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인천 홈플러스 계양점 알라딘 중고서적 첫 판매 후기(feat.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중고 책 팔기 전 알면 좋은 꿀팁 3가지)

동사힐 2021. 8. 3.

안녕하세요. 작가 동사힐입니다.



청약 당첨된 아파트 입주일이 10월로 결정되었습니다. 새 아파트 이사 준비로 짐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집에 책장이 총 4개가 있는데, 그 중 책장 하나를 이번 이사때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책장에 들어가지 않는 책은 모두 정리한다는 원칙을 세웠습니다. 이사 준비를 하면서 미니멀 라이프를 자연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약 20여년간 모은 책들을 그냥 버리기는 아까워서, 알라딘 중고서점을 통해서 저의 중고책을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알라딘 중고서점 책 매입 가능 여부 확인 방법


알라딘 중고서점은 중고 책을 판매하는 것은 아니고, 매입도 합니다. 대개 1000원 이내 균일가로 일괄 매입이긴 하지만, 간간히 책 상태가 좋고 인기가 많은 책은 30% 정도에 매입을 합니다. 중고서점에 책을 모두 가져 가지고 말고 미리 앱웹을 통해서 알라딘 매입 여부를 확인하고 가지고 가면 수고를 덜 수 있습니다.

먼저 알라딘 앱 혹은 웹으로 접속합니다.

알라딘 웹 실행 화면

알라딘 웹앱을 실행하면 하단에 바코드 메뉴가 있습니다. 눌러주세요.

알라딘 앱웹 바코드 메뉴 실행 화면

보이시는 바코드 입력 UI에 바코드를 맞춰주면 자동으로 책 정보를 확인해줍니다. 책이 여려권이면 바코드 촬영시 우측 상단에 연속 촬영으로 설정해놓으세요. 300권여권의 책을 바코드로 입력하는데 1시간도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정말 편리합니다.


알라딘 중고서점 매입은 책 상태에 따라 3가지로 분류됩니다.

  • 최상

위 상태에 따라 책 가격이 약간씩 달라집니다. 이외에 책이 오래 된 경우에는 일괄매입가로 정합니다.
참고로 책에 이름이 있거나 도장이 찍혀 있어도, 혹은 책 앞장에 간단한 서명이나 메시지가 적혀 있어도, 그외 부분의 책 상태가 좋으면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매입을 합니다.
저는 집에 있는 약 300권의 책을 모두 바코드 인식했습니다. 그 결과 100권 정도(약 20%)의 책을 알라딘에서 매입할 수 있다고 나왔습니다. 이대로 책을 알라딘에 택배로 보낼 수도 있고, 실제 알라딘 중고서점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해서 팔 수 있습니다.

인천 홈플러스 계양점 알라딘 중고서점 매장 방문기


인천 홈플러스 계양점 주차장 입구


저는 직접 알라딘 중고서점 매장에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택배를 보내고, 판정을 기다리기에는 너무 오래 걸리기 때문입니다. 근처에 알라딘 중고서점이 있다면 직접 방문하시길 추천합니다. 그 자리에서 바로 중고책 매입을 해주기 때문입니다. 저는 인천 홈플러스 계양점 알라딘 중고서점 매장을 방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자가용으로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위치했지만, 인천 홈플러스 계양점 알라딘 중고서점 매장을 방문한 이유는 편리성때문입니다. 주차장이 5층에 위치하고, 알라딘 중고서점 매장은 4층에 있습니다. 이때 이동을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로 할 수 있습니다.

알라딘 중고서점 광고판


대부분 알라딘 중고서점 매장은 지하철 역 근처에 있습니다. 그리하여 자가용으로 이동하기가 어렵습니다. 주차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알라딘 중고서점 매장은 지하1층에 많이 있습니다.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가 없고 계단으로만 내려가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저처럼 중고서적 100여권을 갖고 내려가는 것도 일입니다. 에스컬레이터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인천 홈플러스 계양점 알라딘 중고서점 매장을 선택한 이유입니다.

인천 홈플러스 계양점 4층 에스컬레이터

4층으로 내려가면 먼저 방문자 qr체크인을 합니다. 그리고 체온을 측정합니다. 이상없으면 안으로 들어갑니다.

