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제주도 돌땡이와 갈치 유네스코 그림책 전시회 후기

동사힐 2023. 3. 16.

최근 현대아울렛에서 전시한 제주도 돌땡이와 갈치 유네스코 그림책 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최근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다산 스페이스원점에 다녀왔습니다.


제주도 돌땡이와 갈치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다산 스페이스원점은 경기 남양주시 다산순환로 50에 있습니다.

다산 신도시에 있는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다산 스페이스원점 3층에는 모카 라이브러리 아트랩 ART LAB이 있습니다.

제주도 돌땡이와 갈치 전시

모카 라이브러리 아트랩 ART LAB은 다른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은 다산 신도시에 있는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다산 스페이스원점에만 있는 특별한 문화 공간입니다.

특히 이 곳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다산 스페이스원점 3층 모카 라이브러리 아트랩 ART LAB은 우리 자녀들이 마음껏 볼 수 있는 그림책이 한 가득합니다.

그래서 모카 라이브러리 아트랩 ART LAB에서는 쇼핑하다가 잠시 들려서 자녀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기 너무나 좋은 공간입니다.

모카 라이브러리 아트랩

다산 신도시에 있는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다산 스페이스원점 3층에는 모카 라이브러리 아트랩 ART LAB에 한 번도 방문하지 않은 분이라면 꼭 자녀들과 방문하셔서 자녀들에게 그림책도 읽어주고, 자녀들이 마음껏 그림책을 읽어볼 수 있도록 시간도 주세요.

참고로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다산 스페이스원점 3층 모카 라이브러리 아트랩 ART LAB은 책이나 노트북 등을 올려놓을 수 있는 책상도 비치되어 있습니다.

마치 작은 그림책 도서관처럼 꾸며져 있기에 마음껏 공부도 하고 책도 읽고 느긋하고 여유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꼭 한 번 모카 라이브러리 아트랩 ART LAB에 들려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다산 스페이스원점 3층 모카 라이브러리 아트랩 ART LAB에 방문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앞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 모카 라이브러리 아트랩 ART LAB은 다른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은 다산 신도시에 있는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다산 스페이스원점에만 있는 특별한 문화 공간으로서 특별 전시를 진행합니다.

제주도 돌땡이와 갈치 전시장 내부


이번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다산 스페이스원점 3층에서 진행하는 전시회는 바로 그림책 전시회입니다.

제주도 돌땡이와 갈치 소개


제주도 돌땡이와 갈치


제주도 돌땡이와 갈치라니 상당히 낯설면서도 흥미로운 전시회라고 할 수 있는데요.

모카 라이브러리 아트랩 ART LAB에서 진행한 그림책 전시회 제주도 돌땡이와 갈치를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주도 돌땡이와 갈치
제주 여행을 떠납니다.
돌하르방과 기념사진을 찍고 맛난 갈치조림을 사 먹는 여행과 다릅니다.
이번에는 제주에 사는 어린이들이 관찰한 돌땡이와 갈치를 보러 갑니다.
돌을 들여다보니 거미와 이끼가 살고 있었습니다.
밤새 잡은 갈치의 비늘 빛깔이 이토록 아름다운 줄 몰랐습니다.
보면 볼수록 제주 어린이들의 글과 그림이 정말 놀랍습니다.
이제야 비로소 제주를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제주도 전역


먼저 이번 그림책 전시회는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의 지원을 받아 유네스코지속가능발전교육공식프로젝트로 함덕초등학교 선인분교 학생들과 성산초등학교 학생들, 선흘초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했습니다.

<제주도 돌땡이와 갈치> 전시는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의 지원을 받아 제주도서관친구들이 기획한 '세계자연유산마을, 그림책을 품다' 프로젝트로 완성된49명 어린이들의 그림책을 보여줍니다.

함덕초등학교 선인분교, 성산초등학교, 선흘초등학교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거문오름용암동굴계와 성산일출봉 주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함덕초등학교 선인분교와 성산초등학교 어린이들은 권윤덕 작가와 함께, 선흘초등학교 어린이들은 최향랑 작가와 함께 그림책을 완성하였습니다.


조천의 흙과 돌



2019년, 함덕초등학교 선인분교 5,6학년 15명 곶자왈의 돌과 대섭이굴, 거문오름으로부터 분출된 용암은 경사를 따라 북동쪽 바닷가까지 흘러가면서 지질학적 가치가 높은 화산지형과 용암 동굴을 만들어냈습니다.

거문오름은 대부분 나무와 덩굴 식물, 암석이 뒤섞인 곶자왈 지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관찰한 곶자왈의 돌, 대섭이굴, 거문오름에 사는 새를 만나봅니다.

