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대학

온라인 팀플 참여도가 저조해요. 너무 지쳐요.(feat. 새내기 팀플 솔루션)

동사힐 2021. 3. 20.

안녕하세요~ 동사힐입니다. 😊

오늘은 2021년에 입학한 파릇파릇한 새내기 대학생의 사연입니다.

 

가뜩이나 온라인 수업도 힘든데, 팀플은 더 힘든 새내기 대학생의 사연과 솔루션 함께 살펴보시죠.

 

1. 새내기의 고민 : 팀플, 아무도 안하려고해요.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서울에 있는 D대학에 입학한 유리에요.

작년에 재수하고, 진짜 이번에 힘들게 들어갔는데...

들어가자마자 여전히 코로나로 온라인 수업이 대다수라니 너무 속상해요.

그래도 뭐 학과에서 할 것은 다 했지만요.

이번에 과대도 하고 학생회도 들어갔어요. 😜

씬납니다.

그런데 저는 학점도 정말 잘 맞고 싶거든요.

하...

이번에 경영학원론 수업을 듣는데, 팀이 완전 어려워요.

8명이 한 팀인데, 전부다 다른과고, 경영학과 출신은 한명도 없구요.

그리고 학번도 제가 거의 막내에요.

팀 짜고서 프로포절 작성하려고 줌으로 회의하자고 했는데,

이게 왠걸 아무도 안들어온거에요.



저만 들어오고, 단톡방에는 아무도 말도 없어요.

제가 왜 안들어오냐고 하는데, 진짜 암말 없더니, 몇명은 아예 단톡방도 나갔어요.

정말 팀플 하는 사람만 한다더니 사실이더라구요.


하지만 저만 할 줄은 몰랐어요.

너무 속상해요. 답답하고, 이거 어떻게 해야 하죠?

교수님께 말씀 드릴까요?

아니면 같은 팀원들한테 계속 말해볼까요?

온라인이라 말하기도 어려운데....

어쩌죠?

 

 

 

2. 동사힐의 답변 :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생각하세요.


유리씨. 먼저 이번에 대학 입학 정말 축하해요.

쉽지 않았을텐데, 그것도 재수로 들어갔으니 얼마나 더 좋을지 짐작이 갑니다.

그렇게 기쁘게 들어간 대학이라 그런지, 열정넘치게 과대도 하고, 학생회도 하는 유리씨. 

정말 멋져요.

그리고 수업도 열심히 들으려고 하는 모습이 대단하다고 느껴지네요.

유리씨, 사연은 길게 써줬는데

저는 정말 짧게 핵심만 답해드릴게요.

고민할 것 없고, 감정 상해할 필요도 없어요.

그리고 교수님께 말씀드릴 것도 없구요.

고민한다고, 속상해 한다고, 교수님께 말씀드린다고 상황은 바뀌지 않습니다.

문제가 해결되지도 않아요.

팀은 변경되지 않구요, 참여율 저조한 팀원들이 열심히 참여하지도 않아요.

그럴때는 방법은 하나에요.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찾자입니다.

나 중심으로 생각을 하세요.

내가 지금 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지 생각하는거에요.

저라면 이렇게 할거에요.

1️⃣ 먼저 단톡방과 줌을 캡쳐해요. 그리고 참여율이 저조함을 기록한 뒤에, 교수님께 이메일을 보내고, 정중하게 요청드릴 것입니다. 

"교수님, 저희 팀 참여가 저조합니다. 혹시 괜찮으시면 단톡방에 초대해도 될까요? 그냥 아무말씀하지 않으셔도 되고, 보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냥 계시기만 해주세요. 나머지는 제가 해결하겠습니다."

2️⃣ 교수님이 수락하든, 하지 않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아요.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는게 중요합니다.

3️⃣ 그리고 이제 유리씨가 팀장, 연락책, 자료 수집, 자료 정리, 발표 역할을 나눠서 배정합니다. 

4️⃣ 지금부터가 중요해요. 단톡방에 계속 역할분담과 회의 일정을 올리는거에요. 

그리고 그때마다 출석 및 참여기록을 정리해서 최종 보고서 제출때 교수님께 제출한다고 미리 공지합니다.

동시에 이 상황을 교수님께 이메일로 함께 보고하는거에요.

5️⃣ 핵심은 팀플 진행 및 의사 결정 상황(유리씨 혼자 하더라도) 그 모든 상황에서 계속 단톡방으로 팀원들에게 공유하고, 참여를 요구합니다. 그러나 화내실 필요 없어요. 그냥 요구만 하면 됩니다. 참여 안하는 것은 팀원의 책임입니다.

6️⃣ 물론 이 상황은 힘듭니다. 그러나 팀플 처음부터 끝까지 내가 팀원들의 참여를 위해서 지속적이고 다양한 방법을 강구했음을 증명해야 합니다. 중간 과정을 계속 교수님께 이메일로 보고 해야 하구요.

7️⃣ 이정도하면 대부분 참여를 할거에요. 그래도 안하는 사람은 수업 포기하거나 취업한 사람일거구요. (취업자는 대개 먹을 것을 사주는데..😥 요샌 얼굴보기도 힘들어서...)

8️⃣ 하지만 이 방법을 해도 참여 안할 수 있어요. 그럴때는 그냥 혼자서 전부 다 합니다. 그거 할 수 있어요. 막막하죠? 아니에요. 다 해요. 저도 혼자서 다 해봤어요. 그런데 내가 혼자 다하면 그다음부터 유리씨가 하는 대학 모든 과제는 다 쉽게 느껴져요. 그만큼 유리씨 역량이 확 늘어납니다.
 
9️⃣ 그러니 속상해말고, 교수님께 팀바꿔달라고 하지도 말고 그냥 열심히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여 최선을 다하세요. 그러면 좋은 성적 받습니다.


끝으로 유리씨, 대학 4년 정말 금방 갑니다.

지금 마음, 꼭 잊지 마시구요. 

행복하고 의미있는 대학 생활 꼭 만들기 바랍니다.

동사힐이 응원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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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동사힐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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