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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독증을 극복하고 최고의 부자가 될 수 있었던 이유(feat. Like a Virgin, 리처드 브랜슨)

동사힐 2021. 5. 5.

안녕하세요~ 테크 기업 전문 취업 전략 컨설턴트이자 생애 로드맵 설계가인, 작가 동사힐입니다. 😊

 

2021.03.24 - [청년을 위한 취업 전략 & 전술/취업 성공 루틴] - 독서장애를 극복하고 최고의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되기까지(feat. 최고의 IT 기업 K사)

 

독서장애를 극복하고 최고의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되기까지(feat. 최고의 IT 기업 K사)

안녕하세요~ 동사힐입니다. 😊 오늘은 독서장애를 극복하고 최고의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된 한 청년의 이야기를 들리도록 하겠습니다. 그 청년은 지금 대한민국 최고의 IT기업인 K사에서 연봉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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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예전에 위와 같은 글을 썼었는데요,

오늘은 독서장애, 혹은 난독증!을 극복하고 최고의 부자로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합니다.

 

바로 버진 회장인 리처드 브랜슨입니다.

난독증을 극복하고 최고의 부자가 된 비법 함께 살펴보실까요?

 

1. 리처드 브랜슨이 누구인가요?


영국의 억만장자, 버진 그룹의 회장 리처드 브랜슨을 아시나요?

대한민국의 독자들은 리처드 브랜슨을 아는 분보다 모르는 분이 더 많을 것 같아요.

사실 저도 리처드 브랜슨이 누군지 잘 몰랐습니다.

최근에 연속으로 읽은 세스 고딘의 린치핀, 말콤 글래드웰의 다윗과 골리앗과 데이비드 M. 루벤스타인의 타이탄의 지혜들에서 동시에 등장하면서 리처드 브랜슨이 누군지 어렴풋하게 나마 알게 되었습니다.

출처 : https://www.mk.co.kr/news/culture/view/2017/11/724529/

중학교 중퇴, 난독증을 딛고 불과 반세기만에 창업 신화에 성공한 리처드 브랜슨. 그가 창업한 ‘버진 그룹’은 이름 그대로 초보자의 경험과 자본으로만 시작했지만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성공했다. 그 비결은 무엇일까. 리처드 브랜슨은 ‘도전과 열정’이라고 그의 리더십을 정의했지만 하나 빠진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동업자, 경쟁자는 물론이고 조직원과 소비자 모두에게 애정을 갖는 것, 즉 ‘사랑’이다. 21세기 최고의 ‘창조적 CEO’ 리처드 브랜슨. 그에게 리더십은 어쩌면 정해놓은 원칙, 규칙이 아닌 항상 자유로운 열린 마음일 것이다. 

버진 그룹은 영국에서 가장 큰 기업 중에 하나입니다.

리처드 브랜슨이 설립한 그룹으로서, 처음에는 잡지와 음반을 통신, 우편 판매를 하면서 사업을 시작했죠.

마치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와 유사해보입니다.

그런 그는 어느새 항공사까지 사업을 확장하였고, 지금은 민영 우주 관광 사업으로까지 확장을 했습니다.

이런 점에서는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와도 유사해보입니다.

도대체 그가 어떻게 성공을 했는지 다윗과 골리앗 그리고 타이탄의 지혜들에서 일부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2. 난독증을 갖고 있으면 성공한다?


2021.05.03 - [자녀 교육/독서 기록] - 약자가 강자를 이기는 3가지 방법(feat. 다윗과 골리앗)

 

약자가 강자를 이기는 3가지 방법(feat. 다윗과 골리앗)

안녕하세요. 동사힐입니다. 오늘은 말콤 글래드웰의 다윗과 골리앗을 살펴보겠습니다. 다윗과 골리앗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자면, 약자가 강자를 이기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 다윗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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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포스팅한 약자가 강자를 이기는 방법입니다.

바로 다윗과 골리앗인데요.

말콤 글래드웰은 이 책에서 난독증을 약자가 강자를 이기는 사례로 제시합니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리처드 브랜슨입니다.

