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테크 기업 전문 취업 전략 컨설턴트이자 생애 로드맵 설계가인, 작가 동사힐입니다. 😊
오늘은 질문의 의도를 분석하라는 주제로 글을 쓰고자 합니다.
2021.05.10 - [너와 나를 위한 직장학 개론/취업 성공 방법] - 기술 면접을 효과적으로 준비하는 방법(feat. 실제 기출된 기술 면접 10문제 공개)
어제 기술 면접을 효과적으로 준비하는 방법에 대해서 글을 썼는데요.
오늘은 조금 더 본질적인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실제 기출된 기술 면접 10문제를 공개했더니, 다들 면접 질문을 어떻게 답해야할까만 생각을 하더라구요.
제가 실제 기술 면접을 공개한 이유는 생각을 해보라는 의도였지, 단순히 질문에 대한 답을 준비하라는 의도는 아니었습니다.
질문에 대한 답을 단순하게 준비한다면 그것은 매우 비효과적인 준비 방법입니다.
동일한 질문이 또 나온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죠.
그러면 어떻게 효과적으로 면접을 준비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법론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직무 적성 검사 / 코딩테스트는 떨어트리기 위한 계량적 평가
항상 나의 관점이 아니라 상대의 관점을 생각하는 연습을 우리는 반복적으로 해야 합니다.
마케터라면 고객의 관점으로, 개발자라면 사용자의 관점으로 생각을 해야죠.
취업을 준비하는 입장이라면 기업의 관점으로 생각을 해야 합니다.
기업은 어떻게 인재를 뽑나요?
서류 심사 - 직무 적성 검사 / 코딩테스트 - 1차 면접 - 2차 면접
대게는 위와 같은 흐름으로 채용이 진행됩니다.
서류 심사, 직무 적성 검사, 코딩테스트의 목적은 간단합니다.
떨어트릴 사람을 골라내는거죠.
예전에 모 기업에서는 서류 심사를 이렇게 했다고 전해지요.
대학별 정렬 - 학점 정렬 - 토익 점수 정렬
간단하죠? 저 안에 들어가지 못하면 면접 기회조차 보지 못했습니다.
요새는 서류 심사 전에 허들을 하나 넣었습니다.
블라인드 채용이 확산되면서 바로 직무 적성 검사와 코딩테스트입니다.
간단하죠. 문제 풀고 일정 점수 이상되면 합격, 이하되면 불합격.
기업 입장에서는 수많은 지원자들을 쉽게 판별할 수 있습니다.
항상 우리는 기업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야 합니다.
가장 효율적으로 효과적으로 인재를 고르기 위한 계량적 평가인거죠.
그러나 우리는 여기서 좌절하면 안됩니다.
계량적 평가를 어떻게든 극복하고, 정성적 평가로 넘어가야 합니다.
이제 학벌, 학점의 벽은 낮아졌습니다. 대신에 테스트의 벽이 높아졌습니다. 이 벽부터 우리는 넘어야 합니다.
항상 잊지마세요.
서류 제출, 코딩테스트 준비는 모두 면접 기회를 얻기 위함이라는 것을요!
아무리 서류가 훌륭하고, 성적이 좋고, 코딩테스트를 잘해도 최종 합격하지 못합니다.
면접의 기회만 얻을 수 있을 뿐입니다.
면접왕 이형도 면접 바이블에서 아래와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면접 이전의 전형까지는, 뽑을 이유가 없는 사람을 필터링하여
사전에 떨어뜨리는 방식이다. 이를 Negative Selection이라고
한다. 이런 전형 평가 방식이 지원자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도 있
다. 어떻게 면접도 안 보고 나를 판단하냐고? 나도 그 의견에 대
해 일부 동의한다. 하지만 구조화된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들은
이미 불합격한 지원자의 데이터, 입사했지만 저성과를 내는 직원
들에 대한 통계적인 분석 데이터가 쌓여 있다. 확률과 통계는 보
통 거짓말하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그 안에서 평가를 진행
해도 무방하다. 이뿐인가? 계속 심각해지는 취업난에 지원자들
이 많아져, 그들을 전부 정밀 평가하려면 1년 365일 면접만 봐도
쉽지 않다.
2. 당신을 뽑아야만 하는 이유 - 정성적 평가
자 이제 면접의 기회를 얻었습니다.
면접을 앞두고 있습니다.
무엇부터 해야 할까요?
면접을 보는 이유부터 생각을 해야겠죠.
그렇습니다.
면접은 바로 뽑아야 하는 사람을 뽑기 위해서 보는 전형입니다.
뽑지 않아야 할 사람을 거르는 과정이 아니구요.
바꿔 말하면 반드시 자신을 뽑아야만 하는 이유를 인사담당자 혹은 면접관에게 어필을 해야지만 뽑히는 것입니다.
