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피트니스

초등 두발자전거 배우기 꿀팁 공유(feat. 초1 자전거 쉽게 가르치는 법으로 우리 아들도 30분만에 성공!)

동사힐 2022. 10. 31.

초등 두발자전거 배우기 꿀팁을 나누고자 합니다.


올해도 어느새 10월이 다 지나가고, 두달 남았습니다. 우리 아들이 초1이 된지 엇그제 같은데 곧 초2가 되네요.
더이상 나이를 먹기전에 아직도 초등학생이지만 두발자전거를 타지 못하는 우리 아들.
계속 미루고 미루다가 더 미루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두발자전거 연습을 저하고 그전에 여러번 시도했는데 계속 실패했습니다.


마침 아파트 근처 위례숲공원이 거의 완공되어 오픈했기에, 두발자전거 배우기 좋을 것 같아서 타러 나왔습니다.
사실 그전에 몇번 두발자전거 배우기를 시도했지만, 실패를 했는데요. 자전거 쉽게 가르치는 법을 드디어 깨우쳐서 오늘 아들이 30분만에 성공을 했습니다.

이런 두발 자전거 배우기를 가르치는 꿀팁을 나누고자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여러번 두발자전거 연습하다가 실패 후 성공하면서 제가 직접 체득한 두발자전거 쉽게 가르치는 법 시작합니다.

두발자전거 배우기전에 세팅해야 하는 것


자전거타기는 한번 타기시작하면 매우 쉽지만, 타기전까지는 너무 어렵습니다. 마치 수영과 같죠.
먼저 두발자전거를 연습하거나 가르치기 전에 준비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두발자전거의 보조바퀴를 빼야 합니다. 보조바퀴가 있는 상태에서는 백날 연습해봐야 늘지 않습니다.
보조바퀴를 근처 자전거매장에 가서 빼주세요.
그리고 자전거 안장을 약간 더 낮춰야 합니다.
어느 정도 낮춰야 하나면 바로 두발 양쪽이 비스듬하게사 사선으로 지면에 모두 닿을 수 있도록 말이죠.
이렇게 안장을 낮춰서 아이가 자전거 안장에 앉아서 발을 지면으로 쓸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정도로 맞춰야 합니다.

두발자전거의 보조바퀴를 빼고, 안장을 낮춰주세요.


보조바퀴를 빼고 안장을 낮춰야 두발자전거 타기를 배울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만 준비되었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두발자전거 연습에 돌입합니다.

처음 두발자전거를 샀던 날 기념사진(이때는 보조바퀴 장착중)

초1 우리 아들, 드디어 두발 자전거 배우기에 돌입합니다.


자 이제 위례숲공원으로 초1 우리아들과 함께 두발자전거를 배우러 나왔습니다.
두발자전거 연습도 하기전에 겁부터 먹은 아들.

결국 제가 하라는 대로 하지 않고 두발자전거 타기에 비틀비틀 거립니다.
제가 뒤에서 안장을 잡고 밀어주거나, 혹은 두발자전거 운전대를 잡아주면서 가보았지만 여전히 겁을 먹고 있습니다.

막상 두발자전거를 배우려고 하자 겁부터 먹은 아들이었습니다.



항상 여기서 저는 두발자전거 가르치기를 포기했습니다. 아이가 힘들어하고 체력이 떨어졌기 때문이죠.
게다가 발힘이 부족해서 페달을 밟아도 잘 나가지 못하고 있었구요. 두발자전거 배우기 너무 어렵습니다.
그러나 초1인 아들에게 두발자전거를 쉽게 가리치는 법은 사실 따로 있었습니다.

아이가 두발자전거 배우기를 쉽게 못하는 것은 부모인 제가 두발자전거를 쉽게 가르치지 못했기 때문이죠.
모두 제 책임입니다.

초1 두발자전거 쉽게 가르치는 법은 따로 있었습니다.


그전에 제가 두발자전거 타는법을 가르치려고 그렇게 노력을 했지만 계속 실패했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가르치는 노하우를 몰랐기 때문입니다.
아이의 두려움을 이해하지 못하고, 무조건 제가 잡아주고 페달을 밟으라고만 하니 제대로 가르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초등학생에게 두발자전거를 쉽게 가르치는 법은 바로 다음이 세가지가 있었습니다.

첫째는 균형감각, 두번째는 경사로, 세번째는 두발로 지면밀기



크게 세가지인데요. 첫번째는 균형감각, 두번째는 경사로, 세번째는 두발로 지면을 밀면서 앞으로 나아가기입니다.
그러면 이렇게 세가지 방법을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두발자전거 연습 전에 우리 아들이 균형 감각을 익혔던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두발자전거를 타는데 균형감각을 연습해야 합니다.

균형감각을 연습하기 위해서 유아때부터 탔던 것은 바로 다음과 같습니다.

스트라이더(밸런스바이크)와 마이크로킥보드(두발킥보드)
당근마켓에서 1.5만원에 주고 샀던 스트라이버 밸런스바이크


두발자전거를 타기 전에 스트라이더 밸런스바이크와 두바퀴 마이크로킥보드로 균형감각을 충분히 연습했습니다.