초등학생의 원화

 
제주 초등학생들이 직접 관찰하고 그린 원화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거문오름의 새소리



거문오름에 사는 18종류의 새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곤줄박이, 긴꼬리딱새, 노랑턱멧새, 동박새, 두견이, 때까치, 멧새, 박새, 방울새, 뻐꾸기, 섬휘파람새, 솔부엉이, 어치, 직박구리, 큰오색딱따구리, 큰유리새, 팔색조, 호랑지바귀 소리를 들어보세요.

여느 새들처럼 소리가 비슷할 줄 알았는데, 새 울음소리는 다 다르고, 긴꼬리딱새는 새소리가 음악 같았다고 합니다.

인테리어도 원화를 활용했습니다.

 
초등학생들이 그린 원화를 활용해서 내부 인테리어도 했습니다.

새벽시장에서 온 참돔 두 마리


성산초등학교 주변에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성산일출봉과 매일 새벽 물고기를 실은 배가 들어오는 성산항이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새벽 시장에서 사 온 갈치 두 마리, 자리돔 세 마리, 참돔 두 마리, 우럭 두 마리를 만져도 보고, 이모저모 살펴보았습니다.

성산의 바다와 물고기
자리돔이 살아있었다면 바닷속에서 잽싸게 헤엄치고 있었을 거예요.


나는 물고기를 손님으로 대하고 싶어요.


물고기 손님

 
 이 책을 보는 사람들이 자연이 우리에게 이렇게 예쁜 책을 주었다는 걸 알게 되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 작은 섬 제주를 훼손되지 않는 섬, 예쁜 섬으로 계속 보존해가면 좋겠습니다.
-황예원

자연은 매일 새롭고 흥미롭습니다. 어떨 때는 무섭고, 어떨 때는 재미있고, 매일 매일 변하니까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이산희

저는 지하철조차 타보지 못한 제주 토박이예요. 학교 끝나면 자전거를 타고 산딸기가 많은 곳을 찾아서 산딸기를 먹기도 하고 꿀 나오는 꽃을 따서 꿀을 먹기도 하고 제주의 자연 덕분에 사소하지만 큰 행복을 누리면서 사는 것 같아요.
-방가득


학생들의 소감도 인상깊다


나는 물고기가 소중했어요. 물고기는 우리에게 먹을 것을 주니까요.
“지율아, 우리를 먹을 땐 고마운 생각을 하면 좋겠어.
네가 날 먹고 씩씩하게 컸으면 좋겠어."
죽은 우럭이 나에게 말했어요.
나는 우럭을 잘 그려주고 보살피고 싶어요.
-정지율/ 색깔 바다

선흘의 숲과 나무


2022년, 선흘초등학교 6학년 16명
동백동산에서 발견한 식물
선흘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작은 길 하나 건너면 동백나무 10여만 그루가 있는 동백동산이 있습니다.

동백동산에는 난대성 수종의 식물들도 함께 자라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새롭게 발견한 식물들을 소개합니다.


작가의 말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한 권윤덕 작가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수업을 계획하면서 나름의 원칙 몇 가지를 세웠다.
첫째는 당분간 아이들에게 형태를 그리지 못하게 한다는 것이다. 둘째는 관찰을 충실히 하는 것이다. 사물을 관찰하고 그리는 일은 사물을 더 깊이 이해하고 해석하고 기억하기 위한 과정이다. 셋째는 우연을 즐기는 것이다. 어떻게든 용기를 내어 첫 획을 그으면 화면의 선과 대화가 시작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한 최향랑 작가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자연을 조금 더 자세히 보는 눈을 갖게 해주고 싶어요. 자연을 만나는 훈련을 한 사람만이 만날 수 있는 아주 작고 섬세하고 아름다운 세계로 어린이들을 안내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바다가 품은 색깔



바다가 품은 색깔은 어떤 색깔일까요?

파랑을 조금 더 가지고 싶어요


파랑을 조금 더 가지고 싶어요는 인터넷 서점 등을 통해서 구입 가능합니다.

파랑을 조금 더 가지고 싶어요 표지


물고기야 미안해입니다.

물고기야 미안해


초등학생이 그린 그림책이라 직설적이면서도 마음에 와닿습니다.

3페이지 원화

 
 이렇게 약 3페이지를 연결하여 그린 그림도 있습니다.
 
 

3페이지 레이아웃


이런 그림책 레이아웃은 매우 인상 깊습니다.

인간을 감히 바다의 세계로 데려와?


안녕하세요? 저는 5학년 강소윤이고 귀여워요. 제가 좋아하는 것은 언니가 사준 목걸이입니다. 왜냐면 언니가 서울로 올라가기 전에 준 마지막 선물이니까요. 제가 싫어하는 것은 나의 이빨입니다. 이빨이 크고 아파서 저의 이빨이 가장 싫습니다.

