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장인한과 파지약과 구매 후기(feat. 구입 가능한 시간은?)

안녕하세요. 삼남매 아빠 동사힐입니다.

오늘은 의정부에 위치한 장인한과 파지약과 구매 후기를 말씀드리려고 해요.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절대 광고 아닙니다.

장인한과 인스타그램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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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 의정부시 신촌로63번길 30-5(네비에서 장인한과 검색해도 나옵니다.)
• 시간 : 오전 10시 혹은 오후 3시에 방문하면 구입 가능
• 전화 : 031-876-7081

송추IC 인근 도로

장인한과를 가기 위해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일산에서 의정부 방면으로 가다가 송추IC에서 나왔습니다. 가는 길에 잠시 사진을 찍었습니다. 오늘 날씨가 참으로 좋습니다. 구름이 그림 같은데요. 이때 시간이 오전 10시40분쯤이었습니다.

오전 11시, 장인한과 앞에 도착했습니다.

장인한과 맞은편 인성하이츠 빌라

장인한과 맞은편에는 인성하이츠 빌라가 있습니다. 처음 가시는 분들은 당황하실수 있습니다. 정말 좁은 길이고, 주차할 곳도 없습니다.

약 1시간 넘게 걸려서 장인한과에 도착을 했지만, 이미 오전 물량은 모두 소진된 상태였습니다. 전화를 걸었습니다. 오후 4시에 와야 살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평일에 방문했음에도 오전 물량이 다 팔렸다는 것에 참으로 놀랐습니다. 결국 장인한과 근처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오후 3시 20분쯤 장인한과에 다시 전화를 걸었습니다. 방문 해서 구입 가능하냐고 물었습니다. 지금 바로 오시면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서둘러 움직였습니다.

오루 3시 50분쯤 장인한과 앞에 도착을 했습니다. 제 앞에 젊은 손님 3명이 있었습니다. 제 뒤에 차를 끌고 온 손님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파지한과 1봉지

장인한과 메뉴는 딱 하나 파지약과, 1인당 1봉지 1만원입니다. 1봉지에는 파지약과 5팩이 들어있습니다. 현금 1만원 혹은 계좌이체 가능합니다. 그냥 고를 것도 없이 1만원 내고 1봉지 받습니다. 회전율이 엄청 빠릅니다.

파지약과 1세트

파지약과는 위 사진처럼 망가진 약과입니다. 상품성이 떨어지는 약과입니다. 장인한과는 시장에 납품하는 업체입니다. 납품하지 못하는 망가진 약과를 일반 고객에게 판매합니다.

장인한과 안내문

장인한과는 주택가 골목길 바로 옆에 이렇게 좁은 창문에서 판매합니다. 차도 딱 한 대만 지나갈 수 있습니다. 아주 협소한 골목입니다. 안내문에는 오전 판매 10시30분부터 12시까지 나와있지만, 오전 10시에는 가야 구입 가능합니다. 오후 판매는 오후 4시 30분부터라고 나와있지만, 오후 4시 전에 가시기 바랍니다.

꺼내자마자 어느새 절반 이상 줄어든 파지약과

집에 오자마자 장인한과 파지약과를 뜯었습니다. 어떤 맛일까요? 요약하자면, 저희 집 첫째 둘째도 맛있게 먹는 맛입니다. 약과하면 할머니, 할아버지만 먹는 군것질이라는 편견이 있습니다. 그런데 장인한과 파지약과는 어린아이도 정말 잘 먹습니다.

저희 집 부모님도, 와이프도 맛있게 먹습니다만, 아이들도 맛있게 먹으니 1시간 이상 가서 구입한 보람이 있습니다.

파지약과는 우선 달지 않습니다. 고소합니다. 딱딱하지 않습니다. 찐뜩한 카라멜 스콘을 먹는 맛입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함께 먹으면 앉은 자리에서 약과 5개도 순식간에 먹습니다. 아이들은 흰우유와 함께 먹으면 맛좋은 건강 영양간식입니다.

특히 이런 약과류를 먹으면 다 먹고 나서 계속 입안에 남아있는 단 느낌이 너무 불쾌합니다. 그런데 장인한과 파지약과는 다 먹고 나서 입안에 잔류하는 단 느낌이 없습니다. 이건 마치 망향비빔국수 본점에서 그 매운 비빔국수를 땀삐질삐질 흘리고 먹었는데, 딱 다먹고 화장실 들렸다가 주차장으로 걸어나오면 입 안에 매운 느낌이 완전히 사라지고 상쾌함만 남는 것 같습니다.



물론 장인한과 파지약과만 구입하려고 굳이 의정부까지 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의정부 근처에 볼 일이 있다면 잠시 들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처럼 장인한과 파지약과만 구입하려고 가면 실망하실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먼거리를 시간과 돈을 들여서 애써 갔다가, 구입을 하지 못하거나 또는 입맛에 맞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마다 선호하는 입맛은 다르니까요.

저도 다음에 장인한과 파지약과만 사기 위해서 가지는 않을 것입니다만, 의정부 근처에 볼 일이 있을땐 잠시 들려서 살 것입니다.

한번에 5팩을 모두 못먹으면, 냉장고에 넣은 후에 전자렌지에 돌려 드세요. 하루이틀이면 냉장실에, 삼일이상이면 냉동실에 보관하세요.

참고로 장인한과의 위치는 의정부 여자 고등학고 뒷편 주택가입니다. 가능역(옛 의정부 북부역) 북쪽이구요.

일산쪽에서 오실때는 송추IC에서 나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남양주쪽에서 오실때는 호원IC에서 나오시면 됩니다.

장인한과 파지약과 맛있게 드시고 즐거운 여름 보내세요!

그럼 다음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