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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미리 알림(reminder)로 불렛 저널 만들어보기(feat. 자기계발을 위한 미리 알림 기능의 모든 활용 방법)

동사힐 2021. 2. 16.

안녕하세요~ 동사힐입니다.

지난번에 riedel.tistory.com/177

 

아이폰 기본 앱 미리 알림 기본 설정 방법 (feat. ios14)

안녕하세요~ 동사힐입니다. 불렛 저널에 관심이 생겨서 공부를 하다가, 아이폰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을 하였습니다. 간편하려면, 기본 앱을 활용해야 하는데! 아이폰에

riedel.tistory.com

아이폰 기본 앱인 미리 알림 설정 방법에 대해서 살펴 보았습니다.

 

오늘은 미리 알림 응용법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불렛 저널이 무엇인가요?


 

구글에서 불렛 저널을 검색하면 나오는 검색 결과입니다. 쉽게 말해서 불렛(⚪) -기호을 사용하는 기록을 말하는데요, 과거를 기억하고, 현재를 정리하여 단순하게 해야 할 것에 몰입하면서 살도록 도와주는 도구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제가 설정한 불렛 저널 기호를 보여드릴게요. 악필이라 부끄럽습니다. 😭

 

 

 

이런 기호들을 사용해서 효율적으로 기록하고, 시간을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단순하지만 명확하게 사는 것이죠.

그런 불렛 저널은 아날로그 기반입니다.

저처럼 매일 악필에, 매일 수첩을 들고 다니지 않는 사람은 도저히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고민했습니다. 

아날로그 기반 불렛 저널은 디지털화하되, 단순 간편이라는 취지를 유지할 수 없을까 말이죠.

그래서 정말 단순한 미리 알림에 주목했습니다.

 

 

2. 미리 알림은 무엇인가요?


아이폰, 아이패드, 맥 등 애플에서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는 어플리케이션이 바로 미리 알림(영어로는 reminder)입니다.

초창기 미리 알림과 지금의 미리 알림을 비교한다면 말 그대로 천지 개벽인데요, 예전에는 그저 해야 할 일을 알려주는 알람 기능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많은 발전을 이루어 그 쓰임새가 넓어졌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의문 한가지. 왜 미리 알림을 써야 하는 것인가요? 이러한 일정 알림 기능을 갖춘 앱은 수두룩 한데요!

그것은 바로 Siri와의 연동 때문입니다. 아이폰의 시리와 연동이 되는가 되지 않는가에 따라 그 편의성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많은 일정 관리 앱이 있지만 시리와의 연동성은 미리 알림이 가장 높습니다. 따라서 기본 앱인 미리 알림을 써야 그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3년 전만 하더라도 미리 알림보다 더 좋은 일정 알림 앱이 많았지만, 지금은 미리 알림이 단연 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미리 알림으로 불렛 저널 따라하기


우선 불렛 저널은 아날로그 기반입니다. 애초에 복잡한 디지털 환경으로부터 자유하기 위해서 시작한 것이 불렛 저널이기 때문이죠.

따라서 미리 알림으로 불렛 저널을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그러나 미리 알림을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따라서 불렛 저널만큼의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미리 알림은 정말 단순하거든요.

그러면 이제 저의 미리 알림 세팅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총 6개의 항목으로 세팅을 했습니다.

  • 원씽 : 하루에 하나씩, 단순하게 몰입한다
  • 가족 : 와이프와 삼남매를 위해 산다
  • 투자 : 시간을 아껴라
  • 건강 : 일찍 자고, 운동한다
  • 업무 : 항상 겸손하게 섬긴다
  • 기타 : 관심거리는 놓치지 않는다

그리고 각 항목별로 미리 알림을 설정합니다.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4. 원씽 : 하루에 하나씩, 단순하게 몰입한다


우리의 일상은 복잡합니다. 멀티 테스킹도 어렵습니다. 그러다보니 방황합니다. 방향을 잃어버리죠.

그러나 단순하게 하나의 목표를 세워서 매일 하나씩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이룰 수 있습니다.

몰입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원씽이죠. 

원씽은 인생의 키입니다. 그래서 저는 불렛 모양을 열쇠로 설정했습니다. 불렛 모양 설정하는 방법은 지난번에 올린 글을 참고해주세요. riedel.tistory.com/177

원씽에는 이와 같은 항목들을 기록했습니다. 죽을때까지 노력해야하는 성품. 그리고 자산과 관련된 내용, 그 자산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까지. 10년, 3개월, 1개월 후에 이룰 목표에 대해서 기록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위젯에 설정을 해서 매일 아침 저녁으로 반복해서 봅니다. 힘들고 지칠 때마다 한번씩 더 봅니다. 그러면서 힘을 냅니다.