먼저 난독증은 어떤 증세일까요?

난독증難讀症을 가진 사람의 뇌를 스캔할 경우, 출력되는 이미지는

기묘하게 보인다. 난독증 환자는 글을 읽고 단어들을 처리하는 뇌

의 특정한 중요 부분의 회백질을 적게 갖고 있다. 이들은 그 영역

에 원래 있어야 할 만큼의 뇌세포를 가지고 있지 않다.

(중략)

난독증은 사람이 소리를 듣고 소리를 만드는 방법에서 나타나는 문제다.

'바'와 다' 사이에는 발음이 시작되는 첫 0.04초 사이에 벌어지는 아주 미

묘한 차이가 있다. 인간의 언어는 우리가 0.04초 사이의 차이를 구

별할 수 있다는 가정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바'와 '다' 소리의 차이

점은 무언가 올바른 것과 무언가 끔찍할 만큼 잘못된 것 사이만큼

의 차이일 수 있다.

(중략)

“난독증이 있으면 읽는 방법을 배우는 데 한참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읽는 속도가 매 우 느리게 되면 유창하게 읽는 데 장애가 되죠.

이어 독서 이해력에도 장애가 됩니다. 왜냐하면 읽는 속도가 너무 느려서

한 문장의 끝까지 도달할 때쯤에는 그 문장 처음이 뭐였는지 잊어버리기 때문이죠."

 

이렇게 난독증은 독서를 상당히 더디고 느리게 만듭니다.

누구도 원치 않는 마치 병과 같습니다.

그런데 난독증을 갖고 있음에도 세계적인 성공을 한 수 많은 사람들이 다음과 같이 있습니다.

 

성공한 기업

가들 가운데 놀랄 만큼 많은 수가 난독증을 가지고 있다. 런던 시

티 대학교의 줄리 로건Julie Logan이 진행한 최근의 연구에 따르

면 그 숫자는 대략 3분의 1에 이른다. 그 목록에는 최근 수십 년

동안 가장 유명한 혁신가들의 이름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몇 명

만 거론하자면, 영국의 억만장자 기업가인 버진 그룹의 리처드 브

랜슨Richard Branson과 그의 이름을 딴 증권중개회사의 창립자인

찰스 슈워브Charles Schwab, 휴대전화의 선구자인 크레이그 맥코

Craig McCaw, 미국의 저가 항공사 제트블루 창립자인 데이비드 닐

먼David Neeleman, 기술 산업계의 거인 시스코의 CEO 존 체임버스

John Chambers, 킨코스의 창립자 폴 오팔리아 Paul Orfalea 등이 난

독증 환자다. 신경과학자 샤론 톰프슨-Sharon Thompson-Schill은

구성원 모두가 성공한 사업가인 저명한 대학 기부자들의 모임에서

연설하면서 즉흥적으로 얼마나 많은 이들이 학습 장애로 진단받은

적이 있는지를 물어보았다. “거의 절반이 손을 들더군요. 믿을 수가

없었어요."

이처럼 다윗과 골리앗에서는 말하고 있습니다.

난독증 혹은 학습 장애로 진단 받은 수많은 사업가들이 있다고요.

골드만삭스의 회장 개리 콘 역시 난독증입니다.

말콤 글래드웰은 말합니다.

난독증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력하여 성공하였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난독증으로 인해 성공하였을 가능성이 더욱 높습니다.

왜냐하면 난독증을 통해 잠재된 역량을 개발하고 증폭시킬 수 있었으니까요.

 

그런 난독증을 지닌 리처드 브랜슨의 이야기를 조금 더 살펴보겠습니다.

데이비드 루벤스타인(DR): 어렸을 때 난독증 탓에 뛰어난 모범생은 아니셨죠.

리처드 브랜슨(RB): 교실 뒤쪽에 앉아서 칠판을 바라보곤 했는데 글씨들이

뒤죽박죽 섞여 있는 것 같았습니다. 다들 저를 좀 게으르거나 둔하거

나 아니면 그 둘 다인 애로 생각했죠. 저는 뭔가에 관심이 생기면 대

체로 뛰어나게 잘했습니다. 제 관심은 늘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

지?' 였습니다. 잡지를 만들어 세상의 부당한 일들에 반대하는 운동을

펼치겠다고 결심하기도 했어요. 베트남전 반대 같은 것이요.

