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사힐입니다. 😊
오늘은 신문기사를 참고해서 원격수업으로 인해 발생한 학력격차의 원인을 분석하도록 하겠습니다.
1. 다음 기사의 제목을 읽고, 의미를 생각해보세요.
1️⃣ 원격수업의 그늘, 부모 소득따라 교육 격차 심화
2️⃣ 원격수업이 학력격차 더 키웠다, 하위권 절반 이상이 성적 떨어져
3️⃣ 불규칙한 생활과 장기간 미디어노출로 인해 원격수업이 교육격차를 심화시켜
4️⃣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코로나 끝나기만 기다린 교실, 교육격차 더 키웠다
5️⃣ 자기주도학습능력이 없으면 등교수업이라도 해야!
2. 교육 격차(학력 격차)가 벌어졌다(심화)는 의미는 무엇인가요?
이것은 바로 상위권과 하위권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는 뜻입니다.
보통 이러한 기사를 읽으면, 하위권 학생들의 성적이 더 떨어졌다고만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절반의 진실입니다.
상위권은 더욱 성적이 올랐다는 것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상위권은 더욱 오르고, 하위권은 더욱 떨어진 것이죠.
바로 부익부, 빈익빈과 같은 현상이 교육에서도 발생하는 것입니다.
또 다른 말로 교육 격차의 양극화가 심해진다는 말로도 표현할 수 있습니다.
3. 교육 격차가 심화된 원인은 무엇인가요?
기사의 제목을 하나씩 살펴보면서, 원인을 알아보겠습니다.
1️⃣ 원격수업의 그늘, 부모 소득따라 교육 격차 심화
여기서 알 수 있는 원인은 바로 두가지입니다. 원격수업과 부모 소득이죠.
일찍이 교육사회학에서는 부모 소득이 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왔습니다.
이미 부모 소득(경제적 자본, 인적 자본, 사회적 자본)이 높을수록 성적이 높고, 더 좋은 대학을 가고, 더 많은 연봉을 받는다는 것이 실증적 연구로 밝혀졌습니다. (콜맨 보고서, 1988)
그래서 부모 소득에 따라 교육 격차가 심화된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 새로울 것은 없습니다.
다만, 원격 수업이 격차를 심화시키는데 가속화한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이를 정리하면, 원래 부모 소득에 따라 학력 격차가 발생했는데, 원격 수업으로 인해 그 격차가 더욱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이 기사를 통해 알 수 있는 교육 격차의 원인은 부모 소득 차이와 원격 수업 진행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2️⃣ 원격수업이 학력격차 더 키웠다, 하위권 절반 이상이 성적 떨어져
첫번째 기사와 연결되는 내용입니다. 원격 수업이 학력 격차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작용한다는 기사인데요,
하위권 학생일수록 원격 수업에 적응하지 못하고, 성적이 더욱 떨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불규칙한 생활과 장기간 미디어노출로 인해 원격수업이 교육격차를 심화시켜
세번째 기사에서는 그 원인은 더욱 구체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원격 수업을 장기간 지속하면, 불규칙한 생활이 이어지고, 장기간 미디어에 노출되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된 기사로 '원격수업 기간 중 아침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초중고학생들의 유튜브 접속량이 급격하게 늘어남'이 있습니다.
4️⃣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코로나 끝나기만 기다린 교실, 교육격차 더 키웠다
이 기사는 교육부와 교사를 공격하는 의도가 담긴 기사입니다. 상당히 악의적이죠.
앞에서도 살펴보았듯이, 교육 격차는 빈부격차, 원격수업, 학생들의 태도 등으로 발생합니다.
단순히 학교가 무엇을 하지 않아서 생기는 것은 아니죠.
앞에서 언급한 콜맨보고서에서도 살펴보았듯이, 학교가 아무리 노력을 해도 가정의 배경으로 인해 발생하는 교육 격차는 피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죠.
각설하고, 네번째 기사를 보면 그저 코로나를 끝나기만 기다리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학교(교사)도 교육 격차 발생의 원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5️⃣ 자기주도학습능력이 없으면 등교수업이라도 해야!
