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피트니스

뱅쇼 효능과 뱅쇼 만드는법 총정리

동사힐 2022. 11. 23.

뱅쇼의 효능과 만드는 방법을 총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겨울철 감기때문에 고민 많으실텐데요. 감기에 대한 면역력을 높이는 뱅쇼와 뱅쇼 레시피 등을 오늘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추운 겨울이면 생각나는 천연감기약 뱅쇼에 관한 포스팅을 오늘 작성하고자 합니다. 2022년 겨울이 성큼 다가왔지만, 지구온난화의 영향인지 아직까지 크게 추위를 느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모름지기 겨울은 추워야 제맛인데요. 어제만 하더라도 낮 최고 기온이 20도였습니다. 11월 하순에 낮 최고 기온이 20도라는 것은 무언가 큰 문제가 있는 것만은 확실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곧 추워질 것을 대비하여 저는 뱅쇼 준비물을 미리미리 준비했는데요. 

무엇보다도 뱅쇼를 만들기 위해서는 가성비 좋은 포도주를 충분히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죠. 

우선은 뱅쇼에는 포도주가 정말 많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일반적인 매장에서 파는 포도주, 레드와인을 구입하려면 상당히 비쌉니다. 코스트코나 이마트에서 저렴한 와인을 구매해도 한 병에 최소 1만원 이상은 줘야 하기 때문이죠.

제가 지난 5년 동안 여러 와인을 구입해서 뱅쇼를 만들어보았지만, 역시 가장 가성비 좋은 포도주는 바로 진로와인입니다!

 

가성비 좋은 뱅쇼를 만들기 위해서는 진로와인을 추천합니다


겨울철에 천연감기약 뱅쇼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와인은 바로 진로와인입니다.

동네 인근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데요.

제가 구입하러 가보니 그 많은 진로와인 모두 팔리고 딱 3병만 남았습니다.

 

가락공판장 본점에 딱 3병 낮은 진로와인 모두 들고 왔습니다

 

진작에 저처럼 뱅쇼를 만들려고 진로와인을 구입해간 것인지 아니면 진로포도주 그 자체를 즐기려고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쉬운 마음에 저는 진로와인 3병을 모두 구입합니다.

저는 보통 겨울을 시작할 때 진로와인 최소10병 정도는 한번에 구입을 하거든요. 왜냐하면 보통 뱅쇼를 한번 만들때 최소 진로포도주 2병에서 3병이상을 쓰기 때문입니다.

 

진로 포도주는 마트마다 가격이 조금씩 다른데요. 저희 집 근처 가락공판장 본점에서는 진로와인을 2,45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합니다. 

혹시 진로와인보다 더 저렴한 포도주 와인이 있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그러면 포도주를 준비했으니, 본격적으로 뱅쇼를 만드는 법을 살펴보기 전에 뱅쇼의 효능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감기 면역력을 높이는데 뱅쇼가 최고입니다.


 

뱅쇼는 프랑스어로 Vin Chaud입니다.

 

 

Vin은 프랑스어로 따뜻한 이라는 뜻이고, Chaud는 와인을 뜻하는 불어인데요.

따뜻한 와인이라는 합성어인 뱅쇼는 말그대로 와인을 따뜻하게 데워서 먹는 음료입니다.

영어로는 멀드 와인(Mulled Wine)이라고 하고 독일어로는 글뤼바인이라고도 합니다.

그만큼 유럽에서 뱅쇼는 각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천연감기약이라고 할 만한데요.

보통 와인은 포도를 주재료로 만들기 때문에 포도의 온갖 영양소가 담겨져 있는데요. 

이 와인을 따뜻한 온도로 장시간 가열을 하면 알코올은 모두 공중으로 사라집니다. 

그래서 술기운 없이 와인을 마치 음료처럼 마실 수 있는데요.

포도주를 데울 때 각종 과일과 정향과 같은 향신료 그리고 꿀이나 설탕 등을 충분히 넣고 끓여 먹습니다.

사실 제가 처음 뱅쇼를 알게 된 것은 약 4년전 스타벅스에서 겨울 한정 음료로 뱅쇼를 판매할 때였습니다.

이때 처음 뱅쇼를 접해보고, 맛있다고 느꼈지만, 아무래도 스타벅스에서 파는 뱅쇼는 무언가 허전한 기성품 느낌이었습니다.

그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집에서 직접 뱅쇼키트와 와인을 활용해 만들어 먹기 시작하면서부터 저의 뱅쇼 사랑은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겨울철 저희집에서 뱅쇼 만들기는 빠질수 없는 연례행사가 되었는데요.

