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표(조직도)를 구글로 손쉽게 만드는 방법(feat.스프레드시트)

안녕하세요. 동사힐입니다.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내용을 설명할 때 구조화된 시각자료를 첨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글로만 설명하면, 눈에 잘 안들어 오고 전체 그림이 그려지지 않기 때문이죠. 그래서 어떻게 하면 손쉽게 자료를 만들 수 있을까? 해서 처음에는 구글 잼보드를 활용해서 만들었습니다.

 

 잼보드 앱스

 

구글 계정의 여러 앱 중에 하나인데요. 생각보다 불편했습니다. 왜냐하면 개체 간에 연결을 이어주는 선을 제가 직접 그려야 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방법을 마인드맵을 활용한 방법도 생각을 해봤는데, 마인드맵은 구글에서 제공하지 않고, 또 유료 기능을 활용해야 제가 원하는 조직도 모양이 나와서 제외를 했습니다. 😥

 

그래서 찾아보던 중에 가장 손쉬우면서 효과적인 방법은 구글 스프레드시트의 차트 기능 그중에서도 조직도 기능을 활용하는 것이 좋은 것임을 알았습니다. 그 사용 방법을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구글 계정을 만들면, 계정 옆에 다양한 앱 아이콘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Gmail 이미지 옆의 9개 점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구글 앱스가 나옵니다. 제가 주로 사용하는 구글 앱은 구글 문서, 구글 스프레드시트, 구글 프레젠테이션 그리고 구글 잼보드와 구글 클래스룸입니다. 구글 앱의 가장 큰 장점은 언제 어디서든 내가 주로 사용하는 컴퓨터가 아니어도 구글 클라우드를 활용하여 연속적으로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공유를 통해 협업이 가능하다는 점이죠.

 

구글 앱스

 

여기서 스프레드시트를 클릭해봅니다. 

 

 

그러면 다음과 같이 새 스프레드시트 시작하기가 나옵니다. 내용 없음의 플러스를 클릭해주세요. 그러면 새로운 시트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스프레드시트 메인 화면

 

많이 익숙한 화면이 나오죠? 엑셀과 상당히 유사합니다. 그러나 엑셀과 다른 점이 많습니다. 엑셀과의 차이점은 나중에 언급하기로 하고 오늘은 바로 조직도 만들기로 넘어가겠습니다. 

 

메뉴 - 삽입 - 차트 차트 편집기 - 차트 유형 - 조직도를 클릭해주세요. 아래의 순서입니다.

 

차트 편집기

 

그러면 다음의 화면이 뜹니다.

 

조직도 화면

그러면 이제 내가 그리고 싶은 조직도의 내용을 차트 옆 빈공간에 입력을 해주세요.

우선 저는 주택매매의 두가지 종류인 주택 청약과 구축 매매를 시각화하여서 그리고 싶습니다.

그러면 시트에 다음과 같이 입력을 해주세요.

 

 

B3에 주택청약, B4에 구축매매를 입력하고, C3, C4에 주택매매를 동일하게 입력을 했습니다.

그리고 방금전에 만들었던 조직도 차트를 두번 클릭해서 차트 편집기를 활성화해주세요.

그러면 차트편집기에 데이터 범위가 있습니다.

데이터 범위를 클릭하고 방금 전 B3:C4 영역을 드래그하거나 혹은 직접 입력을 해주세요.

 

 

그러면 자동으로 ID와 상위를 입력해줍니다. 그러면 이제 차트에서 자동으로 조직도가 그려집니다.

 

 

멋지죠? 그런데 색깔과 글씨크기가 마음에 안든다면 차트 이미지를 수정도 가능합니다. 다시 차트 편집기에 들어가셔서 맞춤설정의 조직도를 클릭하면 다음과 같이 나옵니다.

 

차트 편집기 - 맞춤설정 - 조직도

 

글씨도 크게 바꾸고 색깔도 바꿀 수 있습니다. 선택된 노드 색상은 조직도 차트 안의 칸(노드라고 부릅니다.)을 클릭하면 바뀝니다. 한번 글자를 크게하고 전체 색을 검정으로 선택된 노드 색상을 빨강으로 바꿔보겠습니다.

 

 

그러면 다음과 같이 차트가 바뀝니다.

 

 

노드가 선택이 안될때는 더블클릭을 해주시면 바뀝니다.

이번에는 주택청약 밑에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을 넣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이부분에서 꽤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원리를 알고 보면 쉽습니다.

 

 

 

먼저 같은 열에 꼭 넣어야 합니다. 주택청약 하단에 놓일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을 B5와 B6에 넣은거 보이시죠? 처음에 A3에 넣었는데, 안되어서 엄청 많이 방황했답니다. 😢

 

다음으로 차트 편집기를 클릭해서 데이터 범위 설정을 해주셔야 합니다.

 

 

직접 B3:C6을 입력해도 좋고, 입력칸을 클릭한 뒤에 시트를 드래그하셔도 자동으로 기입이 됩니다. 그러면 다음과 같이 표가 자동으로 작성이 됩니다.

 

 

어떤가요? 생각보다 쉽죠. 그러면 주택매매표를 한번 만들어보겠습니다. 

 

 

시트는 이렇게 입력을 하니, 이렇게 멋진 표가 나옵니다! 

하단에 있는 구글 잼보드를 활용한 표보다 훨씬 깔끔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제작 시간도 훨씬 짧습니다.

 

 

 

다만, 스프레드시트 조직도 차트에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첫째는 하위 노드를 상위 두개의 노드와 연결시킬 수 없습니다.

두번째는 상하 조직도는 가능하나 가로형으로 조직도는 만들 수가 없었습니다.

 

혹시 이 글을 보시는 청년들 중에서 하위 노드를 상위의 두개 이상의 노드와 연결시키는 방법을 아시거나, 가로형 조직도를 만들 수 있으신 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구글보드로 만든 주택 매매 표

 

그러면 오늘 구글 스프레드 시트를 활용한 조직도 차트를 통해 원하는 내용을 시각화하는 방법을 살펴보았습니다.

궁금한 점이나 나누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언제든 댓글로 남겨주세요!

그리고 구글 스프레드 시트를 활용해서 시계열 선 그래프를 만들고 싶으시면 riedel.tistory.com/150

구글 스프레드시트로 그래프 만드는 방법(feat. 선 그래프 차트)

이 글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같은 차트 메뉴를 활용해서 간단하게 만들수 있습니다.

 

그러면 오늘 하루도 힘써 수고한 모든 청년들을 응원합니다.

긴 글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동사힐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