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요나서 4장 12절

동사힐 2013. 6. 21.
요나서 4장 12절

성경을 읽어 보거나 요나서를 찾아 본 사람은 4장 12절이라는 말에 의아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요나서 4장 12절이 없기 때문이다.

요나서는 4장 11절로 끝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요나서 4장 12절은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다같이 살펴보도록 하자.

우선 요나서 마지막 부분인 4장 11절을 살펴보자.

"하물며 이 큰 성읍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변하 지 못하는 자가 십 이만여 명이요 가축도 많이 있지 못하는 자가 십 이만여 명이요 가축도 많이 있나니 내가 어찌 아끼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욘 4:11)

다른 성경과는 달리 요나서 마지막은 하나님께서 요나에게 던지는 질문으로 끝이 난다.

하나님께서 요나에게 "너는 하찮은 박넝쿨도 아끼는데, 하물며 나는 저 많은 사람들을 사랑하지 않겠느냐?" 질문을 던지시는 것이다.

이런 질문을 하신 이유는 요나가 계속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거역했기 때문이다. 지속된 불순종과 칭얼거림. 이렇게 어린 아이 같이 떼쓰는 모습. 이런 요나에게 하나님께서 질문하시는 것이다.

그런 질문에 요나는 더이상 할 말을 잃어버린다.

그저 "......." 침묵할 수밖에 없다.

불순종에서 순종으로, 선교적 제자로 전환하는 순간이다.

그렇다. 요나서 4장 12절이 있었다면 아마 이렇게 기록되었을 것이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요나는 그저 침묵으로 순종하며 주께 나아갔더라"

오늘도 요나를 통해 불순종하는 나의 모습을 바라 보게 하시고, 나의 죄를 대면케 하시면 주님의 말씀에 그저 "네"라고 순종히며 나아가는 복된 하루 살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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