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사힐입니다.
오늘은 박소연 작가의 책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말합니다의 일부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막내사원 : “저, 대표님. 베트남 출장 항공편 예약하라고 하셨잖아요. 그런데그 날짜에 항공편은 모두 만석이라 자리가 없대요.”
송대표 : “그래서요?”
막내사원 : “네? 그래서라뇨?”
송대표 : “그게 끝이에요?”
막내 사원 : “네. 여행사 몇 군데 전화해봤는데 다 자리가 없대요.”
송대표 : “그 날짜만 그런 거예요?"
막내 사원 : “아, 그건 모르겠어요. 대표님이 그날만 말씀하셨잖아요."
송 대표는 한숨을 푹 쉰 후 알겠다고 합니다. 막내는 송 대표 반응을 보며 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 어깨를 으쓱하며 돌아섭니다.
이 대화를 보면 무엇이 문제일까요?
문제만 제시하는 게 문제죠.
송대표는 어떻게든 베트남 출장을 가야 하는 상황이죠.
그런데 그때 비행기편이 없으면 그대로 끝일까요?
무언가 대안을 통한 해결책을 제시해야겠죠.
2. 해결책은 다음과 같습니다.
막내 사원 : “대표님, 베트남 출장 항공편 관련해서 상의드리려고 합니다. 말씀하신 날짜에는 하필 모든 비행기편이 만석이라서 다른 방법을 선택하셔야 할 것 같아요.(문제 보고) 첫 번째는 이틀 먼저 가시는 일정이에요.(해결책 ①) 전날도 자리가 없거든요. 자리가 가능한 시간대는 총 세 개인데 여기 적어놨어요. 두 번째는 경유로 가시는 일정이에요.(해결책 ②) 말씀하신 날짜에 출발해서 도착은 가능한데 비행시간이 원래보다 여덟 시간까지 늘어나요. 이것도 출발시각과 도착 시각 적어놨어요.”
어떤가요? 문제 상황을 보고하고, 대안 두 가지를 함께 제시함으로써 해결책을 함께 보고하죠.
그렇습니다.
보고는 이렇게 하는 것입니다.
그저 문제만 늘어놓는 것이 아니라, 해결책을 함께 제시하고 보고자의 의견을 첨부하는 것. 이것이 바로 보고의 핵심입니다.
3. 문제 대신 해결책을 갖고 오는 린치핀
일 잘하는 사람은 문제를 보고하러 가기 전에 꼭 하는 일이 있습니다. 바로 해결책을 찾아보는 일입니다. 당일 직항 편이 없다면 경유 편은 있는지, 출장 날짜를 다른 날짜로 옮긴다면 티켓을 구할 수 있는지 등의 대안을 찾아보는 겁니다.
"문제를 보고할 때
상대방이 화를 내는 건
문제 상황만 전달하기 때문입니다.
자, 내가 문젯거리를
설명해줄 테니 이제부터 네가 처리해
라고 말하는 느낌이거든요.
문제 상황을 얘기할 때는
해결책을 함께 가져와 주세요.
꼭 정답이 아니어도 됩니다.
적어도 해결책을 찾으려고
고민한 흔적은 보여주세요."
이것이 박소연 작가가 말하는 핵심입니다.
그런데 이 부분이 바로 세스 고딘의 린치핀과 연결되는 지점입니다.
린치핀에서 세스 고딘은 톱니바퀴처럼 일하지 않고, 예술가처럼 작업하라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문제를 보고할때에도 해결책을 생각하고 보고하는 것!
그것이 린치핀이 되는 길입니다.
어떠셨나요? 오늘의 글이 도움이 되셨나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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