DR: 열다섯 살 무렵 학교를 그만두셨습니다. 그러고는 잡지를 창간해 유

명인사들을 인터뷰했죠? 믹 재거 Mick Jagger 도 있었던 걸로 기업합니다.

열다섯 살에 믹 재거를 인터뷰했다니, 어렵지 않았나요?

RB: 어떤 면에선 열다섯 살이 서른이나 마흔, 오십일 때보다 인터뷰 기회

를 얻기가 훨씬 쉽습니다. 저는 그냥 인터뷰 대상자들 집 앞에 죽치고

있었어요. 어리지만 열정에 넘쳤기에 저를 연민의 정으로 봐준 거죠.

리처드 브랜슨은 타이탄의 지혜들에서 위와 같이 말했습니다.

칠판의 글씨들이 뒤죽박죽 섞여 있다고요. 

난독증인 그는 교실 안 칠판 보다, 교실 밖 세상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잡지사를 창간해서 그 당시 유명인사를 인터뷰합니다. 

열다섯살에 열정만 가지고요.

리처드 브랜슨에게 난독증은 그다지 중요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3. 왜 기업 이름이 버진(Virgin : 처녀)인가요?


 

먼저 버진(Virgin)이라는 뜻은 처녀죠.

단순히 어린 여자만을 뜻하지 않으며, 성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단어죠.

무려 37년 전에 발매한 마돈나의 라이크 어 버진(Like a Virgin)이 그 당시에 엄청난 이슈였던 이유도 바로 그 성적 의미때문이었죠.

 

www.youtube.com/watch?v=s__rX_WL100

(이 글을 쓰면서 라이크 어 버진을 듣는데, 노래가 전혀 옛스럽지 않네요)

그런데 타이탄의 지혜들에서 리처드 브랜슨의 인터뷰를 보면 기업명을 버진(Virgin : 처녀)로 지은 에피소드가 나옵니다.

DR: 그리고 '버진Virgin'이라는 이름은 어디서 따온 건지 궁금합니다.

RB: 열대여섯 살 무렵이었죠. 우리는 한 무리의 여학생들과 지하실에 앉

아 있었고 이런저런 아이디어를 내고 있었습니다. 음반사 이름은 슬

립트 디스크 레코드Slipped Disc Records 냐, 버진virgin 이냐로 압축되어 있었

죠. 슬립트 디스크 레코드는 검은 LP 판에 항상 스크래치가 나고 판

이 튀었기 때문에 지은 이름이었습니다. 한 여자아이가 웃으면서 말

했습니다. “우린 다들 버진(처녀)이고 너는 비즈니스가 버진(처음)이니

까, 버진으로 부르는 게 어떨까?"

상당히 재밌습니다.

기업의 이름을 비즈니스가 처음이니 버진(Virgin)으로 리처드 브랜슨은 정합니다.

4. 좌절될 뻔한 데이트, 항공사 설립의 단초


버진을 좋아하는 리처드 브랜슨은 버진 아일랜드에 자신의 애인과 데이트를 하려고 하다가 좌절될 뻔합니다.

예약한 비행기가 취소된 것이죠. 그런데 그게 버진 항공사의 시작이 됩니다.

DB: 버진이라는 이름을 좋아해서 버진아일랜드까지 가신 건가요?

RB: 실은, 맞습니다. 어쨌든 아메리칸 에어라인이 갑작스럽게 탑승을 취

소했습니다. 3주 동안 애인과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저는 공항 뒤쪽

으로 가서 비행기 한 대를 전세 냈습니다. 신용카드 한도가 초과되지

않길 바라면서요. 그러고는 칠판을 하나 구해서 이렇게 썼죠. “버진

에어라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행 편도 39달러.” 탑승이 취소된 다른

승객들을 찾아가 설명을 했고, 제 첫 항공기를 만석으로 채웠습니다.