마치 유럽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나 홀리데이 마켓 등에서 절대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음료가 뱅쇼인 것처럼 저희집에서도 뱅쇼는 항상 쟁여놓고 매일 마시는 필수 음료가 되었습니다.

그러면 뱅쇼는 어디에 좋을까요?

바로 겨울철 모든 건강의 가장 큰 최대적인 감기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자체 면역력을 길러줍니다.

왜냐하면 뱅쇼를 마시면 체온이 올라가면서 몸이 따뜻해지기 때문이죠.

실제로 저를 포함한 저희집 가족은 겨울만 되면 목감기와 코감기, 비염, 인후통 등 겨울철 감기로 인해 정말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뱅쇼를 마시면서부터 감기에 걸리는 빈도가 급격히 줄어들더니, 2018년에 인플루엔자 독감에 걸렸던 이후로 뱅쇼를 2019년부터 먹기 시작한 후로는 인플루엔자 독감에 한 번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겨울철 감기 역시 마찬가지고요. 

오히려 뱅쇼를 마시기 전인 9월초 환절기에 감기가 잘걸리고, 본격적으로 뱅쇼를 마시기 시작하는 11월중순 이후부터 2월까지는 감기에 걸리지 않습니다.

물론 제가 감기에 걸리는 이유가 뱅쇼때문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혹자는 뱅쇼가 감기에 좋은 것은 유자차나 모과차가 감기에 좋다고 하는 것과 크게 다를바 없는 허무맹랑한 소리라고도 합니다.

비록 뱅쇼가 위약효과(플라시보효과)라 할지라도 저에게는 겨울철 내내 천연감기약으로 마시다보니 누구보다 건강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히 찬바람을 쎄서 코나 목이 부을때도 뱅쇼를 마시면 코가 뻥 뚫리고 목의 통증이 완화되기도 하는 것을 볼 때 뱅쇼는 천연 감기약이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습니다.

그 정도로 뱅쇼는 온갖 비타민이 가득한데요. 겨울철 면역력을 증진시켜주는 뱅쇼의 효능을 살펴보았으니 이제 집에서 뱅쇼를 만드는 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뱅쇼 만드는 법


본격적으로 뱅쇼 만드는 법인 레시피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뱅쇼 레시피에 필요한 준비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 포도주(레드와인) 500ml 2병
  • 레몬 1개
  • 사과 1개
  • 설탕 혹은 꿀 반 스푼
  • 오렌지 혹은 귤 3개
  • 팔각회향 3개
  • 정향 약간
  • 시나몬 스틱 1~2개

이렇게 재료를 모아 손질합니다.

 

사과나 귤을 껍질채 넣기 때문에 깨끗하게 세척합니다

 

저는 보통 사과 1개에 귤 3개를 사용합니다. 구하기 쉽기 때문이죠.

특히 사과는 보통 여름이나 초가을에 구입해서 먹지 않은 사과를 사용하는데요.

대개 이쯤되면 사과가 많이 시들고 쭈그러져서 맛이 없습니다. 이런 사과를 뱅쇼만들때 사용하면 정말 놀라운 변신을 합니다.

 

내돈내산 뱅쇼키트로 광고 아닙니다

 

그리고 정향이나 시나몬스틱, 팔각회향과 같은 향신료는 집에서 구하기 힘들어서 뱅쇼 키트를 인터넷에서 구입합니다.

저는 뱅쇼키트를 구입할 때 무조건 싸고 저렴한 것을 사는데요. 

 

내돈내산이며, 절대 업체로부터 제품이나 원고료를 지급받지 않았음을 강조합니다.

 

먼저 뱅쇼 키트에 말린 사과가 들어가 있는 것은 무조건 제외합니다.

보통 뱅쇼키트는 10개씩 주문합니다

 

뱅쇼 키트에 사과가 들어가면 가격이 확 오릅니다.

추가로 뱅쇼 키트 중에서 제작하다가 남은 자투리로 만든 키트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과일로 만드는 뱅쇼 키트다 보니 자투리 등을 사용하면 상품성이 떨어집니다.

그러나 뱅쇼를 만들때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이런 자투리 뱅쇼 키트를 사면 일반적인 뱅쇼키트보다 약 20% 정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자투리 뱅쇼 키트를 구입하되, 집에 있는 귤이나 사과 등을 충분히 넣음으로써 맛과 향을 보완합니다.

 

가성비도 좋고 맛도 좋은 진로 포도주 레드와인

 

이렇게 재료를 모두 준비하고 손질하면 이제 진로와인을 준비합니다.

뱅쇼 한 번 만들때마다 보통 2병씩 씁니다.

그리고 보통 끓이다보면 뱅쇼가 쫄아들기 때문에 저는 포도주양 만큼 정도 그러니까 약 1,000ml 정도의 생수를 더 넣습니다.