성산초등학교는 성산 일출봉 아래에 있어요. 바다도 보여요. 달이 뜨던 날, 노란색 달과 어두운 밤의 일출봉이 너무 예뻐 보였습니다. 그림책을 만들 때 처음에 스케치를 안 하고 그릴 땐 힘들었어요. 아이디어를 짜내는 것도 힘들고요. 하지만 그림을 다 완성했을 때 그런 뿌듯함은 처음 느껴봤고 행복했어요.
아쉬움도 많고 힘든 일도 많았지만, 이 책을 쓰면서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었으니 그걸로 만족합니다.

물고기의 속사정



물고기의 속사정은 무엇일까요?

내일 또 만나



아름다운 자연, 제주와 내일 또 만나고 싶습니다.

내일 또 만나 뒷표지


내일 또 만나 뒷표지입니다.


내일 또 만나 저자 소개


저는 이 세계 80억 인구 중 한 명입니다. 지금은 제주에 있는 선흘초 6학년입니다.


전 마당에서 누워있는 걸 좋아하는 프로그래머입니다. 프로그래머라고 한 것은 제 꿈이 프로그래머이고 간단한 게임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책 읽는 걸 굉장히 좋아합니다. 특히 소설을 좋아합니다. 자유롭게 뭔가를 만드는 것을 좋아하기도 합니다. 그림책을 만들며 힘들 때도 있었지만 만드는 과정이 참 흥미롭고 재밌었습니다. 재밌는 일들을 이 책을 통해 경험하고, 여러가지를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좋았습니다. 동굴에서 박쥐를 본 게 정말 신기했고 동굴을 그릴 때 박쥐를 생각하며 그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끼는 심각하게 작은 식물이라 평소에 딱히 예쁘진 않다고 생각했었는데 자세히 보니 나무처럼 예쁘고 대단했습니다. 크지 않아도 열심히 살아가고 있고 작은 세상 안에 체계가 있다는 것이 위대하고 찬란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씨앗은 번식하기 위해 아주, 되게, 엄청, 꽤, 많이 다양한 생김새와 색깔, 특징을 갖고 있었습니다.
나무는, 씨앗은 천재입니다. 수업의 막바지에 더미북으로 만들어본 제 책의 표지와 책 안쪽을 보았을 때 잘 나와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제주는 어디서든 볼 수 있는 돌담과 한라산에 있는 여러 동물과 식물, 바다에 공존하는 물고기들과 산호가 있는 특별한 섬입니다.


저는 한라산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실루엣을 볼 때, 바다에 붉은 노을이 지며 잔상이 생기고 하늘이 그라데이션 돼 있는 모습을 볼 때 감동을 받고는 합니다. 제 책을 보는 사람들이 자연의 소중함과 제주가 얼마나 아름다운 섬인지 알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내일 또 만나 끝부분

 천천히 걸으며, 때로는 멈춰서서 가만히 살펴볼 때 비로소 발견되는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열려있지만 아무나 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관찰하고 발견하는 사람만이 들어갈 수 있는 섬세하지만 완벽한 식물의 세계로, 저는 언제나 어린이들을 안내하고 싶습니다.

'세계자연유산, 마을과 그림책을 품다' 프로젝트로 선흘초 6학년 어린이들과 그림책 만들기 수업을 제안받았을 때 오랫동안 품어온 생각들을 아름다운 자연에 둘러싸여 사는 어린이들과 깊이 있게 나눌 시간이 주어져 기뻤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작업을 하는 것과 다른 이의 책을 만들어 내는 일은 너무나 다른 일이라 중압감 또한 대단했습니다.

15번의 수업에서 매회 흥미롭고 의미 있는 활동을 하되 그것이 모두 퍼즐처럼 완성되어 그림책이 되도록 계획을 세우는 일은 섬세한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막상 6학년 친구들을 만나보니 그날로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하는 말, 그려내는 그림, 쓴 글들 어느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었습니다.

평소 저의 작업방식을 그대로 교실로 옮겨 와 16명과 아이들과 매 수업 나누었습니다. 식물을 채집하고, 관찰하며 우리는 누구도 보지 못했던 아름다움을 보았습니다.

식물의 지혜에 대해 알아보고 기후 위기 속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이야기했습니다. 생각과 이야기를 다양한 방식의 그림으로 표현해보았습니다.

수업 말미에는 그날의 주제에 맞는 서너 가지 질문을 던졌고 아이들은 글로 성실히 답했습니다. 보물같은 아이들의 글과 그림을 가져와 어루만져 편집하고 디자인하는 일은 고단했지만 행복했습니다.

아이들의 글과 그림을 곰곰 들여다 보니, 아이들 각각이 어떤 사람인지 너무나 생생하게 느껴졌습니다. 어리지도 미숙하지도 않은 아름답고 완벽한 사람들이 거기 있었습니다.