당신을 뽑아야만 하는 이유가 명확하게 납득되지 않으면 당신은 뽑히지 않습니다.
면접 단계부터는 소수의 지원자 중 뽑을 이유가 있는 사람을 찾
는다. 즉, Positive Selection 이다.
면접 단계부터는 앞서 진행된 전형과 완전히 다르다. 자기소개
서와 직무적성검사 과정에서는, 뽑을 이유가 딱히 없어도 떨어질
이유가 없으면 떨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면접에서는 결격사유가
없어도, 뽑을 이유가 확실하지 않으면 떨어진다.
때문에 면접은 평타 이상을 해내야 한다. 나의 있는 모습은 물
론 직무상 강점을 정확하게 전달해야 한다. 직무상 강점이란, 해
당 직무에서 어떤 기여와 공헌을 할 수 있는지를 뜻한다.
모든 면접 과정을 관통하는 핵심은 '이 사람을 뽑을 이유가 있는가?' 그리
고 '이 사람의 경험들이 일관성 있는가?'이다.
면접왕 이형도 면접 바이블에서 위와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어느 한 사람의 개인 의견이 아닙니다.
필드에서 근무하는 모든 현직자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뽑을 이유가 없으면 반드시 떨어집니다!
꼭 반드시 기억하세요. 당신을 뽑을 이유가 없으면 결코 합격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그럴듯한 자소서라도, 감동의 스토리라도, 고득점의 코딩테스트 성적을 거두었더하더라도요.
그렇다면 뽑을 이유를 어떻게 드러낼 수 있을까요?
그 비밀은 바로 면접 질문에 있습니다.
그리고 면접 질문의 의도를 분석하는데서 효과적인 면접 준비는 시작합니다.
3. 질문의 의도를 분석하라
면접이든, 자소서든 항상 생각부터 해야 합니다.
우리는 흔히 착각합니다.
면접은 말 잘하는 사람을 뽑으려고 하는 것 아니냐구요.
아닙니다. 말은 어눌해도 상관없습니다.
그러나 진정성을 드러내야겠죠.
그 진정성은 바로 질문의 의도를 생각하는데서 시작합니다.
오늘은 자기 소개를 놓고 질문의 의도를 함께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긴장도 풀겸 간단하게 자기소개부터 해보실래요?
면접 때 자기소개에 관한 다양한 관점들이 있습니다.
정말 별로 중요하지 않은 질문이라고 하는 분도 있고, 면접 때 자기소개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읽기 위한 질문이라고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또 누구는 1분 자기소개가 매우 중요하
다고, 누구는 전혀 중요하지 않은 형식적인 것이라 말한다. 둘 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정답도 아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알 수 있는
분명한 사실은, 모든 면접관은 여러분의 자기소개를 듣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항상 기업의 관점으로 생각해보죠.
자기소개가 정말 그렇게 불필요한 질문이라면, 한정된 면접 시간 내에 왜 그런 비효율적인 질문을 할까요?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만 면접관은 정말 짧은 시간내에 수많은 지원자를 검증해야 합니다.
면접으로 판별해야 합니다. 뽑을 사람을요.
그러니까 면접 질문 하나도 땅에 떨어트릴 불필요한 것은 없습니다.
항상 질문에는 의도가 있고, 핵심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도대체 자기소개를 묻는 의도가 무엇일까요?
바로 첫 질문이 갖고 있는 중요성을 지원자가 알고 있는가를 묻는 것입니다.
긴장도 풀겸이라고 하면서 숨기고 있지만, 사실은 첫번째 질문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과연 지원자가 알고 있느냐는거죠.
면접은 항상 두괄식이죠. 핵심부터 답합니다. 왜냐하면 기업에서, 직무 상황에서 실제 비즈니스를 할 때 그렇게 하기 때문이에요.
면접도 가장 중요한 첫질문에서 자신을 가장 잘 어필할 수 있는가?를 확인하는거죠.
그런데 정말 긴장도 풀겸이라는 말에 긴장을 풀면서 첫질문을 엉성하게 답한다면 안되겠죠?
기억하세요. 첫 대답을 가장 완벽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자신을 뽑아야 하는 이유를 가장 간결하면서도 효과적으로 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1분 자기소개는 면접관이 당신과 마주하는 첫 시간이다. 그 시
간 안에 면접관은 무엇을 파악하려고 할까? 면접 경험이 많은 사
람은, 보통 고개를 들어 지원자의 눈을 바라본다. 지원자가 하는
말의 진위여부, 신뢰도, 진실성을 파악하기 위해서다.
이런식으로 항상 질문의 의도부터 생각하는 연습을 꼭 하시기 바랍니다.
어떠셨나요? 오늘 면접을 효과적으로 준비하는 방법이 도움이 되셨나요?
그러면 다음에도 더욱 좋은 글로 돌아오겠습니다.
궁금한 사항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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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동사힐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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