. 기계는 큰 힘을 들이지 않고 돌을 하나씩 하나씩 가볍게 옮겼습니다. 믿을 수 없게, 기계는 추마의 조작 외에는 다른 어떤 노력도 필요로 하지 않았습니다. 밧줄과 기어 장치에 연결된 바퀴를 돌리기만 하면 무거운 돌들을 마술처럼 빠르게 옮길 수 있었습니다.

아주르의 피라미드는 기초를 쌓는 데 1년이 꼬박 걸렸는데, 추마의 피라미드는 일주일이 걸렸습니다. 아주르를 애먹였던 두 번째 층은 더욱 충격적이었습니다. 추마가 만든 기계는 두 번째 층 전체를 아주르보다 30배 빠른 속도로 쌓아 올렸다. 아주르가 2개월에 한 일을 추마의 기계는 이틀 만에 해냈습니다. 40일이 지나자 추마와 추마의 기계는 아주르가 3년간 놓은 고된 작업을 고스란히 따라잡았습니다.

아주르는 그대로 무너져 버렸습니다. 아주르가 무거운 돌을 옮기느라 몇년을 보낸 반면 추마는 그 일을 대신해 줄 기계를 발명한 것입니다. 대단한 기계를 발명했다고 인정하는 대신 아주르는 이렇게 맹세했습니다.


“더 강해져야 해! 더 무거운 돌을 옮겨야 해!"


추마가 기계를 이용해서 작업을 이어가는 동안 아주르는 고된 노동을 계속해 나갔습니다.

8년이 지나 추마는 26세의 나이에 피라미드를 완성했습니다. 시스템을 만드는 데 3년이 걸렸고, 시스템을 사용해 효과를 거두는 데 5년이 걸렸습니다. 위대한 파라오는 기뻐하며 약속을 지켰습니다. 파라오는 추마에게 왕자의 지위와 함께 엄청난 재물을 내렸습니다. 추마는 평생 더 이상 일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한편 아주르는 기존의 방식을 벗어나지 못한 채 계속해서 작업에 매달렸습니다. 돌을 옮기는 데 시간을 허비하고, 힘을 기르기 위해 돈을 쓰고, 또 돌을 옮기고, 힘을 기르고, 슬프게도 아주르는 자기 방식에 문제가 있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같은 과정을 감내했습니다. 감당이 불가능한 수준에 이를 때까지 무거운 돌을 옮기고, 힘을 키워서 더 무거운 돌을 옮겼습니다.

생각 없이 행동부터 한 일의 방식 때문에 아주르의 인생은 고통스러워졌습니다. 아주르는 결국 파라오에게 약속한 피라미드를 완성하지 못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자기 대신 일할 시스템을 고안하는 데 집중해야 할 시간마저 자기 자신에게만 집중했기 때문입니다. 아주르는 피라미드의 열두 번째 층을 쌓다가 심장마비로 죽었습니다. 두 층만 더 쌓으면 완성이었습니다. 아주르는 파라오가 약속한 재물을 손에 쥐어 보지도 못했습니다.

한편 추마는 호화로운 왕관을 쓴 채 남들보다 40년 일찍 은퇴한 후 인생을 즐겼습니다. 자유 시간을 마음껏 누릴 수 있었던 추마는 이집트의 가장 위대한 학자이자 발명가가 되었습니다. 그는 죽어서 결국 자기가 지은 피라미드 안에 파라오와 함께 묻혔습니다.

서행차선에서는 당신이 직접 돌을 들어 올린다면, 추월차선에서는 당신 대신 돌을 들어 올릴 시스템을 구축합니다.