다섯번째 기사는 세번째 기사와 연결하여 살펴보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자기주도학습능력은 곧 규칙적인 생활, 미디어 노출 제한, 자기 절제, 목적에 따라 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세워나가며 공부하는 모든 과정을 담고 있죠.
즉 자기주도학습능력을 가지고 있는지에 따라 교육 격차가 벌어진 것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 다섯기사에서 등장한 교육 격차 원인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소득 격차, 원격 수업 환경, 불규칙한 생활태도, 장기간 미디어 노출, 자기주도학습능력 결여, 소극적인 학교(교사)
4. 기사에는 드러나지 않는 숨겨진 행간 읽기
앞에서 언급했듯이 교육 격차 심화는 하위권 학생의 하락만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상위권 학생은 더욱 성적이 올랐죠.
무슨 말일까요? 원격 수업 기간 동안에도 상위권 학생은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가용해서 성적을 높였다는 것입니다.
높은 돈을 들여서 사교육을 했을 수도 있고, 자기주도학습능력을 극대화해서 시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했을수도 있습니다.
다섯번째 기사에 보면 고교생 56%가 등교수업을 찬성했다고 나옵니다.
그러면 무려 고교생 41%가 등교수업을 반대한거죠.
이들은 단순히 코로나가 무서워서 등교수업을 반대했을까요?
아니면 학교가기 싫고, 매일 놀고 싶어서 반대했을까요?
물론 이런 학생들이 반대를 했을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상위권 학생들은 자신들의 시간과 돈을 더욱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원격수업을 활용하기 위해, 등교수업을 반대하는 것입니다!
기억하십시오. 지금도 시간을 낭비하고, 버리고, 흘리고, 멍하니 보낼 때, 누군가는 열심히 그 시간을 아끼고, 모으고, 줍고, 활용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격차는 더욱 더 벌어지고 있습니다. 당신이 아무것도 하지 않을때.
5. 그래서 바로 지금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이 기사들을 보면서 크게 두가지 대처를 할 수 있습니다.
1. 감정적 반응
감정적 반응은 분노와 공포죠. 나는 왜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지? 왜 코로나가 터져서 원격 수업을 하는거야? 등교하고 싶은데, 아 작년에 너무 불규칙하게 생활했어. 매일 밤새고, 늦게 일어나고 하루 종일 졸고. 나 이래서 취업할 수 있을까? 어차피 무엇을 할지도 모르는데 그냥 영상이나 봐야지.
이러한 분노와 공포. 이러한 감정에 휩쌓이면 이어서 하는 행동은 후회로 가득한 행동뿐이죠. 자포가지나 충동적인 행동 같은... 상황을 개선하지 못하는 행동들만 하게 됩니다.
2. 이성적 대응
이성적 대응은 왜 이런 일이 발생했고, 어떻게 해야 해결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물론 분노하거나 공포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딱 5분만 감정적으로 반응하고, 이성적으로 생각하는거에요.
왜 작년에 성적이 떨어졌지? 원인은 무엇이지? 저 원인 중에서 나에게 해당하는 것은 무엇일까? 어떻게 하면 그 원인을 해결할 수 있을까? 이런 것들을 고민하는 것이 바로 이성적 대응입니다.
그렇습니다. 생각하십시오. 그리고 고민하십시오. 어떻게 이 격차를 줄여나갈지.
남 탓할 필요 없습니다. 나 중심으로 생각하세요.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하고, 나에게 적용되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하세요.
그리고 당장 오늘부터 무엇을 할 지 생각하기 바랍니다.
삶의 목적을 세우고,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 목표를 계획하세요.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루틴을 오늘 당장 지금 바로 하세요.
그러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어떠셨나요? 도움이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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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동사힐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021.03.09 - [자녀 교육/자녀 독서 교육] - 독서 논술 자료 - 원격수업으로 인한 학력 격차 해소 방법(feat. 원격 수업 기간을 성공적으로 보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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