 

레드와인에 뱅쇼키트와 사과, 귤 등을 가득 넣습니다

냄비에 보시는 것처럼 레드와인 1,000ml, 생수 1,000ml, 뱅쇼 키트, 사과 1개, 귤 3개를 슬라이스해서 넣습니다.

 

그리고 약불로 충분히 끓입니다.

여기서 충분히라는 것은 사람마다 다른데요.

저는 아이들도 마시게 하기 위해서 알코올을 완전히 걷어내고자 거의 4시간 이상을 끓입니다.

뱅쇼 키트를 파는 사이트에서는 보통 처음에 센불로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서 15분에서 30분 정도 끓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이렇게 해보니 알코올이 많이 잔류했습니다.

그래서 아예 약불로 4시간 가까이를 충분히 끓입니다.

저는 무엇보다 뱅쇼를 끓이는 시간을 가장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집안에 뱅쇼를 끓이면서 나는 향이 가득 차기 때문입니다.

특히 뱅쇼의 재료인 시나몬과 정향의 독특한 향신료는 이국적인 정취를 느끼게 만드는데요.

비록 집안의 누추해도 뱅쇼만 만들면, 집안에 가득찬 시나몬과 정향의 향으로 인해서 마치 프랑스 시골마을에 있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커다란 냄비에 뱅쇼를 끓입니다

 

약불로 끓이면 보시는 것처럼 레드와인이 엄청 쫄아듭니다.

 

4시간 가까이 끓여 쫄아든 뱅쇼

 

보시면 물의 양이 1.8리터 정도로 쫄아 있는 것이 보이시죠?

그만큼 뱅쇼를 오랫동안 끓였습니다.

이정도로 끓이면 레드와인의 알코올이 완전히 사라집니다. 

여기에 저는 설탕 대신에 꿀을 넣습니다.

꿀을 넣고 5분 정도 더 끓인 후에 다음과 같이 병에 담습니다.

 

완성된 시그니쳐 뱅쇼

 

이렇게 저만의 레시피로 4시간 가까이 끓인 시그니처 뱅쇼가 완성이 되었습니다.

색깔이 진한 것이 상당히 먹음직스럽습니다.

실제로 다른 와인이 아닌 진로포도주를 사용하시면 살짝 달달한 맛이 더 강해서 훨씬 더 먹음직스럽습니다.

만약 진로와인이 아닌 다른 와인을 사용하면 꿀이나 설탕을 상당히 많이 넣어야 합니다.

그래도 달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저는 이렇게 뱅쇼를 끓여서 냉장고에 보관해서 꺼내 마시는데요.

춥거나 몸이 약해지거나 감기 기운이 올 것 같을때마다 한잔씩 따라서 전자렌지에 데워서 마십니다.

그리고 시원하게 마시고 싶을때는 뱅쇼에 탄산수를 따라서 샹그리아로 마십니다.

매번 뱅쇼를 마시다가 가끔씩 샹그리아로 마시면 정말 상쾌하며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보통 이렇게 한 번 만들면 3일 내에 다 마십니다.

그러면 또 만들고, 이렇게 만들다보면 겨울 내내 진로포도주 20병 정도는 금방 사라집니다.

어떠신가요? 천연감기약인 뱅쇼 만드는 법 생각보다 쉽지 않으신가요?

 

가격도 매우 저렴합니다.

실제로 저렇게 만드는 데 든 비용은 진로포도주 2병 약 5,000원에 뱅쇼 키트 4,150원, 그리고 집에서 굴러다니는 사과나 귤이 전부입니다.

뱅쇼 1.8리터를 무려 1만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뱅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집에 인덕션이 있다면 보다 안전하고 간편하게 뱅쇼를 만들 수 있습니다. 

 

아직 겨울 초입이고, 지구온난화로 인해서 생각보다 춥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언제 강추위가 몰려 올지 모릅니다만, 미리 뱅쇼키트와 진로와인을 준비하셔서 겨울철에는 천연감기약 뱅쇼를 직접 만들어보시면 어떨까요?

 

특히 뱅쇼를 만들면서 시나몬과 정향의 고혹스럽고 매력적인 향신료가 집안 가득히 채우면 마치 프랑스 시골마을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들게 만듭니다. 

이런 특별한 경험을 직접 뱅쇼를 만들면서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덧붙여서 시나몬 스틱은 말려서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저는 보통 시나몬 스틱을 말린 후에 재활용하여 뱅쇼 키트에 있는 시나몬 스틱에 추가로 이전에 쓰던 시나몬 스틱까지 왕창 넣습니다. 

그러니 뱅쇼를 만들고 나서 시나몬스틱은 버리지 마시고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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