나만의 플랫폼을 구축하라


매월 일정한 급액의 월급이 통장으로 입금되는 사는 삶이 아니라, 스스로 삶의 주인이 되어 내 가치에 따라 돈을 벌어들이는 삶을 살고자 했다. 추마와 같은 삶을 살기 위해서는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고, 브랜딩 하고, 마케팅을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 과정은 어렵고 지루하다. 매달 일정한 돈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바로 성과가 드러나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빠르게 취업해서 매달 일정하게 월급을 받는 친구들이 부러울 수도 있다.  하지만 한 번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고, 브랜드가 완성돼서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하면, 자신만의 돈 버는 시스템이 창조된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나는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어냈다. 지식 산업에서 성공한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영어 분야에서 쌓아온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했다. 콘텐츠를 만들고, 이를 SNS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렸다.

〈세움스쿨>을 통해 1,000명이 넘는 수강생이 배출되고, 벤처큐브'퍼스널 뮤직’, ‘퍼플카우’, M-BUCKS', 마이더스'라는 성공적인 지식창업자들이 탄생했다. 이러한 성공적인 지식창업자들과 함께 활동함으로써 나는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다.

하지만 내가 처음 강의를 열었을 때, 내 강의를 듣고자 하는 수강생이 단 한 명도 없었다. 나는 좌절하기보다는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지부터 생각해보기 시작했다.그래야 실패로부터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서점에 가서 SNS에 관한 책을 모조리 구매한 뒤 한 달 동안 그 책들을 읽으면서 나의 미숙함을 깨우쳐나갔다. SNS에 어느 정도 자신감이 생기고 나자, 나는 인간관계와 설득에 관한 책들을 사서 읽었다. 책을 통해 배운 사실들을 적용하면서 오프라인을 통해 인맥을 넓히고 내 강의를 알리기 시작했다.

그 효과는 극적이었다. 첫 달에 단 한 명도 찾아오지 않던 강의가, 두번째 달에 3명, 세 번째 달에 5명으로 조금씩 늘기 시작하더니 1년이 지나가자 100명을 앞에 두고 강의를 하는 무대에 서게 되었다.

단 한 사람이라도 내 강의를 들으려는 사람이 있으면, 나는 목숨 걸고 강의했다. 나는 내가 알고 있는 모든 노하우와 경험을 강의에 쏟아부었다. 돈은 저절로 따라왔다.

나는 이를 통해 한 가지 사실을 배웠다. 포기하지 않으면,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는 사실이다. 아니, 오히려 포기하지 않으면 성공은 100% 확실한 것이다. 추마가 거대한 기계를 만들기 위해 3년을 노력한 것처럼, 성공적인 지식창업자가 되기 위해서는 기나긴 과정과 역경을 견뎌야 한다. -장진우, 나만의 플랫폼을 구축하라

 

패시브 인컴을 만들기는 어렵지만,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


위에서 살펴본 3가지 이야기를 정리하겠습니다. 

파블로 추마 장진우
물탱크를 채워라 피라미드를 만들어라 영어를 가르쳐라
파이프라인 거대한 기계 세움스쿨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듭니다. 매달 일정한 돈이 나오지 않고, 성과가 바로 드러나지 않는다.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성공하면, 패시브 인컴을 벌어들일 수 있다. 훨씬 효과적으로 더 많은 수익을 달성할 수 있다.
시스템은 반드시 사람들의 필요를 충족시켜야만 한다! 그래야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가치를 제공해야 수익으로 연결된다는 점입니다. 가치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듭니다. 당장 수익이 없고, 성과가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어렵습니다. 길고 지난한 과정을 견뎌야 합니다.

파블로도, 추마도, 장진우도 시스템을 만드는 과정동안 수많은 의심과 걱정을 견뎌야만 했습니다. 그 인고의 시간을 견디고 결국 시스템을 구축하자, 패시브 인컴을 통해 효율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습니다. 

저 역시 이러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그동안 제가 해왔던 취업 컨설팅, 대입 컨설팅 그리고 커리어 로드맵 설계 등을 기록하고 공유하고 브랜딩하는 작업을 올해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저 또한 파블로, 추마, 장진우처럼 저만의 패시브 인컴 시스템을 구축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가치를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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