4살때 스트라이더 밸런스바이크로 연습중

스트라이더는 주로 3살부터 5살까지탔고, 6살부터 8살까지는 두바퀴 마이크로킥보드를 탔습니다.
스트라이더는 생각보다 잘 탔는데, 두바퀴 마이크로킥보드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물론 두바퀴 킥보드 전에 세바퀴 마이크로킥보드로 2년정도 탄 다음에 탔습니다.

두바퀴 마이크로킥보드로 사전 균형감각을 연습합니다.


두바퀴 마이크로킥보드만 잘타도 두발자전거에 필요한 균형 감각은 모두 갖춘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두발자전거 연습전에 두바퀴 킥보드로 균형감각을 연습하는 것도 매우 추천드립니다.

두발자전거 연습에 있어서 위에서 설명드린 두바퀴 마이크로킥보드와 밸런스바이크 스트라이더는 매우 효율적입니다.

두발자전거 연습을 위해서는 우선 폭이 넓은 도로의 약간 경사진 곳을 찾아야 합니다.


약간의 경사로에서 균형감각을 연습합니다.


그다음에 두발자전거 연습을 위해서는 바로 약간의 경사로가 정말 필요합니다.
약간의 경사로에서 경사를 활용해서 발을 살짝 밀면서 앞으로 나아갑니다.
이때 순간적으로 경사로 인해 발을 밀지 않고 자전거가 스르륵 앞으로 나아가는 시점이 옵니다.

두발자전거는 약간의 낮은 경사로에서 연습합니다.


그와 동시에 발을 페달에 올려서 밟는 것이죠.
그러다가 만약 넘어질 것 같으면 다시 다리를 내려서 지면에 닿아 넘어지지 않게 균형을 잡습니다.
이때 핸들을 양측으로 균형을 잡아야 하는데요.

이것 역시 약간의 낮은 경사로에서 발을 페달에 올린 상태로 굴리지는 않더라도 내려가는 상황에서 연습하면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위례숲공원은 정말 낮은 경사로, 제대로 보지 않으면 경사로인지도 모를 경사로가 길게 있습니다.
게다가 위례숲공원의 길은 양폭이 넓어서 겁이 많은 아이도 두려움없이 탈 수 있습니다.
길폭이 좁으면 보행자와 충돌할까봐 겁을 먹는데요. 그런것을 피할 수 있습니다.

두발을 페달위에 먼저 올리는 것이 아닙니다.


양발을 지면에 닿고 살살 밉니다.



바로 초1 아이 스스로 자전거에 앉아서 자신의 두발로 균형을 잡는 것이 우선이었습니다.
두발자전거 연습을 위해서는 위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양발이 지면에 닿아야 합니다.

페달에 발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양발로 지면을 지지한뒤에 발로 쓸면서 앞으로 가는 것이죠.
양발로 발을 쓸면서 앞으로 가는 것이죠.

자꾸 두발을 페달위에 올려서 밟으려고만 하면 어느 한쪽으로 기울기때문에 타기가 어렵습니다.

두발이 지면에 닿게끔 해주세요.



부모가 계속 두발자전거를 붙잡고 있으면 안됩니다.


꼭 기억해야 할 것은 부모가 두발자전거를 앞이나 뒤에서 붙잡고 있으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부모가 두발자전거를 잡아주면 백날 연습해봐야 타지 못합니다.
꼭 아이가 스스로 균형감각을 익히고, 두발을 밀면서 두발자전거를 타는 법을 익혀야 하기 때문이죠,
아이의 두다리가 지면에 편하게 닿을때, 스스로 다리를 지면으로 밀고 앞으로 나아가면서 넘어질 것 같은 느낌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를 극복할 때 두발자전거를 배울 수 있습니다.
그 공포를 이겨내면 위 영상처럼 두발자전거 배우기에 성공하는 자녀의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두발자전거 타기에 성공한 아들을 보며 뿌듯함을 느낍니다.



오늘은 초등학생 두발자전거 배우기에 관한 꿀팁을 공유하는 포스팅을 해보았습니다.
두발자전거를 배우는 것도 어렵지만, 부모로서 가르치는 것 역시 매우 어렵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달았습니다.
그러나 앞에서 말씀드린 다음의 세가지가 충족되니 순식간에 자전거를 타는 아들을 보았습니다.

균형감각, 경사로, 두발 지면 닿기



사실 자전거를 쉽게 가르치는 법을 고민하는 부모의 마음이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요새 두발 자전거를 탈 수 있을때까지 10만원에 자전거를 가르치는 직업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 전문가들에게 아이의 두발자전거를 연습시키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처럼 미숙하고 전문적이지 않더라도 부모가 직접 자녀의 두발자전거 연습을 함께 한다면, 그것도 중요한 추억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두발자전거를 잘 타는 것도 중요하지만, 두발자전거라는 삶의 문제(자녀에게는 엄청 커보이는 두려움)를 부모와 함께 연습하고 이겨내는 그 성취감. 그것만으로도 의미있지 않을까요?

이 글을 보시는 부모들도 꼭 아이와 함께 두발자전거 배우기를 시도해보시고, 부모님만의 두발자전거 쉽게 가르치는 꿀팁으로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포스팅한 것이 정답은 아니니, 참고하시어 두발자전거 타기에 성공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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