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디폼블럭 후기(feat. 8살도 톡톡 끼워 쉽게 만드는 디폼블럭)

동사힐 2022. 4. 6.

8살 아들이 직접 고른 디폼블럭 후기를 적어보고자 한다.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첫째. 교육청에서 입학준비금 20만원을 제로페이(서울페이가 아니다)로 지급받았다.

입학준비금으로 받은 제로페이는 꼭 학용품이 아니어도 무엇이든 살 수는 있다. 단, 사용처가 정해져 있어서 꼭 정해진 곳에서만 살 수 있다.

여기서 재밌는 것은 제로페이는 교보문고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한데, 영풍문고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그래서 책도 사고 노트도 살 겸 영풍문고로 향했다.

책은 창의사고력 수학 팩토와 스마트 파닉스를 구입했다. 그리고 노트로 그림일기와 쓰기 8칸을 구입했다. 또한 디폼블럭도 샀다.

이걸 모두 영풍문고에서 입학준비금 제로페이로 구입을 하려고 했는데, 낭패가 생겼다. 바로 노트류나 디폼블럭은 제로페이 사용 불가였다.

오직 영풍문고에서는 도서류만 제로페이로 구입이 가능했다. 노트류나 학용품, 디폼블럭 같은 건 영풍문고에서 제로페이로 구입 못하고 다른 소규모 판매점에서 사야 했던 것이다.

너무 당황스러웠지만 결국에는 창의사고력 수학 팩토와 스마트 파닉스만 입학준비금 제로페이로 구입했다.

내 돈 주고 산 디폼블럭이었지만, 실제로 아들이 하나씩 하나씩 몰입해서 만드는 것을 보니 돈이 아깝지는 않았다.

디폼블럭 세트


톡톡 끼워 쉽게 만드는 디폼블럭 9,900원이다.

디폼블럭 만드는 아들

디폼블럭은 매뉴얼이 따로 없다. 그저 완성 모양이 그려진 프린트가 하나 있다. 그걸 그저 따라 만들면 쉽다.

디폼블럭은 열쇠고리나 핸드폰 거치대로 쓸 수 있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열쇠고리가 보인다. 디폼블럭은 모두 조립하면 열쇠고리나 핸드폰 거치대로 쓸 수 있다.

상당히 작은 디폼블럭

사진에 보이는 네모난 판은 냉장고에 붙일 수 있는 마그넷이다. 디폼블럭을 모두 만들면 블럭이 약간 남는데, 여분의 블럭으로 마그넷판에 조립할 수 있다.

1시간도 안되어서 절반 이상 만든 디폼블럭
혼자서 계속 디폼블럭만 만진다.
완성된 디폼블럭 어른 손바닥보다 크다


디폼블럭은 그냥 톡톡 끼기만 하면 만들 수 있다. 그만큼 쉽고 간편하다. 다만 낄 때도 집중력이 필요하고, 조금만 잘못 끼면 매뉴얼과 모양이 달라진다. 좌우 균형이 잘 안맞는다. 이런 특성 때문에 초등 저학년이 자리에 앉아서 집중하면서 몰입하기 좋은 블럭이 바로 디폼블럭이다.

게다가 크기가 상상 이상으로 크다. 내 손바닥보다도 훨씬 크다. 아이가 스스로 만들면 뿌듯함을 느끼면서 만족감과 성취감을 키우고 자기주도성도 신장시킬 수 있다.

디폼블럭 핸드폰 거치대

위 모양의 핸드폰 거치대를 디폼블럭에 꽂으면 핸드폰 거치대가 된다. 디폼블럭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태블릿이나 아이패드도 충분히 거치할 수 있다. 아이패드 프로는 살짝 기울긴 한다.

냉장고에 붙인 마그넷 디폼블럭이다. 디폼블럭을 만들고 남은 블럭으로 이렇게 마그넷을 꾸며서 냉장고에 붙일 수도 있다.

냉장고는 8살 첫째 아들과 4살 둘째 딸의 갤러리워크다. 오늘 우리집 냉장고 갤러리워크에 디폼블럭 마그넷이 추가되었다.



초등 저학년 자녀를 둔 부모라면 자녀에게 디폼블럭을 고르게 해서 자기주도적으로 만들어보라고 추천하면 어떨까?


이 글은 제가 제 돈 주고 사서 직접 사용한 후기이며, 해당 업체로부터 일절 광고료 원고비 제품을 제공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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