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사힐입니다. 😊
오늘은 자소서 작성을 어려워 하는 공대생의 사연을 말씀 드리고자 해요.
자소서 작성에서 무엇을 어려워했는지, 그리고 솔루션은 어떻게 제시했는지 살펴보세요.
1. 공대생의 고민 : 자소서 작성이 너무 막막해요. 무엇부터 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동사힐님.
저는 25살 대전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는 선우입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릴게요.
제가 공대생이라 정말 글쓰는건 예전부터 너무 자신이 없어요.
어떻게든 이력서, 포트폴리오는 만들었는데...
자소서는 정말 너무 답답해요.
뭐부터 써야 할지도 모르겠고,
요새는 회사마다 틀이 정해져 있기 보다는 자유양식이 많아서요.
어떤 회사는 아예 항목 구분하지 말고 통으로 쓰라고도 하고.
아 정말 미칠 것 같아요.
그냥 딱 항목 정해주고 500자 내외로 쓰세요라고 하는건 어떻게든 쓸 수 있는데요.
너무 힘들어요. 고역이에요.
그냥 머리가 멍해지고, 백지가 되구요.
아무것도 못쓰겠어요.
이럴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도와주세요!!!!
2. 동사힐의 답변 : 자소서를 왜 쓰는지부터 생각해보세요.
선우씨!
자소서 쓰기 힘들죠? 힘든 것보다도 더 답답할 것 같아요.
정말 백지 자유양식 자소서는 진짜 답답하거든요.
저도 힘들어요.
제가 취업 컨설팅할때는 보통 하나씩 산파법으로 대화해가면서 풀어가거든요.
제가 직접 컨설팅을 할 때 쓰는 방법을 솔루션으로 제시를 할게요.
제 질문을 하나씩 생각해보고, 답변을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제가 제시하는 답변을 읽고, 자신의 답변과 비교해보시구요.
그러면 자소서 작성이 훨씬 쉬워질거에요.
1️⃣ 선우 학생은 자소서를 왜 쓰나요?
- 저는 인터뷰 기회를 얻기 위해서 씁니다.
2️⃣ 인터뷰 기회를 얻기 위해서 자소서만 작성해서 제출하나요?
- 아니요. 이력서, 자소서, (+경력기술서) 포트폴리오를 함께 제출합니다.
3️⃣ 맞아요. 그래서 취업서류하면 흔히 이력서나 자소서만 생각하죠. 아니에요. 취업서류는 3종세트고, 그것은 함께 가요. 그러면 왜 3종 세트를 준비할까요?
- 각각의 소구 내용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력서는 숫자 언어로 스펙을 드러내고, 인사담당자의 이성에 소구하죠.
자소서는 문자 언어로 스토리를 드러내고, 인사담당자의 감성에 소구하죠.
포트폴리오는 시각 언어로 실무 역량을 드러내고, 인사담당자에 이성에 소구하죠.
소구는 언어를 통해서 인사담당자를 자극시켜 선발하고자 하는 마음을 유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4️⃣ 그러면 취업서류 3종세트는 어떤 보완적인 관계를 맺고 있을까요?
- 음, 어려운데.... 쉽게 말해서 자소서는 내가 회사를 지원하는 이유를 드러내고,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는 회사에 지원하기 위해 그동안 내가 해온 노력을 드러냅니다.
5️⃣ 그래요! 자소서는 쉽게 말하면 주장이에요. 나는 당신네 회사에 꼭 가고 싶습니다. 가면 나 잘합니다.를 스토리로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것이에요. 그리고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는 그동안 삶 가운데 구체적으로 행한 것들을 제시하면서 말로만 가고 싶다가 아닌, 정말 가고 싶어서 노력해왔음을 드러내는거죠.
- 아 그렇군요.
6️⃣ 추상적이니까, 조금더 구체적으로 설명을 할게요. 성장과정을 쓰는 항목이 있어요. 이거 어떻게 쓸거에요?
- 저는 2남 1녀 중 장남으로........ 이렇게 쓰면 안되겠죠. 음... 제가 학창시절에 꿈을 갖게 된 계기를 쓸까요?
7️⃣ 네! 예를 들면 선우씨가 반도체 엔지니어가 되고 싶은 이유라든가, 계기를 스토리로 간접적으로 보여주는거에요.
- 흠.... 저는 고2때 이천에 있는 하이닉스 공장에 견학을 갔는데, 그때 저는 꼭 반도체 엔지니어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처음 했어요.
8️⃣ 그러면 그 생각을 한 이후로 무엇을 어떻게 노력했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써보는거에요. 그리고 지원동기가 중요해요. 지원동기는 무엇을 쓸거에요?
- 내가 이 회사에 왜 가고 싶은지니까.... 돈 많이 벌려고...??? 🤦♂️
9️⃣ 돈 벌려고는 너무 당연한 이유라서 아니구요. 솔직한 건 좋긴 하지만요. 다시 생각해보세요. 반도체 엔지니어를 채용하는 회사는 많아요. 삼성도 있고, 하이닉스도 있고, 또 많은 협력사가 있잖아요.
그런데 왜 많고 많은 회사 중에 우리 회사에 오고 싶은지 생각을 해야 해요.
그게 중요해요!
- 아, 다른 회사말고 너! 이거군요. (브금 : 미쓰에이의 다른 남자말고 너) 죄송해요. 썰렁했죠.
선우씨 어때요?
정리하자면, 자소서는 선우씨가 왜 그 일을 하고 싶은지, 왜 그 회사에 가고 싶은지를 드러내는거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반드시 이야기로 드러내는거에요.
이야기는 인물, 사건, 배경이 필요하죠.
이 내용이 드러가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뒷받침하는 것이 바로 이력서와 포트폴리오입니다.
또 추가로 컨설팅이 필요하면 언제든 연락주세요.
꼭 원하는 기업에 취업하기를 응원할게요!
어떠셨나요? 도움이 되셨나요?
그러면 다음에도 더욱 좋은 글로 돌아오겠습니다.
궁금한 사항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과 구독 부탁드려요.
이상으로 동사힐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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