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션이 드디어 한국 사무소를 개소하고, 직원을 뽑았습니다. 이 소식을 노션 공식 한국 사용자 모임에 올렸었는데요. 노션을 사용해본 사용자라면 잘 아시겠지만, 한국 사무소가 없어서 불편했던 점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대표적으로 결제 관련한 클레임이 많았죠. 한국의 기업이나 공공 기관에서 비용 처리를 해야 하는데, 원화가 아닌 달러로만 결제를 해야 하고 결제 수단도 제한되다 보니, 이게 진짜 실제 사용자에게는 큰 불편함이었습니다.
스타트업에서는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는 작은 사안이 절차와 기안 등이 중시되는 큰 규모의 조직에는 엄청 복잡하고 오래 걸리거든요.
그전까지야 IT 스타트업에서 주로 노션을 활용했기에 그냥 저냥 버틸 수 있었지만, 이제는 DT로 인해 다양한 영역과 분야, 기업들로 노션이 확대되고 있으며, 노션 본사에서도 한국 시장이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니 드디어 한국사무소를 설치한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노션 한국사무소의 영업대표는 노션 공식 한국 사용자 모임에 아래의 링크를 공유했습니다.
바로 노션 한국 사무소 영업팀에 문의하는 링크지요. 본격적인 영업을 하고 CRM을 하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아니다 다를까, 바로 하루 만에 다음의 마케팅을 노션에서 한국사무소에서 공개했습니다. 바로 노션과 슬랙의 파트너쉽인데요, 슬랙을 사용 중인 200명 미만의 고객사(대개 스타트업이겠죠)가 노션을 신규 도입하는 경우 팀 요금제를 1년간 20%를 할인하는 프로모션입니다.
실제로 위 링크에 들어가면 자세한 내용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확실치는 않으나 이 프로모션이 한국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노션 전체 사용자 대비 한국 시장이 큰 것도 아니니(이제서야 한국사무소를 개설한 것만 봐도…) 노션 전세계 사용자를 위한 프로모션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많은 IT기업들중 상당수 게다가 스타트업이라면 말할 것도 없이 노션과 슬랙을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꽤 괜찮은 프로모션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걱정되는 점은 신규 도입하는 고객사에 한하여라는 설명인데요, 만약 기존에 노션과 슬랙을 모두 쓰고 있던 회사들은 어떤 혜택을 줄 것인지는 누락되어 있어서 이 부분도 앞으로 보완했으면 좋겠습니다.
덧붙여서 노션과 슬랙 연동 요금제 등을 설계해서 단기 프로모션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노션과 슬랙을 하나의 기업용 프로그램화하는 전략을 펼쳐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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