 

알라딘 중고서점 매장 전경

 

안쪽으로 들어가면 알라딘 중고서점 매장이 보입니다. 상당히 크기 때문에 찾기 쉽습니다.

알라딘 중고서점 책 삽니다 카운터


매장안으로 들어가면 책 삽니다 카운터가 보입니다.

 

알라딘 중고서점 책삽니다

매장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입니다.

 

알라딘 중고서점 영업시간 안내판

 

휴무일은 홈플러스 휴무일과 동일합니다. 둘째주, 넷째주 일요일입니다.

알라딘 중고서점 대기표



이곳에서 번호표를 뽑습니다.

저는 판매할 중고서적 100권이 넘었기에, 오전 11시 개장 시간에 맞춰서 방문하고, 오후 3시넘어서 또 방문을 했습니다.

첫번째 방문시에는 번호표 없이 바로 판매할 수 있었습니다만, 오후 두번째 방문시에는 먼저 온 고객이 있어서 대기표를 뽑았습니다.

알라딘 중고서점에 첫번째로 갖고 가는 책



여기서 꿀팁. 중고책을 팔 때는 책 상태 점검을 해야 하기에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따라서 평일 그리고 오전 11시 개장 시간에 맞춰서 방문하기를 추천드립니다.

주말 그리고 오후 5시 이후에 방문을 하면 1시간 이상 대기를 해야 합니다.

알라딘 중고서점에 판매할 책



책삽니다에 책을 모두 올려 놓으면 알라딘 점원분이 하나씩 책 상태 점검을 합니다.

책 상태 점검은 크게 세가지입니다.

구성품이 모두 있는가?
책 곰팡이나 책이 젖었던 흔적이 있는가?
책에 낙서(서명, 밑줄, 메시지)가 5페이지 이상인가?

알라딘 중고서점에 판매하기 위해 모아둔 책



이렇게 크게 3가지 기준만 통과해야 매입 가능합니다.

매입 가능하면 이제 책 상태에 따라 가격이 정해집니다. 단, 책 상태가 좋아도 재고가 많으면 매입 불가되기도 합니다.

캐리어와 짐 한가득 담은 판매 서적





약 100여권을 갖고 가서 첫번째는 11권, 두번째는 72권 총 83권 129,500원 판매했습니다.

첫번째 방문 시 매입 불가 판정받은 책



실제 제가 이 책들을 구입할 때 든 비용은 1,500,000여만원이었습니다. 1/10 수준도 받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알라딘 중고서점 매장에 책을 판매하길 추천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두번째 방문 시 매입 불가 판정받은 도서


첫째, 읽지 않고 집에 보관만 하는 책은 쓰레기입니다. 쓰레기를 129,500원과 교환했다고 생각하면 이득입니다.

둘째, 제가 판매한 책들이 좋은 독자를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집에 보관만 하고 있으면, 다른 사람이 읽기 어렵습니다. 알라딘 중고서점에 판매를 하면 새로운 독자를 만날 수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선택된다면 지식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작으나마 세상을 이롭게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첫번째 방문 시 11권 판매 후 영수증



셋째, 알라딘이 벌써 20년이 넘었습니다. 점차 서점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중고서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주변에서 찾기 힘듭니다. 그럼에도 알라딘이 오랫동안 살아서 영업을 한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알라딘은 자체 DB를 활용하여 중고 서적의 선순환을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번에 판매한 중고 서적은 단순히 인천 홈플러스 계양점에서만 판매되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을 통해 전국으로 판매될 수 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알라딘에 팔아야 하는 이유가 충분합니다.

두번째 방문 시 72권 판매 후 영수증



이번에 이사 준비를 하면서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미니멀 라이프의 시작은 집에 보관하는 책 정리에서 시작합니다. 책은 부피와 무게를 크게 차지하면서, 먼지도 많이 일어납니다.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손쉽게 책을 판매하면서, 미니멀 라이프도 하고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해보는건 어떨까 생각합니다.


 

알라딘 중고서적 판매 꿀팁 3가지


 

알라딘 중고서적 판매 꿀팁 3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 방문전 알라딘 앱웹 바코드 스캔으로 매입 가능 여부 확인하기
  • 책 혹은 음반의 구성품 전부 있는지 확인하기
  • 평일 오전 11시 맞춰서 방문하기

이 3가지만 미리 확인하시면 기분좋게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중고서적을 판매하실 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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