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로마서 2장 15절 말씀의 "양심"에 대한 고찰

동사힐 2013. 6. 9.
로마서 2:15
"이런 이들은 그 양심이 증거가 되어 그 생각들이 서로 혹은 고발하며 혹은 변명하여 그 마음에 새긴 율법의 행위를 나타내느니라"

여기서 양심이란 무엇을 의미할까?  15절 말씀에 ‘양심’이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이 양심은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그런 양심의 수준을 넘는 의미이다.

바울이 이 양심을 사용할 때 말하고자 했던 의미는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세상사람들은 느낄 수 없는 것인데, 하나님을 믿고 난 후 우리가 죄(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고자 하는 것)를 느낄 때 작용하는 인식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그럼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이 양심은 무엇을 증거하며 나타내는지 살펴보자.

15절 하반부를 살펴보면 이 양심은 내적 갈등(내 안의 생각이 서로 고발하고 변명하는 과정)을 불러 일으켜서 "그 마음에 새긴 율법의 행위"를 나타낸다고 하고 있다.

즉 이 양심은 마음에 새긴 율법의 행위를 의미하는데 도대체 이 마음에 새긴다는 의미는 무엇일까?

고후 1:22를 살펴보자.

"그가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우리 마음에 성령을 주셨느니라"

위 말씀에 인치다는 의미는 인장, 각인의 의미로 새긴다는 의미다. 즉 마음에 새긴다는 인친다는 의미이며 곧 마음에 성령을 주신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그 성령은 우리 마음에 깊게 새겨져서 떨어지지 않는다. 평생을.

그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성령을 언제 주셨는가?

바로 예수님께서 십자가 죽음 이후 부활하시고 승천하시면서 성령을 주실 것(행 1:8)을 약속하셨다.

그리고 오순절 사건(행 2:3) 이후 교회인 우리 모든 성도들에게 성령님이 임하셨다.

다시 정리하자면 로마서 2장 15절의 양심은 곧 우리 마음 가운데 성령하나님께서 살아 계심을 증거하고 나타내는 것이다.

오늘도 나를 포함한 우리 성도들은 연약하여 넘어지고 범죄하며 갈등하나 이것은 우리에게 성령님께서 역사하셔서 발휘하는 "양심"임을 깨닫고 오늘도 내 모든 삶을 주님께 드릴수 있도록 기도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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