버진아일랜드에 도착하자 제 옆자리 승객이 와서는 말하더군요. “기

내 서비스만 좀 다듬으면 항공 업계에 발을 들여놔도 되겠어요!" 그래

서 저도 괜찮겠구나 싶었습니다. 이튿날 보잉 사에 전화를 걸어 물었

습니다. 구매할 수 있는 중고 747기가 있습니까?"

우리는 중고 비행기 한 대로 시작했는데, 당시 브리티시 에어웨이즈

British Airways에는 300대, 팬아메리칸 월드Pan Am와 TWA에는 300대

의 항공기가 있었습니다.

 

위에서 보는 것처럼 리처드 브랜슨이 버진 항공사를 설립한 이유는 어찌보면 너무나 예상밖입니다.

대단한 비전이나 위대한 목표, 숭고한 철학이 아니죠.

그저 3주 동안 애인과 떨어져 있었는데, 비행기가 취소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애인과 반드시 만나야겠다는 그의 열망이 문제 상황을 해결한 아이디어를 찾게 했습니다.

바로 비행기 전세죠. 그렇게 버진 항공사의 첫 비행기는 만석으로 출발을 합니다.

 

 이 부분을 세스 고딘의 린치핀에서는 다음과 같이 묘사합니다. 

40년 전, 리처드 브랜슨도 푸에르토리코 공항에서 비슷한 경

험을 했다. 하루에 하나뿐인 비행기를 항공사가 일방적으로 취

소했다. 그날 비행기를 못 타면 그날 하루가 엉망진창이 될 것

은 말할 것도 없고, 자신의 사업이 위기에 빠질 수도 있었다. 그

러한 큰 손해를 눈앞에 두고 흥분할 만도 했지만, 젊은 브랜슨은

공항데스크로 가서 비행기를 전세 내는 비용이 얼마나 되는지

물었다.

그러고 나서 그는 휴대용 칠판을 빌려서 이렇게 썼다.

“버진아일랜드 행 비행기 좌석 있습니다: 39달러”

그는 공항 로비에서 이 칠판을 들고 섰다. 그리고 금세 비행기

임대비용을 충당할 수 있을 만큼 좌석을 팔았다. 그리고 제시간

에 집으로 돌아왔다. 이 경험이 10년 뒤 버진항공이라는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런 사람을 직원으로 뽑고 싶

지 않은가?

그렇습니다.

난독증을 가진 리처드 브랜슨은 다윗이면서, 타이탄이면서 린치핀인 것입니다.

 

 

5. 약점이 아닌 강점에 집중하라


이 글을 읽는 독자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을 하시나요?

이러한 이야기는 리처드 브랜슨이니까 가능한 이야기라고 생각하시나요?

혹은 버진 항공사는 2020년에 파산한 회사니까 혹은 버진의 우주 관광 사업은 계속 연기되고 있으니 평가 절하하시나요?

 

저는 리처드 브랜슨의 세부적인 재산이나 사업 목록. 이런 것은 잘 모릅니다.

그는 영국의 부자일뿐이니까요.

모든 난독증을 가진 사람들이 모두 리처드 브랜슨처럼 부자가 되거나 성공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확실한 것은 적어도 리처드 브랜슨이 성공한 이유는 자신의 약점인 난독증에 전혀 집중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약점이 아니라 강점에 집중하는 것.

자신이 좋아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 자신이 잘하는 것, 자신의 관심분야.

이런 것들에만 집중해도 시간은 부족하고 인생은 짧기 때문이죠.

 

우리의 시간은 모두에게 동일하게 주어져 있습니다.

그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는 것. 불가능합니다. 시간은 관리 대상이 아니죠.

흘러가기 때문입니다.

다만, 나의 생각과 행동만 관리 가능합니다.

나의 생각과 행동을 나의 약점이 아닌 강점에 집중하고, 몰입하는 것.

그것이 성공의 비법 아닐까요?

 

 

 

어떠셨나요? 도움이 되셨나요?

그러면 다음에도 더욱 좋은 글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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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동사힐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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