어린이들이 제주의 자연을 어떻게 사랑하는지, 자연으로부터 어떤 영향을 받고 커가는지 그 마음을 보는 것 만으로도 우리에게 감동이 되고 생각할 거리를 줍니다.

아이들이 중등학교로 넘어가기 전 유년기의 마지막 시간을 글과 그림이라는 도구를 통해 자신을 표현할 방법을 찾고, 창작의 기쁨, 창작자로서 성취를 해본 것은 앞으로 좋은 어른으로 성장하는데 귀중한 자산이 될 것입니다.

자연을 자세히 살피고 그 특별한 모습을 발견하게 되면 우리는 절로 겸손해집니다. 거대한 자연 속의 아주 작은 한 부분일 뿐인 우리가 어떻게 다른 생명을 대하고 존중해야하는지 알게 됩니다.

기후 위기 속에서 제주의 자연환경이 빠르게 변해갈 때 우리가 만든 그림책을 통해 제주 자연에 대한 아름다움, 그 소중함을 지키고자 하는 우리의 진심 어린 메시지가 물결처럼 세상에 퍼져가고 영향력을 갖게 되기를 바랍니다.

'세계자연유산, 마을과 그림책을 품다'라는 뜻깊은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해주신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 본부와 허순영 선생님, 수업 현장에서 든든한 도움을 주신 이용규 담임선생님과 활동가 이윤영 선생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아이들의 시선은 정말 자유롭고 풍성합니다.


눈물비입니다.

눈물비 표지


눈물비라는 제목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눈물비 커버



눈물비 커버도 독특했습니다.

눈물비 커버 내부

 
눈물비의 저자 소개도 읽어봅니다.
 

눈물비 저자 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전라남도 광주에서 2008년 7월에 태어나서 열 살 때 제주로 이사 온 5학년 이병준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축구입니다. 지금 글을 쓰고 있는데도 축구를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는 1학년인 남동생과 5살인 여동생이 있습니다. 동생들을 돌봐주기가 너무 힘듭니다.  

책을 만들고 나서는 제가 만든 책이 있으니까 너무 기분이 좋고 뿌듯합니다. 그리고 자연은 신비롭고, 여러 가지를 자기가 만드니 대단하고, 그래서 자연을 존경하는 마음입니다.


꽃 들고 가는 숲속 마을입니다.

꽃 들고 가는 숲속 마을


안녕하세요? 저는 5학년 김우진입니다. 성산초등학교는 성산 일출봉 아래에 있어요. 바다도 보여요. 바다 위 튜브에 누워 머리를 반만 담그고 성산 일출봉을 볼 때 기분이 좋습니다.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고 그림을 그리고 나서 더 좋은 생각이 떠올라 후회를 많이 합니다.
그림책을 만들면서 생각을 쥐어짜도 생각이 나지 않을 때 힘들었어요. 고래 꼬리 부분을 그릴 때가 제일 기억에 남아요.

제 그림책의 내용이 이상할 수도 있겠지만 양해 부탁드립니다.

꽃 들고 가는 숲속 마을 저자 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그림책작가 권윤덕입니다. 그림을 그리고 이야기를 짓는 일을 합니다.


책상 위에 죽은 물고기를 올려놓고 그림 그리던 날, 아이들은 마음을 다해 물고기를 맞이하고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것처럼 보였어요.

그림 속의 비늘과 지느러미, 아가미와 눈동자를 보면서 가슴이 뛰고 흥분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아이들이 그려낸 생명의 아름다움과 자연을 존중하는 그들의 마음이 널리 퍼져나가길 희망합니다.

마음이 통하는 날 저자 소개


서울에서 태어나 5학년 때 제주도로 이사 와서 시끌벅적한 선인분교에 왔습니다. 학교 친구들, 동생, 김은지 선생님을 좋아하며, 웃는 걸 잘하고 친화력 있는, 6학년 빵실 황지연입니다.

가제본 책 만들기를 하고 나서는 신기하고 설렜습니다. 지금은 작가의 말, 글 고치기, 제목 등 여러 가지를 잘 생각하며 써내고 고쳤습니다.

제가 독자의 입장일 땐 생각지도 못한 일을 하고 있다는 게 신기합니다. 넓은 자연 속에 돌, 나무, 흙, 새싹 등 작고 큰 것 안에 여러 생명이 살고, 그 생명에서 또 여러 생명이 나오니까 자연은 거대하고 신비롭습니다.

엽서 만들기 체험

 
그림책 관람을 끝내고 밖으로 나오면 엽서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6월11일까지 합니다.

꼭 한번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제주도 돌땡이와 갈치 유네스코 그림책 전시회 후기 포스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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