이 원씽은 큰 방향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내가 지금 하는 것들이 이 원씽과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없다면, 하지 않거나 최대한 빠르게 끝냅니다. 중요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필수 기능이 바로 들여쓰기 입니다. 미리 알림에서 들여쓰기 기능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하위 항목으로 두고 싶은 항목을 옆으로 슬라이딩을 하면 들여쓰기가 됩니다. 또는 세부사항에 들어가서 하위항목을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이 하위항목을 적절히 활용하여 항목들을 분류하면 기능을 온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5. 매일 반복되는 루틴 기록하기


미리 알림 기능을 단순히 일정 알림용이 아니라, 하루에 내가 수행한 일정을 기록하는 용도(불렛 저널)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바로 미리 알림에 있는 반복 기능을 활용하는 것이죠. 

저는 매일 독서, 글쓰기, 운동, 미라클모닝 이 4가지 일과를 반복합니다. 그래서 미리 알림을 통해 반복되는 일과를 했는지 하지 않았는지를 기록합니다. 또한 세부적으로 어떤 책을 읽거나 어떤 운동을 했는지, 어떤 내용의 글을 썼는지까지 메모를 하죠. 예시를 보여드릴게요.

독서와 글쓰기 미리 알림을 설정하고, 반복 설정을 합니다. 그리고 하위 항목에는 어떤 분야를 읽거나 쓸지 참고 사항을 기록해둡니다. (하위 항목은 수행 여부를 체크하지 않고 계속 유지해둡니다.)

그래서 수행을 하면, 다음과 같이 수행을 했다고 기록합니다. 그러면 다음과 같이 지난 독서 기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행했다고 체크를 한 뒤에 메모에 구체적인 도서명을 함께 기록해줍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상위 항목(독서)만 반복 설정을 매일로 해주고, 반복 종료는 하지 않음으로 합니다.

 

이렇게 설정을 하면, 오늘 일정을 수행하면 기록으로 남고, 내일에 새로운 알림이 등장을 합니다.

그러면 반복적인 일과 수행 여부를 간편하게 기록할 수 있습니다.

 

6. 미리 알림 완료된 항목 보는 방법


미리 알림에서 완료된 항목이 보이지 않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혹은 완료된 항목을 보기 싫으신 분도 있을거에요.

이것은 우측 상단 메뉴바를 누른 후에 완료된 항목 보기 혹은 가리기를 눌러주시면 그에 맞게 할 수 있어요.

 

7. 미리 알림에 사진이나 링크를 첨부하기


미리 알림에 사진이나 링크를 첨부할 수도 있습니다. 일정 알림은 물론, 일정 기록에도 사용할 수 있죠.

사진은 세부사항 최하단에 있습니다. 링크는 메모 하단에 있구요.

 

출근길에 특정 웹사이트를 보고 싶다면 URL에 입력후 미리 알림을 설정한다면 잊지 않고 볼 수 있죠.

또 책을 보고 나서 책에서 기록하고 싶은 부분을 이미지 추가로 삽입할 수도 있습니다.

 

8. 깃발과 우선순위 체크 하는 방법


마지막으로 미리 알림을 이렇게 일정 관리 및 기록용으로 사용하다보면 단순하게 일정을 관리하려다가 상당히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때 단순하게 우선순위를 파악하는 방법이 바로 깃발 기능과 우선순위 체크 기능입니다.

깃발을 표시해두면 미리 알림 첫화면에서 깃발 표시된 것만 볼 수 있습니다. 

또 우선순위는 낮음(), 중간(), 높음()으로 구분됩니다. 기본은 우선순위 없음이고, 가 아예 없습니다.

 

깃발과 우선순위를 통해서 더욱 중요한 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깃발과 우선순위는 세부사항에 설정할 수 있습니다.

 

월급 이체 항목에 깃발을 표시하고 우선 순위를 중간으로 설정했더니 위와 같이 표시가 되었습니다.

 

 

9. 끝맺으며


저는 한때 자기계발서를 매우 싫어했습니다. 자기계발서의 내용은 무익하고 실제 삶의 변화를 끌어오지 못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그러나 자기계발서는 잘못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그 책을 읽고 아무런 시도조차 하지 않는 제 자신이 문제였습니다.

제가 쓴 이 글을 꼼꼼하게 읽어본 분이시라면 제가 자기계발서를 몇권 읽고 그것을 실행하려고 노력한다는 것을 눈치채셨을 것입니다.

 

미라클모닝, 원씽, 몰입, 불렛 저널

 

이것은 사실 전부다 자기계발서의 일종입니다. 제가 그렇게 싫어했던 책들이었지요.

그러나 한때는 멀리했던 이 책들을 요새 다시 읽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책들 중에서 일부를 내 삶과 연결시켜 적용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쉽지 않지만요.

 

이렇게 노력하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그동안 흘려 보낸 시간은 다시 되돌릴 수 없으며, 너무나 아깝기 때문이죠.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 미리 알림이라는 작은 앱 하나가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삶을 조금이라도 단순하게 그러나 몰입해서 열심히 살 수 있도록 도와주었으면 합니다.

저도 변하기 위해서, 그래서 우리 가족을 위해 조금이라도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며 살겠습니다.

 

그러면 다음에도 더욱 좋은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

궁금한 사항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과 구독 부탁드려요.

이상으로 동사힐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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